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 존 레논[전시]

글 입력 2018.12.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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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01_최종.jpg
 


비틀즈의 리더이자 세계적인 명곡 ‘IMAGINE'을 남긴 존 레논이 사회운동가였던 사실을 알고 있는가?


1960년대,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를 결성하고 대영제국의 훈장을 수여 받으며 영국뿐만 아니라 락 음악의 본 고장인 미국 음악시장을 장악하며 당시의 젊은 층에게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존 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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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분명해져” 라고 얘기한 존 레논은 1966년, 전위예술가인 요코 오노를 만난다. 둘은 예술적인 영감 교류를 통해 음악활동과 함께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평화 운동 “BED-IN” 퍼포먼스, “WAR IS OVER” 캠페인 등 평화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섰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동시대를 살아보지 못해서인지 그가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사실은 알고 있어도 사회운동가인 사실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당연히 이번 전시도 가수로서의 그의 삶을 재조명하고 다루는 전시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번 전시는 존 레논의 이면을 주제로 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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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은 리버풀대학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그만의 재치와 상상력이 넘쳐 뉴욕 MoMA 미술관에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될 만큼 높은 예술성을 입정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회운동가로써 그의 아내와 함께 퍼포먼스를 통한 평화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그의 전속 사진 작가 Bob Gruen, Allan Tannenbaum의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30년 이상 존 레논의 예술작품과 유품을 수집해온 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총 410여점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로, 존의 뮤즈였던 요코 오노와 함께 세상에 전달한 “BED-IN” “WAR IS OVER” 등의 평화 퍼포먼스를 재연하여 전시장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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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가람미술관 존 레논의 전시가 기존의 전시와 다른 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비틀즈의 존 레논이 아닌 아티스트의 존 레논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사회운동가로서의 그의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셋째,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그의 추모공간인 Strawverry를 재현해 서울에서도 존 레논을 기억하며 평화를 기념할 수 있다.

넷째, 관람동선에 따라 존 레논의 음악을 온전히 들을 수 있다.


이렇듯 일차원적인 전시가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전시가 1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던 존 레논. 추운 겨울, 그의 대표 퍼포먼스로 기억되는 ‘WAR IS OVER’ 캠페인을 그대로 재현하고 ‘Imagine’ 청음실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반세기가 지난 존 레논의 메시지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l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어떨까.






이매진 존 레논展
- Imagine_John Lennon -


일자 : 2018.12.06 ~ 2019.03.10

시간
11:00~19:00 (18:00 입장마감)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3, 4전시실)

티켓가격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주최
㈜문화방송MBC
㈜한솔비비케이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김태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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