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가벼운 책하나 가방에 넣고 스페인 포르투갈 완벽 여행 하기

글 입력 2018.08.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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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들고 느낀것은 이토록 ‘스마트’한 여행 책자가 또 어디있을까! 였다. 400페이지가 넘어가지만 가지고 다니기 쉽게 얇고 가벼운 재생지로 제작된 책. 21세기 여행에 맞춘 다양한 교통, 맛집, 번역,지도 어플 추천과 그것들의 사용 방법까지 모두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여행책자를 읽기 전에는 ‘도대체 여행 책자 리뷰는 어떻게 써야하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 책을 한 장 한 장 제대로 살펴보고 나서는어떻게 리뷰를 써야할지 확신이 섰다.

이 리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파트에서 필자가 좋았던 점이나 추천 스팟 혹은 새로이 알게된 궁금한 곳에 대해서 써내려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자아- 그럼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에 망설여지는 당신, 혹은 이미 티켓을 끊어 놓고 일정을 짜지못해 안달이 난 당신, 혹은 이미 다알고 있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갈구하는 당신! 집중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든 것은 바로 이 책안에 담겨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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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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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 때 놀란 것은 역시나 책의 무게였다. 가벼운 재생지로 갖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라이트한 무게! 다른 여행책자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느꼈고, 이 책을 만드신 분들이 정말 여행의 고수분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 본격적으로 스팟들을 소개하기 앞서 <여행 전 읽어두면 좋은 책> 이라는 코너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 도시에 대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고싶어하는 나로서는 이런 색다른 코너가 마음에 들었다.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3. 공항에서 도시로 가는 여러가지 루트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해놔서 좋았고, 가장 최신의 정보이다보니 신뢰성도 높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가장 저렴한 루트를 알려준다는 점!

4. 스페인의 대표 투어인 <가우디 건축 투어>에 대한 세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서 좋았다. 투어나 여행에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왜 이 지역에서 가우디가 유명한지, 가우디란 어떤 사람인지까지 세세하게 적혀져 있어서 여행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질을 높이는 느낌이었다.

5. 영화 속에 나오는 스팟까지 챙겨줘서 너무 좋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역 도보 5분거리에 있는 '헤르보리스테리아 델 레이'라는 곳은 200년된 향수집이라고 한다. 영화 <향수>에서 프랑스로 나왔던 이 곳이 사실은 스페인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신기했다. 이런 작은 꿀팁과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여행책자의 순기능이 아닐까?

6.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야,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말라가, 세비야, 론다 등 다른 소도시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적혀져 있는 점이 좋았다. 이 지역을 가려면 직항은 없고, 어느 지역에 가서 어떻게 가는게 제일 가깝다던지- 등등 깨알 정보가 상당히 많다. 스페인을 거쳐가는 여행자가 아닌, 스페인만 집중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7.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스페인에서 '그라나다'라는 새 지역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평소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지만 이슬람 국가에 가는 것이 무서웠던 나에게 가장 적합한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라나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물들어 어찌할줄을 몰랐다. 알함브라 궁전에 너무나도 가보고 싶다.


PORTU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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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이 책을 보고 처음으로 한국-포르투칼 직항 노선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꽤나 충격이었지만 아직 항공사 측에서더 노력할 숙제가 남아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즐거운 일이 아닐까?

2. <포르투칼 한 눈에 보기>라는 코너에서는 귀여운 손글씨를 통해서 국가 전체 지도를 통해 어느 지역이 어디에 있는지 적혀져 있는게 너무 좋았다. 포르투칼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나에게 기본적으로 습득해야 할 지식을 전달해준 기분이었다. 지리적인 정보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나에게 딱 맞는 정보였다.

3. 전망 명소 베스트5를 뽑아놓은 것은 정말 여행객으로서 편하고 감사할 일이다. 항상 일본여행만 다니면서 전망 명소나 사진 스팟을 찾는게 어려웠는데, 이 책에서는 여행객들이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또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4. <비긴어게인2>를 통해 알게된 포르투칼은 단연 '파두'였다. 이 책만 있으면 그들의 파두를 어디에서 들으면 더 아름답고 오리지널하게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포르투칼 여행이 더욱 다채로워지는 기분이다. 

5. 교통에 대해서는 이 책을 따라올 책이 없을 것 같다. 리스본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의 종류와 그것들의 차이점, 그리고 구입할 수 있는 역까지 세세하게 나타나있으니 여행가서 교통카드 문제 때문에 낭패볼일은 없을테다.

6.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 리스본에 있을줄이야! 1732년 처음으로 문을 연 <베르트랑 서점>은 286살을 먹은 리스본의 자랑이다. 기네스 인증서가 걸린 서점 입구에 가는 상상을 하니 더더욱 포르투칼에 가보고 싶어졌다.

7. 포르투의 <렐루서점>은 해리포터의 기숙사와 똑같이 생긴 외관이었다. 유럽느낌 충만한 이곳을 보며 다시한번 포르투칼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었다. 왜 여지껏 포르투칼에 가볼 생각을 안해봤던거지? 라며 작은 후회도 해봤다. 현재는 입장료 5유로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그 돈을 주고서라도 들어갈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정말 포르투칼에 너무나도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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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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