(~08.12) 춘향 [연극, 나온씨어터]

글 입력 2018.07.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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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 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 -


2018_07_춘향포스터.jpg



마음에 든다.
안해봐도 알아.
어떻게?
그놈이 그놈이야.






<시놉시스>


춘향 공연사진02.JPG


전라도 남원, 이몽룡이 방자를 데리고 경치 구경을 하던 중, 그네 타는 춘향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둘은 뜨겁고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몽룡의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치고, 결국 중앙의 관직을 받게 된 아버지를 따라 이몽룡은 춘향을 남겨둔 채 서울로 떠난다.

그 빈자리에 찾아온 중년의 변학도, 그는 몽룡보다 더한 열정과 진심으로 춘향에게 구애를 한다.

춘향은 그의 맑고 뜨거운 눈매에 흔들린다. 그리고…





<기획 노트>


2013년 <왕과 나>와
2016년 이강백의 <심청>
그리고 2018년 <춘향>으로 이어지는
떼아뜨르 봄날의 사극 시리즈

자유롭고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여온 떼아뜨르 봄날의 최근 대표작들 중 눈에 띄는 가장 큰 경향은 유희성이 강한 '역사극' 혹은 보다 정확히는 '시대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떼아뜨르 봄날이 선보이는 시대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다른 시선과 해석으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놀이적 요소들을 적절하게 아우르고 있다. 잘 알려진 <왕과 나>, 이강백의 <심청>은 각각 2013년과 2016년 초연을 올린 후 재공연을 통해 극단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잡은 대표작이다. 2018년 3월, 2년 만에 발표한 <춘향>은 이수인 연출이 스토리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연애와 욕망의 성취와 좌절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대담하고 자유롭게 무대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7월 나온씨어터로 장소를 옮겨 재공연을 준비한다.

*

연극 <춘향>은 고전소설과 판소리 등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의 이야기와 인물들의 특정 부분을 빌어 완전히 새롭게 연극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춘향이라는 인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되 특정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불안, 혼란과 슬픔들을 연극적 상상으로 무대에 펼쳐낸다. 고전 춘향의 스토리를 짚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서사보다는 말과 움직임, 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로 꿈처럼 자유롭게 감각적으로 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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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 <춘향>

떼아뜨르 봄날 특유의 현란하고 코믹한 대사들이 날고 춤추지만, 정교하고 아름다운 움직임들과 섬세하게 어우러진다. 드럼과 심벌즈, 기타 등의 악기로 공연 내내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까지 가능한 모든 극적 표현요소를 망라하는 일종의 총체극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
춘향 리뷰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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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 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 -


일자 : 2018.07.18(수) ~ 08.12(일)

시간
평일 8시
토, 일 4시
화 공연없음

장소 : 나온씨어터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제작
떼아뜨르 봄날

관람연령
만 14세이상

공연시간
80분




문의
떼아뜨르 봄날
070-4412-1526





극단 떼아뜨르 봄날

떼아뜨르 봄날.jpg

극단 떼아뜨르 봄날은, 2006년 창단 이래 간결하고 절제된 양식미, 시적-음악적 화법, 통렬한 블랙유머를 동반한 강렬하고 감각적인 페이소스를 일관되게 추구해 왔습니다. 또한 독창적인 연극적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공연과 음악, 고전과 대중문화 등 다양한 장르와 스펙트럼을 융합해 창조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떼아뜨르 봄날의 존재 이유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무대를 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와 실험에 있습니다.





<상세 정보>

춘향_웹배너.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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