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할로윈 레드문 :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8

글 입력 2018.10.14 15:08

할로윈 레드문

: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8

패션의 도시, 서울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 SFF 2018. 전세계가 주목하는 'It City',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최고의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패션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

런웨이에서 음악과 패션, 그리고 할로윈이 만난다. HIP HOP, EDM음악 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이끄는 뮤직 아이콘들의 라이브 공연, 최고의 실력과 영감을 가진 탑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대형 런웨이 위에서 펼쳐집니다.

당신의 LOOK이 패션이 되는 순간, 패션 브랜드의 모델,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럽 스테이지와 런웨이를 걷고 있는 당신의 멋진 모습을 촬영해 줄 스트릿 포토그래퍼들이 당신을 서울의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10월 27일 개최되는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8 : 할로윈 레드문’,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꿀잼보장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할로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차로 공개된 라인업에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승리와 선미, 제시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음악으로 힙합씬에서 사랑받고 있는 그루비룸과 식케이, 우디고차일드, 해외 아티스트 DJ ISSAC, DROPGUN 등이 이름을 올렸다.

힙합에 빠져 있는 나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루비룸, 식케이, 우디고차일드를 보자 마자 꼭 가야겠다! 생각했다. (tmi이긴 하지만) 평소에 힙합 페스티벌을 주로 다녔고, 클럽도 힙합 클럽에만 갈 정도이다 보니 요즘 핫-한 그루비룸, 식케이, 우디고차일드의 출연은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으로 생각되었다. 참여 의사를 밝히고 보니 할로윈 컨셉과 미성년자 출입 불가라는 조건을 가진 페스티벌인 것이 아닌가, 생각보다 훨씬 더 신나고 재미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할로윈은 왜인지 젊은 감성을 가득 담고 있는 날이다. 그 하루 동안에는 온갖 분장과 다양한 컨셉의 옷이 허용된다. 온 길거리에 붐비는 사람들 때문인지, 필자는 할로윈 데이 당일에 집 밖을 나서본 적도 없고 이색적인 분장을 즐겨본 경험도 없다.

할로윈 컨셉을 가진 이번 SFF를 통해 인생 처음으로 할로윈데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벌써부터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할지, 어떤 컨셉의 화장을 해야할지 잔뜩 기대하며 고민하는 중이다. 페스티벌이라는 장르 자체가 일상으로부터의 일탈과 같으니까, 아무래도 창피함이나 부끄러움은 없을 듯하다.

1차 패션 브랜드 라인업으로 D-ANTIDOTE, D.GNAK, GREEDILOUS, O!Oi가 이름을 올린만큼 이번 SFF에서는 다양하고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패션 페스티벌에서 패션의 일탈을 선보이는 ‘할로윈’이라는 컨셉은 색다른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이 가장 기대가 되는 이유는 미성년자 출입이 불가한 ‘19금’ 페스티벌이라는 점이다. 남 눈치 안보고 미친 듯이 놀 수 있을 것만 같은 조건이다. 온갖 젊은이들의 감성이 집합한 SFF, 벌써부터 그 열기가 기대가 된다. 빵빵한 1차 라인업에 이은 2차 라인업은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19금 페스티벌인 만큼 현장에서 신분증을 검사한다고 하니, 꼭 챙겨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