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영원히 불릴 김광석

글 입력 2018.11.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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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2012년 초연 후 7주년을 맞아 돌아온다. 김광석을 추모하는 작품은 익숙하다. 김광석은 70~80년대 가수이며 96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95년 생인 나의 사춘기 시절과 청춘에도 언제나 존재해있었기 때문이다.


남북 분단을 다룬 영화 <공동 경비 구역 JSA>하면. 남북한의 병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흘러나온 김광석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가 그 장면과 함께 귓속에서 아련하게 울러퍼진다. 영화 <클래식>에서는 그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거리에서'가 OST로 수록되어 잊지 못할 작품들과 함께 그의 노래도 기억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소라', '윤도현', '윤종신', '김건모' 등 명가수들이 김광석 추모 앨범을 냈으며, 곳곳에서 김광석의 추모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도 '김광석'을 주인공으로 시즌 5를 마무리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서 '정준영','로이킴'이 부른 김광석 노래 '먼지가 되어'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그 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또한, 그가 태어난 대구에는 김광석을 그리워하고/ 그릴 수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조성되어 현재 하나의 명소가 되었다. 그리고 2016년 그 거리에서 가수 김광석의 생전 모습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현한 공연이 열리기도 하였다.


이쯤 되니 김광석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추억하는 가수'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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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왜 오늘도 김광석을 그리워하고 노래할까.


그건 아마 김광석의 노래가 세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의 감수성을 건드려서 인거 같다. 그의 노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애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지니, 가슴이 절절해지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준다. 서정적인 운율 속에서 너무도 쉽게 놓치고 있는 소중한 일상의 순간들과 감정들. 김광석의 노래를 이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한다. 그렇기에 김광석은 그 자체로 애틋한 존재가 되며, 끝없이 그를 그리워하게 만든다.


따라서 돌아온 창작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을 다시 한 번 기릴 수 있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하 <바람>)은 2012년부터 총 534회의 공연과 함께 11만 5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추모 뮤지컬의 대표주자이다.


또한, 배우들이 기타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로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 연기를 함으로써 '어쿠스틱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뮤지컬이기도 하다.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정서와 감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극장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며, 노래 역시 거의 편곡을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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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제 19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바람’의 멤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현실적인 문제를 겪으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 가운데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우정을 노래한다. 밴드 구성원들은 다시 일상 속에서 작은 진실과 행복을 발견하고 22년 만에 콘서트를 열게 된다.


평범하지만 밴드 ‘바람’ 멤버들의 모습 속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과 희망, 사랑. 그리고 꿈과 사랑을 포기한 채 생활전선에 나서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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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의 연출은 ‘작업의 정석’, ‘도로시밴드’, ‘리틀 잭’을 연출로 참여한 황두수씨가 맡았다. 황두수씨는 “뮤지컬 <바람>은 김광석 선배님이 우리에게 남겨준 노래가 얼마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뮤지컬”이라면서 “김광석 선배님이 정말로 사랑했던 소극장 공연이 만들어내는 정서와 감동을 관객들이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바람> 주인공 이풍세 역에는 박형규씨가 출연한다. 박형규 씨는 유재하 가요제에서 작곡, 작사, 편곡, 연주를 혼자 다해서 15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나가 장려상을 받았고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모차르트’의 쉬카이네 등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다. 또 다른 이풍세 역에는 이동환씨가 출연한다. 이동환씨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6시 퇴근’, ‘캐스팅’, 연극 ‘우동 한 그릇’, ‘청춘 인터뷰’ 등 많은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해 연기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다.


이렇듯 뮤지컬 <바람>은 김광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연출, 소박하지만 따듯한 삶의 이야기,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김광석 노래의 서정성을 더욱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두고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중에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로 평가를 받고있다.




공연정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기획/제작 : LP STORY

원작 : 이금구

각색 : 김명훈 

연출 : 황두수

공연기간: 2018년 11월 16일 ~ 2019년 1월 6일 

공연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출연 : 박형규, 이동환, 황려진, 박두성, 언 희, 이현도, 박신후 

관람료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예매 :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 24, 옥션 

문의 : 02-56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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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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