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글 입력 2018.08.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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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신중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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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는 소설이다. 간략히 소개와 설명을 해보겠다.

1)정희의 시간 - 어릴 때 성폭행 당한 여자 주인공, 집을 뒤로 하고 맨날 밖으로 놀러다니는 피아노 조율사 아버지, 할머니의 죽음과 데면데면한 오빠, 주인공은 집을 도망친 후 딸을 집에 버리고 갔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고 고향으로 와서 성폭행한 남자에게 복수를 한다. 작은 시골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은 모두가 쉬쉬하는 일이다. 피해자에게만 낙인 찍을 뿐 가해자는 잘만 지낸다. 가해자 중심인 사회이다.

2)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 가난 때문에 보호소에 아들을 맡기는 남자 주인공. 맡기고 오는 길에 홍대에서 이상한 파티를 발견하고 들어간다. 연극을 보며 술을 마시고 뻗는다. 카센터가 꿈이 남자는 꿈 속에서 도망간 아내를 살해하고, 카센터 사장이 된다. 꿈 속은 이렇게 흘러가나 사실은 동사였다.

3) 노래방 여자 - 아빠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엄마, 아빠가 없자 엄마는 아무 것도 못하고, 주인공인 큰 딸은 동생 둘과 엄마를 책임진다. 그렇게 노래방 여자가 되고 평생을 산다. 20대 때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버렸으나 50이 된 지금 거리에서 아이를 발견해 키운다. 치매 걸린 엄마와 아기를 옥탑에서 키우나 사실은 주인공도 정신이 이상한 상태였다. 아기는 인형이었다.

4) 반칙왕 - 과거 프로레슬러 반칙왕이었던 아빠, 가족들은 오빠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면서 딸에게만 요구를 한다, 아빠에 대한 연민을 지닌 딸은 벗어나고 싶어한다.

5) 묘화는 행복할까 - 굼뜬 주인공에게 살갑고 약게 대한 묘화, 불운한 가정 속에서 익힌 처세술로 주인공을 농락하며 평생을 살아온 묘화 이야기이다, 이 사회에서의 나름의 생존 전략이다.

6) 괜찮아 - 도벽하는 아들과 장애 지닌 아들, 무관심한 남편 속에서 힘든 주인공, 직장 복귀도 반대하는 이기적인 남편, 아이까지 다 포기하고 나서야 겨우 이혼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을 중심으로 한 부조리한 이야기들이다. 너무 친숙하고 가깝기에 오히려 더 꺼내져야 한다. 너무 우울하고 슬프고, 답답하고, 속상해서 읽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외면할 수 없는 사실적인 이야기. 각 단편들은 중간부터 시작하며, 현실의 이야기와 과거의 생각들, 꿈같은 장면들이 번갈아가며 흘러간다. 마치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주인공 입장에서 같이 생각하고 흐르는 느낌. 남자입장이든 여자입장이든 어마어마한 깊은 골이 있다. 꼭 성별을 떠나서 각자의 입장으로도. 하지만 딸과 아들의 차별 처럼, 아내와 남편의 차별처럼 너무 극명한게 현실이다.

*

페미니즘 철학자 윤김지영의 작품 해설이 소름이었다. 첫 문단에 이렇게 나온다.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적 감각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는가? 일상의 평온이 어느 누구의 고통을 강제 봉인시켜 침묵의 늪으로 침잠시켜 온 결과였는가를 파헤쳐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다. 이러한 파헤쳐 드러내기 작업이 수행되는 주된 영역은 외부의 적이 아닌 가장 이상화되어 있고 가장 친근한 영역인 가족제도이다."


