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행] 덕질 기록 4 : 아티스트 웨이체드(Way Ched) interview

글 입력 2018.08.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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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HAENG 4th interview_Way Ched



시대에 따라 대중의 취향은 변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하반기에 접어든 2018년, 젊다고 지칭되는 사람들은 소위 ‘힙(hip)’한 문화를 찾아 나서고 있다. 특정한 단어로 정의하기엔 조금 어려운, 느낌에 기반한 ‘힙(hip)’함은 음악계에도 꽤나 큰 영향을 주었다.

트렌디한 노래들은 이제 심심찮게 음악 차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고,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신곡으로 자주 찾아오곤 한다. 이번 년도 6월, EP 앨범으로 처음 모습을 보인 Way ched(웨이체드)의 음악 역시 트렌디하면서도 힙-한 느낌을 가득 담았다. 함부로 획일화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그만의 느낌을 가졌고, 흔히 말하는 ‘요즘 노래’와는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덕행의 네 번째 인터뷰는 이렇게 베일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아티스트, Way ched(웨이체드)와 진행되었다.


웨이첻.jpg
 


Like! Way Ched

Q.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Way Ched(웨이체드)님, 덕행의 네 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독자 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Share Feelings]라는 첫 EP 앨범을 발매한 프로듀서 Way Ched(웨이체드) 입니다. 반갑습니다!
 

Q. Way Ched(웨이체드)라는 활동 명을 지으신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이름으로 고민을 좀 오래하다가 결국 그냥 별 뜻 없이 ‘체더’라는 어감이 좋아서 체더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체더는 체더치즈 같아서 좀 그렇고..ㅎㅎ 비슷한 체드로 변형했다가 또 너무 짧은 거 같아서 앞에 Way(웨이)를 붙이게 되었고, Way Ched(웨이체드)가 되었습니다! 어감을 중심으로 생각해서인지 뜻은 사실 크게 없어요!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음악을 듣는 건 초등학교 때부터 쭉 너무 좋아했어요.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공부하는 시간보다 음악을 찾아 듣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도 예고로 진학을 하다 보니 이렇게 자연스레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평소 흑인 음악을 좋아하시고,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고 하셨는데 흑인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R&B라는 장르를 어릴 때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Musiq Soulchild, D`Angelo 등 R&B 음악을 접했을 때 그 그루브 한 리듬이랑 특유의 멜로디나 가수의 애드리브 같은 게 너무 매력 있게 다가왔어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Boyz II Men (보이즈 투 맨)이라는 흑인 알앤비 그룹이 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해서 중학교 2학년 때쯤 내한공연을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보러 갔죠.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나서는 확실하게 이런 음악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제대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Like! Share Feelings

웨첻.png
 

Q. 올해 6월 첫 EP 앨범[Share Feelings]을 발매하셨어요! 어떤 앨범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Share Feelings]는 아무래도 처음 준비해본 앨범이라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스타일의 음악들을 그대로 담아본 앨범이에요. 트렌디한 느낌이 있지만 그 트렌디함 속에 제 색깔이 잘 녹을 수 있게 노력했어요!

1번 트랙부터 6번트랙까지 곡마다 그날그날 작업할 때의 기분이 곡 사운드에 묻어나기도 해서 그 기분을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앨범 제목도 [Share Feelings]로 짓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사람은 감정이든 무언가를 서로 공유했을 때 그 크기가 배가 된다고 믿고 있어서요.
 

Q. [Share Feelings]을 발매하면서 첫 앨범인만큼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겪으신  에피소드나, 발매 당시의 감정이 궁금합니다!

처음 앨범을 만들다 보니 어떤 것이 먼저인지도 조금 헷갈렸고, 단순히 음악만 신경 쓸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신경 쓰고 노력해야 할 게 많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음악 외적인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오히려 음악적인 아이디어가 다른 부분에서 떠오르기도 해서 신기했어요.

새로운 경험이어서 만드는 과정은 되게 재미있었고, 발매가 되는 날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찾아 들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오묘하고 좋았어요. 앨범을 만들면서 계속 발매 날을 상상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그게 현실로 되었을 땐 성취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Q. 이번 앨범을 듣다 보면 전체적으로 트렌디함과 요즘 말로 힙-함이 느껴지는데요! Way Ched(웨이체드)아티스트님은 어떤 음악을 추구하시나요?

뻔하면서도 좋은 음악도 있겠지만 제 음악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매번 뭔가 새롭고 신선하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어렵지는 않게 느꼈으면 좋겠고요. 요즘에는 너무 집중해서 듣지 않으려고 해도 틀어놓으면 듣기 좋은 음악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단순히 귀로 느낌이 온다기보다 몸으로 오는 음악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음악들을 많이 만들려고 하고 추구해요!
 

Q. 앞으로의 앨범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은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놓지는 않았지만 이번 년도에 앨범을 하나 더 내자는 목표는 있습니다! 다음 앨범은 전에 냈던 앨범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한 장르에만 국한되는 것은 원하지 않아서요..! 그전에는 함께 작업 중인 외부 작업들을 계속 발매할 예정이고요.


