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ACC와 함께하는 예술축제, 베세토 페스티벌

글 입력 2018.09.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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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세토 페스티벌

- BeSeTo Festival 2018 -



2018베세토페스티벌.jpg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베세토(BeSeTo) 페스티벌.


한중일 3국의 수도인 베이징(Beijing), 서울(Seoul), 도쿄(Tokyo)를 합쳐 이름 지어진 이 페스티벌은 2015년 '베세토 연극제'에서 '베세토 페스티벌'로 명칭 확장 후 무용, 다원예술 등 다양한 예술 경험과 각국의 주목 받는 신진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 축제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2018년 광주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베세토 페스티벌은 극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국한된 축제가 아닌 장소특정형 공연을 함께 선보이며 그것을 공유하는 관객들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나는 현재의 한중일 관계 속 긴장을 예술의 공유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며, 사회적 의의, 더 나아가 역사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그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후 많은 전시를 주관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나를 포함한 광주 시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다. 그리고 예술의 도시, 문화의 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부단히 힘써온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Asia Culture Center)가 그 명칭에 걸맞게 베세토 페스티벌과 손을 잡아 다양한 아시아권 예술 축제를 선보일 발판을 마련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베세토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앞으로 아시아의 많은 예술, 공연들이 ACC에서 날개를 펼치길 바란다.




광주 ACC에서 만나는 베세토 페스티벌 엿보기!



2018년 베세토 페스티벌은 광주 ACC와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며 동시대 현대 연극의 교류에 있어 지역 거점의 극장을 넘어 활발히 국제교류를 시행하고 있는 공연장과 함께 운영하여 서울에 집중되고 편중된 국제행사가 아닌 지역으로 확대해 가며 지역을 넘어 국제적 거점 극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올해는, 한국은 극단 서울괴담, 극단 그린피그와 함께 중국 안후이성 휘극·경극원, 일본 극단 BIRD Theatre 와 libido:, 또 2015년 홍콩에 이어 베세토가 아시아로 확장하는 ‘city of Asia’라는 주제로 베세토 플러스 섹션에 말레이시아 Toccata Studio, 대만 Riverbed Theatre 등 다양한 도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단체의 공연이 올라간다.


한국의 서울괴담의 <여우와 두루미_우다방에서>는 광주의 충장로 거리에서 장소특정 이동형 거리공연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1980년대 광주의 장소성과 시간성의 개념을 적용한 공연으로서 공공장소에서 광주 시민배우들과 예술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Toccata Studio의 <모바일 폰 오케스트라: 당신이 있는 여기에 내가 있어요>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곳곳을 헤드폰을 착용하고 다니며 그 곳에서 마주하는 소리와 풍경, 냄새 등을 느낄 수 있는, 그곳의 특별한 감각을 느껴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공연의 활성화를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 극장과 함께 하는 베세토 Kids 프로그램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극장과 전당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는 참여형 어린이 공연을 베세토 페스티벌 2018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의미 있는 부분은 여기 참여하는 원작이 모두 아시아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베세토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모두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오장군의 발톱



포스터 오장군의 발톱.jpg
 


2012년에 창립된 연극 단체 libido: 는 매 작품마다 출연진과 스태프가 새롭게 조직되는 ‘프로젝트 단체' 의 형태로, 연극 작품에서 보여지는 이야기를 넘어서 그 속에 보이는 현재지점을 중요시하는 단체이다. 한국의 극작가 박조열의 <오장군의 발톱>을 일본의 신예 연출 이와사와 테츠야가 한국에서 올리며 전쟁의 비극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통해 현시대의 인간성 파괴외 폭력성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오장군의 발톱>은 시골에서 평범하게 살던 오장군이 입대하며 그와 그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994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베세토 축제에서 참여를 했던 작품이다.




경혼기



포스터 경혼기.jpg
 


400여년의 역사를 걸어온 휘극은 전통 경극을 되살리는 방법 중 하나로 독특한 음색 등 고유한 표현기법은 유지하면서 무용을 접목하여 가극적 요소를 결부시켰다. 이 공연은 우리가 중국 경극을 더 다양한 관객, 더 넓은 세계에 소개하며 어떤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전통과 독창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안후이성 휘극·경극원은 안후이성 휘극단과 경극단이 합병하며 설립된 단체로 경극 공연과 휘극의 발굴, 정리, 연구 및 전시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혼기>는 권력욕의 유혹과 마주하여 끝내 파멸의 길로 들어선 한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나라의 침략으로 위험에 처한 위나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윤 장군이 권력을 가지며 겪는 일, 변화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한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마음의 평온과 해방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18 베세토 페스티벌
- BeSeTo Festival 2018 -


일자
2018.10.13(토) ~ 10.28(일)

장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단체
[한국]서울괴담
[일본]libido:
[일본]BIRD Theatre Company TOTTORI
[중국] 안후이성 휘극·경극원
[한국]그린피그
[말레이시아]Toccata Studio
[대만]Riverbed Theatre

주최
베세토 페스티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베세토 페스티벌 사무국
070-7918-7795




류지연.jpg
 


[류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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