해설에서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의 각각 여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나누어서 설명한다. 복수하거나, 끌려다니거나, 피해자로 버려지거나, 미쳐버리거나, 견뎌내거나, 분노의 대상이 되거나, 동조하거나 다양한 삶의 양식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가, 혹은 이 해설이 과장되어 보일지 몰라도 전혀 아니다. 지극히 사실적이다. 보편적으로 보이는 이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묘한 괴리감은 예민하게 감각을 갈아서 보아야만 느낄 수 있고, 구조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 한 독서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한국 문학은 다 음침해서 재미없다고. 그래서 외국 작가의 가벼운 소설들이 인기가 있는게 아닐까 하고. 이 말을 들으니, 가만히 문학 시간에 배웠던 교과서에서 읽었던 현대문학들이 생각이 났다. 같이 우울해져서 별로였다.

그런데 요즘은 페미니즘 도서들이, 여성 중심 시각 책들이 늘어난다. 동성의 책을 읽으니 나의 미래인가, 또 다른 나일까 생각도 들고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다. 아 우리가 교과서 과정 속에서 배운 것들도 다 남성 중심 사고였구나. 그래서 공감도 전혀 가지 않고 불편했었구나.

얼마나 편협적인 사고일까. 우리의 이름 성씨부터. 남자와 여자 세계의 온도차는 얼마나 극명한 것일까. 택시를 탈 때도 불편하고, 택배를 시킬 때조차 두렵고, 애초부터 집을 구하는 것도 치안이 우선이다. 동조하면 언제까지나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우리들의 세계도 정립해나가야 한다. 절대 다수가 남자인 사회 속에서, 여자 사회도 공존해야 공평하고 건강하지 않을까? '여성'이라고 타자화되지만, 일단 더 많아지고 우리의 세계와 문화도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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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노트


가족극장의 부조리성을 최대치로 폭로한 신중선 소설!
평온해 보이는 가족극장에서 벌어지는 친밀한 불행
  
일상의 평온이 어느 누구의 고통을 강제 봉인시켜 침묵의 늪으로 침잠시켜 온 결과였는가를 파헤쳐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다. 이러한 파헤쳐 드러내기 작업이 수행되는 주된 영역은 외부의 적이 아닌 가장 이상화 되어 있고 가장 친근한 영역인 가족제도이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역시 엄마와 아버지, 자식의 뒤얽힌 관계망을 바탕으로 짜여 있다. 신중선 작가의 소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은 가족이라는 친밀성의 양식 안에서 어떤 생채기가 계속 생겨나는지, 어떻게 서로에게 삶의 무게를 덧씌우고 있는지, 어떤 침묵을 강요해내는지, 어떤 방식으로 고요한 잔혹극이 전개되는가를 선연하게 그려낸다. - 해설 윤김지영(페미니즘 철학자)
  
소외된 존재를 향한 예리한 시선으로 소설을 써 온 신중선 작가의 소설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이 출간된다. 「정희의 시간」「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노래방 여자」「반칙왕」「아내의 방」「묘화는 행복할까」 괜찮아」까지 일곱 편의 소설들은 우리 시대에 ‘여자라서 행복하느냐’고 묻는다. 일곱 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신중선 소설은 가족극장 속 여자와 남자가 엄마와 아버지, 자식이라는 위계적 역할 속에서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가를 치밀하게 추적해 내면서 가족 판타지를 망치질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손쉬운 해피엔딩 대신 무거운 질문다발을 안기며 이 사회의 근간을 다시 직조해내길 요청하고 있다.
  
  
▷세계의 비린내를 맡는 자

일곱 살의 정희는 아동 성폭력이라는 남성폭력 앞에서, 가해자의 냄새를 온 세포에 각인해 버린다. 아빠도 잘 아는 동네 아저씨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지만 그 누구도 가해자를 밝혀내려 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행위가 사회적 제재를 제대로 받아야할 범죄행위임을 아버지마저 입증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재수 없었던 일 정도로, 들추어낼수록 피해자만 손해인 일로 아동 성폭력이라는 강력 범죄는 동네의 비밀로 부쳐졌으며 어느 누구도 정희에게서 그날의 진실을 묻지 않는다. 정희는 그 날의 진실을 다 토해낼 수 있는 명민함과 예민함을 가진 아이였지만 이 사회는 그 아이에게서 말의 자리와 시간마저 빼앗은 것이다.

