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독도미학展

독도의 역사를 미학으로 승화시키다.
글 입력 2018.11.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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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역사를 미학으로 승화시키다."
 

초청장 앞.jpg
 

 

독도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독도미학展

사단법인 라메르에릴 (La Mer et L'Île,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5번째 동해 · 독도 특별기획전 '독도미학 (獨島美學)'展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순수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알리다.

역사를 흡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역사책이나 강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식을 흡수할 수도 있으며, 역사적인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탐방하거나 박물관을 찾는 등 보다 직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역사를 알아갈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 역사적인 장소를 담백하게 풀어낸 그림을 보며 '스스로' 사색하게 되는 방법이 있다.



섬-독도, 김현철, 아사천에 채색, 60.6 x 91cm x 2ea, 2018.jpg
섬-독도, 김현철, 아사천에 채색, 60.6 x 91cm x 2ea, 2018



청록빛 바다. 강렬한 색상과 대비되는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물결이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청록빛 바다가 있다.

작은 섬. 수평선 너머로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내뿜는 작은 섬이 보인다. 바로 독도이다.



독도 1, 서용선, Acrylic on canvas, 130.3x162.2cm, 2018.jpg
독도 1, 서용선, Acrylic on canvas, 130.3x162.2cm, 2018



앞선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또 다른 독도가 있다.


붓자국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거칠게 표현된 이 작품은 생동감과 더불어 뭔지모를 웅장함까지 느껴진다. 앞선 독도가 '난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말을 건다면 이 작품은 '난 이렇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우리를 안심시키는 것만 같다.




독도는 우리 문화와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독도연주, 이종송, 흙벽화위에 천연안료, 91 x 65cm, 2018.jpg
독도연주, 이종송, 흙벽화위에 천연안료, 91 x 65cm, 2018



독도미학전은 전시 참여 작가들이 매년 5월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를 직접 스케치하여 화폭에 담아 탄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예술가 각각의 특유의 화풍으로 각기 다른 독도의 모습을 녹여낸 이번 전시는 독도와 동해가 지니고 있는 역사를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재탄생시켰다.



저동의 노을, 김선두, 장지에 먹분채 연필, 143 x 76cm, 2018.jpg
저동의 노을, 김선두, 장지에 먹분채 연필, 143 x 76cm, 2018



어릴 적부터 '독도는 우리땅!'을 수도없이 듣고 따라 부르며 독도가 자랑스러운 우리의 영토임을 배웠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독도를 직접 마주한 적이 없다. 아득하고 먼 하나의 섬으로만 느껴진다. 흔히 가는 여행지도 아니고 일반적인 거주지도 아닌 독도를 우리는 은연중에 어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전시는 독도를 우리 '문화'의 일환으로 소개한다.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면 독도는 역사적인 장소를 뛰어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독도미학展을 관람하는 데 있어서 그림에 대한 심미안을 지녀야 할 필요는 없다.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또한 없어도 좋다. 그저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 그거면 충분하다.






독도미학展
-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


일자 : 2018.11.21(수) - 12.11(화)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주최
(사)라메르에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관람연령
전체관람

토크콘서트
12.01(토) 오후 3시
12.08(토) 오후 3시

문의
(사)라메르에릴
02-522-7278





[유다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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