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나의 완벽한 스페인 여행을 위하여
글 입력 2018.08.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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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두배 스페인 포트투갈
나의 완벽한 스페인 여행을 위하여


여행책을 떠올리면 '설렘'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을 세우는 일은 나에게 가장 설레는 일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서점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여행책 칸이다. 여러 나라의 가이드북을 뒤적이다보면 이미 그곳에 도착해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일은 굉장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산과 날짜에 맞추어 일정을 정하고, 식당을 찾고, 교통편을 예약하고, 숙소를 정한다. 즐겁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사전 작업이 부담스러운 경우를 모두가 한 번쯤 겪어보았을 것이다. 게다가 유럽 여행은 멀기도 멀고 돈도 많이 든다. 조금 더 저렴하게, 조금 더 알차게 여행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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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간다고 하면 여러 나라와 도시를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스페인은 오직 스페인만을 여행하는 이들도 많다. 그만큼 스페인은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는 말일 것이다. 게다가 스페인은 각 지역별로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초반에는 스페인 각 지역의 특징을 설명해두었다. 이는 내가 가고싶은 도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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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도시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대략적인 코스를 짜야 할 때이다.

일단은 책을 훑어보면서 가고싶은 여행장소를 선택한다. 여행지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축제, 숙소도 상세히 제공되어 있다. 가고싶은 장소를 정했다면 이제 코스 페이지를 펴보자! 여기서 꿀팁! 내가 원하는 장소가 표함된 코스를 추천된 코스 중에서 찾아본다. (만약 없다면 베스트 코스가 주변에 원하는 장소가 있는지 확인한다. 이때 제공되는 지도 활용하기!) 제공된 코스대로 여행을 하면 물론 편하겠지만, 이것만 따라가다보면 정작 내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러니 하루치 코스를 꼭 지키자는 생각보다는 추천된 코스의 부분부분을 잘 활용하여 조금 더 즐거운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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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스페인에 대해 잘 모른다' 싶다면 도움이 될 부분이다. 내가 여행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는 '이 책이 최근에 만들어진 것인가'이다. 너무 오래된 여행책을 고르면 꼭 가보려했던 레스토랑이 없어져있다든지, 제공되는 할인이 없어져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만들어진 여행책의 장점은 여행지의 핫한 트렌드를 알려준다는 것! 스페인에서 꼭 해보아야 할 것들은 꼭 누리고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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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깨달았던 것은 어플을 잘 활용할 줄 알면 몇배나 편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어플 추천을 해주는 부분, 아주 유용하다. 여행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어플은 역시나 구글지도이다. 그러나 구글 지도를 단순히 지도 보는 용으로만 쓴다면 섭섭하다. 식당 추천, 핫플 추천도 해준다. 특히 식당 추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강추! 얼마 전 스페인에 다녀온 지인이 말하길 구글맵 평점이 괜찮았던 레스토랑은 모두 성공했다고!

여행은 설렌다.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를 만나고 낯선 풍경을 본다는 것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선 만큼 새로운 정보를 활용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을 보며 새로운 환경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김새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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