이처럼 남성 중심적 사회는 가해자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이 사회를 활보하고 다니도록 용인하지만 피해자에게는 자기혐오의 굴레에 갇혀 스스로를 수치심에 결박하도록 다음과 같이 권유한다. “다 너를 위해서이니 너의 입단속만 잘 하면 이 모든 것이 마치 일어나지 않은 일처럼 될 것이다.” 이러한 진부한 처세의 말들은 남성폭력을 당한 이들에게 체념을 아로새기길 강권함으로써 그 어떠한 폭로의 자리도, 그 어떠한 반격의 제스추어도 다 거두어 가버린다.

  
▷거짓말의 성에서 안녕하십니까?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에서 「괜찮아」의 소영의 서사는 가장 처참하다. 「정희의 시간」에서 정희는 분노하여 신적 폭력을 구사하는 자였다면, 「노래방 여자」의 미옥과 「아내의 방」의 여자는 남자의 것을 죽임으로써 광기를 본 자들이다. 그리고 「묘화는 행복할까」의 묘화가 속이는 자이자 남성세계의 권력을 엿보는 자라면 「반칙왕」의 석영은 연민하는 자이자 아버지의 집을 보수하는 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괜찮아」의 소영은 스스로를 서서히 죽여가는 자라는 점에서 남성세계의 처벌을 스스로 집행하는 자가 된다. 소영은 묘화처럼 남성세계에 입성하기 위한 권력욕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해 오히려 덫에 걸린 자가 될 뿐이며, 석영처럼 아버지의 집을 보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집의 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괜찮지 않음을 당당히 외쳐도 안전이 위협받지 않으며 오히려 여러 사회적 보장과 혜택을 누리는 그날을 위해서라도 그녀는 세 남자들을 다시 의식적, 무의식적 영역에서 소환해내기보다 그녀의 삶에 다른 여성들의 서사를 더 초대해야 할 것이다. 그녀의 고독은 여성들의 더 많은 이야기들을 공명하기 위한 터라는 걸, 남성세계에서 박차고 나가는 새로운 세계의 열림을 위한 날갯짓이란 걸 그녀는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여성들의 죽음을 보았다. 그것이 사회적 죽음이든, 생물학적 죽음이든. 우리는 더 이상 단 한 명의 여성도 잃을 수 없다. 세계는 바로 이러한 다른 결의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목차


정희의 시간
꿈이었다고 생각하기 엔
노래방 여자
반칙왕
아내의 방
묘화는 행복할까
괜찮아
  
작품해설
작가의 말
  


▶미리보기


세월이 흘렀다. 그날의 기억도 세월 속에 묻히는 듯했다. 그런데 정희가 고등학교 이학년에 재학 중이던 때 그 사건이 다시 마을에서 회자되기 시작했다. 어른들 가운데 슬기롭지 못한 어떤 자가 술김에 금기를 깨뜨렸다. 그날의 사건에 대한 얘기들이 들불처럼 온 마을에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동안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어도 비좁은 지방마을의, 주민 대부분이 토착민이던 그들의 가슴에 예전의 그 사건은 낙인으로 찍혀서 살아있었던 것이다. 일곱 살 어린아이를 마을주민이, 그것도 피해아이 아버지의 친구 가운데 하나가 성폭행을 했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끝내 범인을 색출하지 못했다. 아니 색출하지 않았다. - 「정희의 시간」
  
