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특별한 여행 메이트가 되어줄,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도서]

글 입력 2018.08.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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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해서 일 년에 몇 번씩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행기를 타지만, 가지고 있는 여행 서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 여행 서적의 특성상 정보성 자료가 많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여행서적을 쓰시는 작가분들이나 출판 관련자분들도 이런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종이책 여행서적을 차별화시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소개할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은 이러한 고민들을 특별함과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어 ‘소장가치 있는 여행서적’으로 탄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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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여러 작은 소도시까지 유명한 여행지가 많고,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라 이미 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곳이다.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은 뻔해보이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깊이 있게 다루면서 오히려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바꾸었다. 특히 관광명소에 대한 단순한 소개에서 더 나아가 그곳이 품고 있는 에피소드, 예술가들의 스토리를 함께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은 물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도시에 얽힌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간직할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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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라별, 도시별로 꼭 해보아야 할 버킷리스트를 선정하였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여행을 조금 다니다 보니 건축물을 보고 사진을 남기는 평범한 여행 방식이 지겨워질 때가 있는데, 실제로 여행을 다녀와서 돌이켜보면 무엇을 ‘보았나’보다 무엇을 ‘했나’가 훨씬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낯선 도시에서 무엇을 체험하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몰라 그저 멋진 건물 앞에서 사진을 남기기에만 급급했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여행지 정보는 인터넷으로 찾는 것이 내게는 가장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맛집과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여행작가 김진주, 문신기 씨가 직접 예술가들의 단골집, 로컬 맛집을 소개하여 SNS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닌 특별하고 스토리가 담긴 미식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은 여행지에서의 든든한 정보 가이드가 되는 것은 물론, 떠나기 전의 설렘과 여행지에서의 재미를 한층 배가할 풍부한 이야기꾼이 될 것이다. 아, 벌써 여행가고 싶다!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출판사  디스커버리미디어
지은이  김진주, 문신기
면  수  440쪽  
가  격  17,500원  
출간일    2018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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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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