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06. 노트르담 드 파리

Il est venu le temps des cathedrals (대성당들의 시대가 오다)
글 입력 2018.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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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Number)
: 작품에 수록된 개개의 음악적 분류.
작품을 구성하는 곡 하나하나.







NUMBER 06.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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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극본/작사 :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
작곡 : 리샤르 코시앙뜨 (Riccardo Cocciante)
연출 : 질 마으(Gilles Maheu)
안무 : 마르티노 뮐러(Martino Muller)





그대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현란한 조명이 낳은 연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를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 지금껏 알던 것과는 또 다른, 이 장르에 대한 새로운 만족감을 얻어갈 테니 말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및 최근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로 활발히 거론되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에 기반한다. 국내에서는 “노틀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바 있으며,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시점의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작품의 배경이다.

집시 무리와 성당의 대립 구도가 이어지며, 총 54곡 구성의 성쓰루(sung-through) 작품인 만큼, 인물들이 엮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의 움직임이 음악을 통해 드러난다. 성쓰루는 모든 대사가 멜로디가 있는 노랫말로 구성된 작품을 의미한다.

매우 문학적이며 시적인 가사와 단순한 무대 구성, 캐릭터를 표현하는 의상 등, 이 뮤지컬을 또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면,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크고 작은 상징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든다.

넘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작품 포장을 위한 겉치레 식 음악 보다는, 한 곡 한 곡에 그 만의 진지함을 충분히 담아낸다. 어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고 밝은 곡은 하나도 없다며 누군가의 핀잔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충분히 깊이 있는 주제를 그에 맞는 무게로 대하는 데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랴.






#1 시작과 끝의 숙명,
“Le temps des cathédrales”(대성당들의 시대)
_그랭구아르(Gring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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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면, 해설자 그랭구아르(Gringoire)가 등장하여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대표곡, “Le temps des cathedrals”(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른다. 넘버가 고조되어 진행을 계속하는 동안, 무대 위에는 성당의 석상과 기둥이 하나둘 등장하며 분위기를 일군다.

넘버는 교회의 권위가 막강한 시대가 도래했지만, 이 역시 스러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는데, 이는 ‘숙명’(Anarkia)의 주제와 연결된다. 아무리 거대해 보이는 것도 운명이 정한 좌표에 맞게 사라질 것이고, 이 같은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해당 주제는 작품 전체에 스며 있으며 이후 각각의 인물을 통해 연거푸 드러난다.

그랭구아르라는 인물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는 해당 넘버와 “Lune”(달)에서 홀로 배경이나 현재까지의 사건을 정리하는 한편, 한발 뒤에서 인물의 감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또 프롤로(Frollo)와 클로팽(Clopin)을 비롯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상황을 노래하기도 하며, 앙상블의 무대를 비롯해 상당히 많은 장면에 등장해 얼굴을 비춘다.

이토록 자유롭게 움직이며 해설자의 역할을 하는 그랭구아르가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가 작품 내에 꽤 깊숙하게 연관되어 사건을 진전시키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가령, 집시 무리에 침입해 처벌받을 위기에서 에스메랄다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것이나 페뷔스(Phoebus)라는 이름의 뜻을 묻는 그녀에게 “태양”이라는 답을 주는 것이 그러하다.

높은 음역과 상당한 성량으로 소화해야 하는 그의 넘버들과 색다른 해설자 이미지는 그랭구아르라는 인물에 존재감을 부여한다. 그는 작품의 안팎을 여유 있게 오가며 때에 따라 이를 분리 및 교착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그랭구아르(GRINGOIRE)

Il est venu le temps des cathédrales
Le monde est entré
Dans un nouveau millénaire
L'homme a voulu monter vers les étoiles
Écrire son histoire
Dans le verre ou dans la pierre

(The age of cathedrals has come
The world has entered
A new millennium
Man wanted to reach the stars
To write his story
In glass and in stone)

대성당들의 시대가 찾아 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년을 맞지
인간은 하늘의 별에 닿고 싶어 했어
그들은 유리와 돌 위에 역사를 쓰지


*당시 사람들은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나
조각에 역사를 기록했다







#2 그녀를 향한 세 개의 시선,
“Belle”(아름다워)
_ 콰지모도(Quasimodo) / 프롤로(Frollo) / 페뷔스(Phoe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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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Belle”이 향한 대상은 집시 무리의 아름다운 여성, 에스메랄다(Esmeralda)이다. 작품에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성당의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가 그들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반(反)하지만 에스메랄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추한 외모에 보잘것없는 자신을 감히 그녀에게 빗대어 보지도 못하는 콰지모도, 성직자의 신분으로 가두어 두었던 강한 욕망을 느끼는 프롤로, 약혼자가 있음에도 그녀의 매혹적인 자태에 빠져 하룻밤 사랑을 원하는 페뷔스까지, “Belle”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세 사람의 처지를 한데 모아 아름다운 선율에 녹인다.