노력했지만 밑바닥 인생에서 헤어날 수 없었던 남자의 부모는 아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삶을 대물림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는 남자의 아들에게까지 이어지게 될 판이었다. 남자의 아들은 이미 제 엄마를 잃었고 아버지와도 생이별했다. 장래를 알 수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니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남자의 아이도 남자처럼 살게 되기 십상이다. -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내 인생을 살라고? 내 나이 쉰인데?’
미옥은 목구멍까지 치받고 올라오는 말을 꿀꺽 삼켰다.
그로부터 이 년 후 엄마는 다시 미옥에게 인도되었다.
“나도 어쩔 수 없어. 엄마가 외국에서 살기 싫다고 하잖아.”
돌아온 엄마의 행동에서 수상쩍음을 인지하던 순간 동생 내외의 이민이 엄마와 헤어지기 위한 방편으로 결정됐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 - 「노래방 여자」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링 속의 세상과 완전히 결별하게 됐을 때 아버진 심각한 후유증을 보였다. 멍하니 걷다가 자동차 백미러에 부닥치기도 하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채 가게를 나서기도 했다. 음식점 같은 데서 남의 구두를 신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뒤처리를 감당하곤 했는데, 다행히 얼마 후 자연스럽게 치유되었다. - 「반칙왕」
  
혹시 아내는 스스로의 힘으로만 사랑초를 꽃피우고 싶었던 것일까. 심지어는 자연광의 도움조차 받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그래서 자신이 집에 없을 때엔 꽃잎이 만개하는 것조차 허락하기 싫어 보자기를 덮어 씌어놓고 나간 것일까. 입양아를 들일 때도, 시추를 기를 때도 아내로 하여금 수동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어서 그를 원망하고 있는 것일까. - 「아내의 방」
  
“결혼은 쇼핑과 다르지 않아. 불량품을 사게 되면 반품처리를 하거나 교환해야 하잖아. 그러니 애초에 쇼핑을 잘 해야 하는 거야.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드는데, 단지 단추모양에만 하자가 있다면 눈 딱 감고 소유하는 지혜도 필요하지. 세상에 완벽한 게 어디 있니. 그런 거 찾아 헤매다가는 단추 정도가 아니라 사이즈까지 맞지 않는 제품을 갖게 되기 십상이야. 어리석은 일이지.” - 「묘화는 행복할까」
  
현우는 숱한 갈등 끝에 어렵게 세상에 내놓은 생명이었다. 무기력과 심한 권태에 빠져들던 당시, 소영은 아이가 아니라 사회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자리 잡은 생명은 소영에게 기쁨이라기보다 부담스러운 존재였으나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직장은 두 아이 모두 키우고 난 후에 하는 게 좋겠어. 말투가 강하지는 않았으나 냉정하고 단호했다. 책을 쓰라 해도 쓸 수 있을 만큼 남편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소영으로선 그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아기를 포기한다면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어, 라는 말과 동의어였다. 소영의 고민은 깊었다. 일과 가정 둘 다 소중했으니까. 오랜 시간에 걸쳐 공들여 남편을 설득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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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선 소설가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숙명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출판잡지를 전공했다. 1987년 「떠다니는 꿈」으로 〈현대문학〉추천을 받고 1993년 「어느 보일러공의 특별한 하루」로 〈자유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하드록 카페』『비밀의 화원』『돈워리 마미』『네가 누구인지 말해』가 있고, 소설집 『환영 혹은 몬스터』『누나는 봄이면 이사를 간다』가 있다.



▶작품해설 – 윤김지영(페미니즘 철학자)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 파리 1대학에서 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페미니스트 철학자로서 데리다, 푸코, 들뢰즈를 비롯한 프랑스 현대 철학 사상과 포스트휴머니즘, 정신분석학 등을 넘나들며 여성 철학의 계보학을 열어가고 있다.

박사학위 최우수 취득 후 박사논문「La déconstruction du phallogoce ntrisme(남근이성중심주의의 해체, Paris, ANRT, 2013)」를 저서로 발행했다. 「전복적 반사경으로서의 메갈리안 논쟁」「비혼선언의 미래적 용법」등 논문 28편이 있으며 저서로는 『지워지지 않는 폐미니즘』이 있다.


 
▶책 정보


도서명 :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저자 : 신중선
분류 : 문학 > 한국소설
쪽수 : 268쪽
가격 : 14,000원
출간일 : 2018년 8월 16일
출판사 : 내일의 문학
키워드 : #페미니즘 #페미니즘소설 #여성 #가족


[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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