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사막 속의 흰개미 [연극,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글 입력 2018.10.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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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의 흰개미
- 세종S씨어터 개관기념작 -


[세종] 서울시극단_사막속의 흰개미_포스터_ver.final.jpg



우린, 뭘 믿고 살아온 걸까.
또 뭘 믿고 사는 걸까.
우린, 우리가 뭐라고 믿는 걸까.






<시놉시스>


"개미지옥 알아요?
여기서 사는 게 꼭 그거 같아요."


100년 된 고택이 있는 한 마을. 문화재연구소 연구원들은 이 마을에 갑자기 흰개미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 큰 피해를 막고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석필의 집을 살펴보는 날이다. 대형 교회의 목사 석필은 교회 내부의 시끄러운 상황으로 머리가 복잡한 상태다. 헌데 연구원들이 흰개미 피해 여부를 살피겠다며 불시에 집에 들어온 모습을 보니 석연치가 않다.

잠시 후, 묘령의 여인 지한이 석필의 집을 방문한다. 만난 기억조차 없는 그녀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는 이야기에 석필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난감하다.

그런 석필에게 지한은 15년 전 이 집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석필은 그동안 잊고 있던 집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기획 노트>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지난 11월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를 11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황 작가는 2017년 연극 〈오리온〉을 시작으로 2017년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 연극 〈미녀와 야수〉의 각색과 2017년 연극 〈생각보다 괜찮은〉,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를 집필했으며, 이번 〈사막 속의 흰개미〉를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성을 일구어온 새로운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는 흰개미 떼의 서식지가 되어버린 100년 된 고택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자연현상에 의해 무너져가는 집의 실체와 이를 감추려는 사람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파고드는 밀도 있는 연출로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고택의 주인이자 대형교회 목사인 석필은 이 집의 미스터리한 현상이 흰개미 떼의 페어리 서클(fairy-circle, 아프리카 사막에서 발견되는 둥근 원)이라며 집안을 살피는 곤충 연구원 에밀리아를 만난다. 죽은 아버지 공태식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석필에게 묘령의 여인 지한이 찾아오고, 되돌릴 수 없는 15년 전 그 날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옥상밭 고추는 왜〉, 〈함익〉, 〈줄리어스 시저〉, 〈그게 아닌데〉 등 통찰력 있는 해석으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는 미니멀리즘의 대가 김광보 연출이 이번에는 신진 작가의 창작극을 통해 또 한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김광보 연출은 "집을 갉아먹고 있는 흰개미와 무너져가는 고택은 마치 우리 사회가 지닌 불안과 위태로움, 허위와 가식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은 〈옥상 밭 고추는 왜〉로 한국문화공간상 무대디자인부문을 수상한 박상봉 디자이너가 무대를 맡아 무너져가는 고택의 공간과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만들어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택의 주인 '공석필' 역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최고의 실력파 배우라 인정받고 있는 김주완이 맡았으며, 이를 파헤치는 '에밀리아 피셔' 역은 매 무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최나라가 맡았다. 석필의 아버지 '공태식' 역은 굵직한 연기선을 보여주는 강신구가, 어머니 '윤현숙' 역은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주목받고 있는 백지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묘령의 여인 '임지한' 역은 천의 얼굴로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황선화가, 문화재연구소의 총괄 관리감독 팀장 '노윤재'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 한동규가, 그리고 문화재연구소 인턴사원은 내일이 기대되는 신예 배우 경지은이 열연한다.

세종S씨어터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예술작품의 기획과 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11월 9일부터 서울시극단의 〈사막 속의 흰개미〉를 공연한다.





사막 속의 흰개미
- 세종S씨어터 개관기념작 -


일자 : 2018.11.09(금) ~ 11.25(일)

시간
평일 - 오후 8시
토 - 오후 3시, 7시
일 - 오후 3시
화 - 공연없음

장소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티켓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주최
(재)세종문화회관

주관
서울시극단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공연시간
100분




문의
서울시극단
02-399-1794





서울시극단


서울시극단은 1997년, 한국 연극인과 문화계의 기대 속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7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극단은 대중성, 예술성, 공공성에 기반을 둔 작품을 개발하며, 참신한 연극적 작업을 활발히 진행 해오고 있다. 서울시극단의 대표작으로는 <헨리 4세-왕자와 폴스타프>, <다윈의 거북이>, <봉선화>가 있다. <다윈의 거북이>는 '2009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었고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제16회 BESETO 연극제를 참가하는 등 연극계는 물론 일반 관객 모두에게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서울시극단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 <봉선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일으켜 LA와 시카고, 뉴욕 초청공연 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지 언론매체에 50여회 기사화되며 가슴 깊이 우러나는 진정한 공감과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서울시극단은 검증된 작품을 보다 친숙하게 시민에게 전달하는 노력으로 고전극에서부터 창작극,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등 연간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연극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연극교실' 운영과 소외계층 문화 향유를 위한 '나눔 예술', 한국 연극의 미래인 신진예술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창작플랫폼' 등을 함께 운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시극단으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끊임없이 관객과 소통하며 노력하고 있다.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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