이들이 겪는 내적 갈등은 앞서 언급한 ‘숙명’의 주제 안에서 보다 긴밀하게 작품을 이끈다. “Dieu Que Le Monde Est Injuste"(불공평한 이 세상), "Tu vas me détruire"(신부가 되어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Déchiré"(찢어진; 괴로워)는 각각의 인물이 겪는 내적인 고뇌와 어려움을 다룬 넘버이며, 요동치는 마음을 캐릭터에 맞게 구성하였다.

이처럼 극 중 에스메랄다는 규율과 질서에 싸여 완고한 기존 시대에 대비되는 인물로, 그것을 흔들 정도의 강렬한 힘을 갖고 각 인물로 하여금 개인적인 변화를 일구어낸다. 즉, 그녀는 ‘숙명’이라는 흐름을 개인 수준에서 깨닫게 만드는 계기가 되며, 한편으로는 시대 변혁의 희생자로 비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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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도(QUASIMODO) / 프롤로(FROLLO) / 페뷔스(PHOEBUS)

J'ai posé mes yeux sous sa robe de gitane
À quoi me sert encore de prier Notre-Dame
Quel est celui qui lui jettera la première pierre
Celui-là ne mérite pas d'être sur terre
Ô Lucifer! Oh! Laisse-moi rien qu'une fois
Glisser mes doigts dans les cheveux d'Esmeralda

(I gazed beneath her gypsy dress
What’s the use of praying to Notre Dame now?
Tell, who'd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That person does not deserve to live
Oh Satan, let me just once
Run my fingers through the hair of Esmeralda)

나는 그녀의 집시 치마 안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기도가 더 이상 무슨 소용입니까, 노트르담이여
그녀에게 첫 번째 돌을 던질 자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은 살 자격이 없습니다
오 루시퍼여, 부디 단 한 번만이라도
내 손가락의 에스메랄다의 머리카락을 스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 죽어서도 그대 뒤에서,
“Danse mon Esmeralda”(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_ 콰지모도(Quasi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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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교는 에스메랄다를 향한 감정을 폭력적으로 휘두르고, 이는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콰지모도는 그녀의 시체 앞에서 애절하게 그녀를 부르는데, 그 넘버가 바로 “Danse mon Esmeralda”(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이다. 그는 그녀의 죽음 앞에서 울부짖으며, 자신 또한 그녀를 따라갈 것이고 그녀를 위해 죽는 것은 죽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콰지모도는 세 명의 남자 중에 가장 연민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권위를 동반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다른 두 명에 비해 가진 것 하나 없는 것도 모자라, 꼽추에 절름발이와 같은 신체장애를 갖고 태어나 버림받은 가장 위축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 또한 외적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살아왔으며, 이에 이러한 자신을 주워 길러준 양아버지인 프롤로 부주교를 그저 하늘과 같이 섬겨왔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매력의 에스메랄다는 그의 세계를 흔든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녀의 온정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했고, 동시에 그는 자신의 초라한 처지에 괴로워한다. 결정적으로 그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양아버지 프롤로 때문에 그녀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그를 격노하게 했으며, 자신의 손으로 프롤로를 밀어 죽이게 만든다. 이로써 콰지모도는 굳건하게 믿었던 자신의 세계가 변화 및 붕괴하는 과정을 몸소 겪으며 처절한 고통을 경험한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한없이 바라만 보고 결코 다가서지 못한다. 결국 그녀가 죽음에 다다를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는 죽은 그녀 앞에서 사무치는 감정을 토해내고, 손댈 수 없었던 그녀의 몸을 끌어안으며 절규한다.


콰지모도(QUASIMODO)

Danse mon Esmeralda
Chante mon Esmeralda
Laisse-moi partir avec toi
Mourir pour toi n'est pas mourir

(Dance my Esmeralda
Sing my Esmeralda
Let me come with you
Die for you is not dying)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노래해요, 나의 에스메랄다
제가 당신과 함께 떠나게 해 줘요
당신을 위해 죽는 건 죽는 게 아니에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 리스트

