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 이방인 [연극, 소극장 산울림]

글 입력 2018.08.09 21: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이방인
- L'Étranger -


이방인_포스터.jpg



치열한 문제의식과 냉철한 문체
알베르 카뮈 '이방인'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과
개성있는 인물들, 극적인 사건들을
무대 위에 담아내다






<시놉시스>


2018-08-09 13;03;47.jpg


"마치 좀 전의 커다란 분노가 내 고통을 정화시켜주고 희망을 비워내 주기라도 한 것처럼, 온갖 신호들과 별들로 가득 찬 이 밤에 나는 처음으로 세상의 다정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고 있었다."


알제의 선박 중개 사무소에서 일하는 뫼르소는 어느 날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다. 그는 예전 직장 동료였던 마리를 다시 만나 유쾌한 영화를 보고 해수욕을 즐기며 사랑을 나눈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레이몽과 친해진다. 레이몽은 변심한 애인을 괴롭히려는 계획을 세우고, 뫼르소는 레이몽의 뜻에 이끌려 이 계획에 동참한다. 며칠 후 뫼르소는 레이몽과 함께 해변으로 놀러 갔다가 그들을 미행하던 아랍인들과 마주친다. 그 아랍인들 중에는 레이몽 옛 애인의 오빠가 있다. 싸움이 벌어져 레이몽이 다치고 소동이 마무리되지만 뫼르소는 답답함을 느끼며 시원한 샘으로 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레이몽을 찌른 아랍인을 다시 만난 뫼르소는 자신도 모르게 품에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기획 노트>


40여년 전통의 극단 산울림,
앙코르 연극 <이방인>으로 돌아오다!

극단 산울림이 연극 <이방인>을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이방인>은 극단 산울림의 2017년 신작으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과 개성 있는 인물들, 극적인 사건들을 무대 위에 담아내며, 혼란스러운 가운데 직면하게 되는 그 낯선 세상과 존재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1985년 소극장 산울림 개관 이래로 <숲속의 방>,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가시고기> 등 국내외 소설들을 무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연극 미학을 창출해냈던 산울림은 작년, 오랜만의 신작 <이방인>을 통해 40여년 전통 극단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새로운 도약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의 자유와 책임, 주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학적, 철학적 흐름 '이방인'은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삶을 마감한 뫼르소를 통해 인간 소외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부조리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은 '나'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돌아보게 한다.


이방인_단체사진.jpg


문학의 언어를 무대의 언어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생생한 무대 언어를 만난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치열한 문제의식과 냉철한 문체를 통해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20세기 문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또 회자되고 있는 소설이다. 애초에 연극으로 쓰여진 작품이 아니지만, <이방인>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과 개성 있는 인물들, 그리고 극적인 사건들은 독자의 시공간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연극 <이방인>은 소설 <이방인>에 대한 입체적인 독서로부터 구상되었으며, 소설에서 '이야기된 것들'이 무대 위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새롭고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소설 <이방인>이 지닌 원작의 색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작가의 독창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뫼르소의 독백들을 충실히 살려내어 표현했고, 또 한편으로는 작품이 지닌 내면의 연극성을 찾아내서 독백과 대화, 이야기와 행위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고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무대 언어들을 시도했다.

연극 <이방인>은 작년 초연 당시,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무대를 해변과 주인공의 집, 재판장과 감옥 등 전환 장소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무미건조한 무채색의 조명들과 클래식 기타선율을 기반으로 한 음악 등을 통해, 원작의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수정 보완된 무대효과로 극단 산울림만의 원작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에 이 작품을 통해 제54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압도적인 '뫼르소' 역할로 극찬을 받았던 전박찬 배우가 또 한 번 뫼르소를 연기한다. 레이몽 외의 역을 맡은 정나진 배우, 초연 때도 출연했던 검사 외의 역의 박윤석 배우, 변호사 외의 역을 맡은 문병주 배우 그리고 마리 외의 역의 강주희 배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앙상블은 2018년 더욱 탄탄한 호흡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도 입증된 연기력과 노련함을 갖춘 다섯 명의 배우들을 통해 관객들은 더욱 생생한 연극 <이방인>의 무대 언어를 만나게 될 것이다.


2017 초연 사진2.JPG
2017 초연 사진





이방인
- L'Étranger -


일자 : 2018.08.21(화) ~ 09.16(일)

시간
평일 20시
주말 15시
월요일 쉼

장소 : 소극장 산울림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주최/주관
극단/소극장 산울림

관람연령
만 15세이상

공연시간
105분




문의
극단 산울림
02-334-5915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알베르 카뮈.jpg


"우리 시대의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

-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이방인>의 저자 알베르 카뮈, 그는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몽드비에서 태어났다. 대학시절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하고,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와 《결혼》(1938)에서 그의 시인적 자질을 뚜렷이 보였다. 이때 이미 인간의 조건에 대한 고민, 존재의 부조리성(不條理性) 문제 등을 서정적인 에세이풍으로 서술하였다.

그 후, 카뮈는 1942년 《이방인》을 발표했다.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카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인들의 생각을 지배한다는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매 해 베스트셀러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부조리함이 가득한 세상 속, 이 같은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직시하면서 삶에 대한 반항과 자유와 열정을 고수하는 그의 철학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극단 산울림


산울림.jpg


40여 년간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좋은 무대만을 고집해온 극장입니다. 공연예술 전 분야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 유서 깊은 소극장에선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세 정보>

웹상세.jpg




[ARTINSIGHT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E-Mail : artinsight@naver.com    |    등록번호 : 경기 자 60044
Copyright ⓒ 2013-2018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