앨범.jpg
 
Way Ched [Share Feelings] 바로가기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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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EP 앨범임에도 Sik-k, YunB, Punchnello 등 피쳐링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굉장해서 주목을 받으셨는데, 참여하신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과정이나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부분 주변에 음악 하는 형들을 통해 제 음악을 들려주고 공유하다가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의 음악이 좋아서 작업하게 되었어요! 펀치넬로 같은 경우에는 전에 제가 ‘8’이라는 이름으로 하이그라운드라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을 때 같은 회사였기도 하고 동갑인 친구여서 자연스레 작업 이야기를 하다가 잘 맞아 작업하게 되었고요.
 

Q. 앞으로 곡 작업을 하면서 함께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언젠가는 Kehlani(켈라니) 라는 뮤지션이랑 꼭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평소에 음악적으로 매우 팬이기도 하고 켈라니가 쓰는 탑라인(멜로디) 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해서 그 탑라인에 잘맞는 비트를 만들 자신도 있고 즐거울 것 같아요!
 

Q.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하셨는데, 작업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타이틀곡 R&B Ting 을 작업할 때였는데 그 때가 설날이었어요. 설날이면 대부분 정신 없고 명절이라 어수선할 텐데 저는 식케이형에게 곡을 보내고 명절이라 할머니 댁에 가 있었어요. 그런데 보내고 이틀? 안으로 바로 본 녹음까지 해서 파일을 보내주시더라고요. 게다가 듣는 순간 퀄리티도 너무 좋은 거예요. 그러고 나서도 쭉 뭔가 수정할 부분이나 추가할 만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형이 많이 신경 써주시는 걸 보고 되게 감사했어요. 원래 형이 작업량이나 속도가 엄청 빠른 건 알고 있었지만, ‘아 이정도구나’라고 직접적으로 느낀 건 그때였거든요. 그런 걸 보고 저도 자극이 많이 되어서 좋았고요.
 


LIKE! 덕행

Q. ‘덕행’의 특별 질문입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좋아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죠! 음악은 당연히 쭉 열심히 좋아했어요. 그 외의 것들은 사람이 아닌 물체 같은 거라면 사실 다 좋아하는 게 그때 뿐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무언가가 딱 떠오를 만큼 좋아하고 있는 건 딱히 없는 거 같아요.

 
Q. ‘Way Ched아티스트님’이나 ‘Way Ched님의 음악’을 음식으로 표현해주세요.

음.. 연어인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어를 엄청 좋아하는데 먹었을 때 입에 들어오면 항상 신선한 느낌이더라고요. 먹기에 식감도 좋아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제 음악도 이런 점들이 느껴졌으면 좋겠는 마음이에요!!
 

Q. 이전 인터뷰에 응해주신 아티스트 ‘Wynn’님의 릴레이 질문입니다. "5년 뒤에 그리고 있는 모습은 무엇인가요?"

5년 뒤에는 음악적으로 제 영역이나 자리가 확실하게 구축이 되어있었으면 좋겠고, 제 앨범을 기다리는 팬층이 훨씬 두터워져 있을 수 있도록 하려고요!

그리고 지금 제 머릿속에 사람들에게 내놓고 싶은 음악들이 정말 많은데 이 계획들을 다 5년 안엔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죠!
 

Q. 다음 인터뷰의 주인공에게 아무 질문이나 던져주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니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을 거 같나요?
 

Q. 인터뷰 이후에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먼저 여러 외부작업을 하고 있는데 차츰 나오게 될 것 같아요. 이 인터뷰가 끝나면 이제 그 작업을 하러 가려고요!


Q.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께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인터뷰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좋은 기회로 머릿속에 있던 말들을 하게 되어서 재밌었고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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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매되었던 [Share Feelings]에 수록되어있는 곡들을 듣고 있자면, 힙(hip)함과 트렌디함, 신선함과 새로움을 좇는 젊은 이들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은 가히 특별한 일이다. 그곳에서 비롯된 공감은 때로는 행복했던 때를 추억하게 하고, 때로는 위안을 건네주기도, 지독한 후회를 남기기도 한다. 어떠한 방향으로든, 우리의 감성을 계속해서 자극한다. 그때그때 느꼈던 기분,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곡 작업을 했다는 웨이체드는 그만의 음악을 통해 그가 지나온 순간들과 감정들을 트렌디하게 내보이며 새로움과 신선함을 계속해서 좇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좋은 음악’의 기준은 굉장히 모호하다.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를 넘어, 분위기나 느낌만으로도 음악의 호불호를 가릴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귀로 느끼기보다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뻔하지 않지만 편안한 음악을 계속 하겠다는 웨이체드. 그의 첫 EP 이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웨이체드(Way Ched) 인스타그램 @way_ched





intro. 맹주영
outro. 김수민



김수민.jpg
 
맹주영.jpg
 



[맹주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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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tree
    • 웨이체드 EP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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