PART 1

1. Notre Dame de Paris (Overture) - Orchestra
2. Le temps des cathédrales (The Age of the Cathedrals) - Gringoire
3. Les sans-papiers (The Refugees) - Clopin & Chorus
4. Intervention de Frollo (Frollo's Intervention) - Frollo & Phoebus
5. Bohémienne (The Bohemian Song) - Esmeralda
6. Esmeralda tu sais(Esmeralda, You See) - Clopin and Esmeralda
7. Ces diamants-là (So Look No More For Love) - Fleur-de-Lys & Phoebus
8. La fête des fous (The Feast of Fools) - Gringoire & Chorus
9. Le pape des fous (The King of Fools) - Quasimodo
10. La sorcière (The Sorceress) - Frollo & Quasimodo
11. L'enfant trouvé (The Foundling) - Quasimodo
12. Les portes de Paris (The Doors of Paris) - Gringoire
13. Tentative d'enlèvement (Kidnap Attempt) - Phoebus & Esmeralda
14. La cour des miracles (The Court of the Miracles)
- Clopin, Chorus & Esmeralda
15. Le mot Phoebus (The Word Phoebus) - Esmeralda & Gringoire
16. Beau comme le soleil (Shining Like the Sun) - Esmeralda & Fleur-de-Lys
17. Déchiré (Torn Apart) - Phoebus
18. Anarkia (Anarchy) - Frollo & Gringoire
19. A boire (Water, Please!) - Chorus, Frollo & Quasimodo
20. Belle (is the only word) - Quasimodo, Frollo & Phoebus
21. Ma maison c'est ta maison (Home in the Sky) - Quasimodo & Esmeralda
22. Ave Maria païen (Pagan Ave Maria) - Esmeralda
23. Je sens ma vie qui bascule (If You Could See Inside Me) - Frollo
24. Tu vas me détruire (Your Love Will Kill Me) - Frollo
25. L'ombre (The Shadow) - Phoebus & Frollo
26. Le val d'amour (At Val d'Amour) - Gringoire, Chorus & Phoebus
27. La volupté (The Voluptary) - Phoebus & Esmeralda
28. Fatalité (Destiny) - Gringoire, Frollo, Quasimodo, Clopin & Fleur-de-Lys

PART 2

29. Florence (Talk to Me of Florence) - Frollo & Gringoire
30. Les cloches (The Bells) - Gringoire, Frollo, Quasimodo & Chorus
31. Où est-elle? (Where Is She?) - Frollo, Gringoire & Clopin
32. Les oiseaux qu'on met en cage (The Birds They Put In Cages)
- Esmeralda & Quasimodo
33. Condamnés (Castaway) - Clopin & Chorus
34. Le procès (The Trial) - Frollo & Esmeralda
35. La torture (Torturer) - Frollo & Esmeralda
36. Etre prêtre et aimer une femme (I'm A Priest) - Frollo
37. Phoebus (Phoebus, If You Can Hear Me) - Esmeralda
38. La monture (To Get Back To You) - Phoebus
39. Je reviens vers toi (My Heart If You Will Swear) - Fleur-de-Lys
40. Visite de Frollo à Esmeralda (Frollo's Visit to Esmeralda) - Frollo & Esmeralda
41. Un matin tu dansais (On Bright Morning You Danced) - Frollo & Esmeralda
42. Libérés (Free Today) - Quasimodo, Clopin, Esmeralda, Gringoire & Chorus
43. Lune (Moon) - Gringoire
44. Je te laisse un sifflet (This Small Whistle I Leave You)
- Quasimodo & Esmeralda
45. Dieu que le monde est injuste (God, You Made the World All Wrong)
- Quasimodo
46. Vivre (Live For The One I Love) - Esmeralda
47. L'attaque de Notre-Dame (Attack of Notre-Dame)
- Clopin, Frollo, Phoebus, Esmeralda, Gringoire & Chorus
48. Déportés (By Royal Law) - Phoebus & Chorus
49. Mon maître, mon sauveur (My Master, My Savior) - Quasimodo & Frollo
50. Donnez-la moi (Give Her to Me) - Quasimodo
51. Danse mon Esmeralda (Dance My Esmeralda) - Quasimodo
52. Danse mon Esmeralda (reprise) - Orchestra
53. Le temps des cathédrales (reprise) - Gringoire &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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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는 상당히 시적이다. 몇 안 되는 조형물과 상징물로 표현한 공간은 단순하기에 더욱 강렬하다. 2막의 "Les Cloches"(종)의 거대한 세 개의 종, "Tu vas me détruire"(신부가 되어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에서 프롤로를 압박하며 점점 다가오는 성당의 벽들, "A Boire"(물을 주오)에서 콰지모도의 사지를 묶은 커다란 바퀴 등이 그러하다.

무대의 빈 곳은 깊이 있고 웅장한 선율로 구성된 성쓰루의 형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표현한 조명, 그리고 앙상블의 새로운 형태로 인해 풍부하게 메꾸어 진다. 아크로바틱을 십분 활용한 앙상블의 군무는 다른 안무에 비교해 인간의 몸을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벽을 타고 바리케이드를 활용하며 누비는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손발을 칼같이 맞추는 것이 아닌, 배우 개개인의 표현이 가능한 자유로운 움직임이다. 이 같은 특징은 그것이 허락하는 것 이상으로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무대에 활력을 일으킨다. 예쁘게 포장하여 상품화한 것보다 본디 메시지 전달에 충실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작품은 개인의 내면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무용수의 안무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내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앙상블에 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하고 이로써 작품을 구성하는 상징물 혹은 넘버와의 색다른 균형 및 조화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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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기존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본연의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는 것에 집중한 만큼, 원작을 충실히 살린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대가 해당 작품을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길 원한다면, 공연을 보러 가기 전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그렇지 않은 다른 누구보다도 세밀한 배경에 기반한 알찬 관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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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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