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 썬샤인의 전사들
글 입력 2018.12.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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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국연극 선정‘2016 공연 베스트7’‘차범석 희곡상’ 수상작'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연극 <썬샤인의 전사들>되돌아보면 어제였던 하루하루를 지나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어떤 지점으로 기억되어질지, 또 무엇은 버리고 무엇을 가져갈 것인지를 한번쯤 고민해보는 지점에서 함께 공유할 작품, 김은성 작, 부새롬 연출의 <썬샤인의 전사들>을 소개합니다.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은 2016년 9월 27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6.1%를 기록하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는데요, 그 해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7’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2년 만에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썬샤인의 전사들>은 한승우의 소설 쓰기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간적으로는 약 70년간을, 공간적으로는 한반도 전체와 중국까지 방대한 스케일의 역사를 작품 안에 녹여내고 있는데요,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수많은 사건과 문제들을 담아내며, 단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억하고 제자리를 찾아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소설가 한승우 역할에 유성주, 그리고 성여진, 곽지숙, 권태건, 전석찬, 신정원, 이지혜, 김정화, 조재영, 한기장, 노기용, 박세인, 박주영 배우가 다양한 역으로 분하여 초연의 감동을 이어갑니다.한편 ‘2018 새라새 스테이지 : 젊은 연극인 시리즈’의 극작가 김은성과 연출가 부새롬이 선정되어, CKL스테이지 공연에 앞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인데요, 먼저 작가의 인터뷰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썬샤인의 전사들-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일자 : 2018.12.08(토) ~ 12.30(일)시간화-금 오후 7시 반주말, 공휴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 CKL스테이지티켓가격전석 30,000원주최/주관달나라동백꽃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관람연령만 13세 이상공연시간155분 (인터미션 : 15분)시놉시스인기 소설가 한승우는 3년전 일어난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절필한다. 그를 쫓아다니는 의문의 상자를 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꿈에 나타난 봄이의 부탁으로 어렵게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작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병 선호의 수첩이 흘러간 여정이 승우의 소설을 통해 펼쳐진다. 4.3사건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카투사가 되어 한국전쟁에 참전 중인 선호, 제주도의 동굴 속에 잠든 꼬마해녀 명이, 나무상자에 갇혀버린 전쟁 고아 순이, 화가가 꿈이었던 조선족 중공군 호룡, 만주 위안소의 식모 막이, 시를 쓰는 의대생에서 인민군 군의관이 된 시자. 수첩의 여정이 끝에 다다르면서 승우는 또 한 명의 상자 속에 갇힌 이를 만나게 된다.작가 김은성주요작품 <그 개> <함익> <로풍찬 유랑극장> <뺑뺑뺑> <달나라 연속극> <목란언니> <뻘> <시동라사> <순우삼촌> 외희곡집 <썬샤인의 전사들> <시동라사> <목란언니> <연변엄마>수상2016년 제10회 차범석 희곡상 <썬샤인의 전사들>2012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목란언니>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분2010년 대산창작기금 <연변엄마>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동라사>연출 부새롬주요작품 <그 개> <2센치 낮은 계단> <로풍찬 유랑극장> <검은 입김의 신> <아이엠파인투> <뺑뺑뺑> <달나라 연속극> 외수상 2013년 서울연극제 젊은연극인상 수상(공동수상)CAST유성주 (한승우 역) <그 개><그게 아닌데><옥상밭 고추는 왜><왕위주장자들>외성여진 (서미연 역) <글로리아><헤카베><2017애국가><연변엄마>외권태건 (장필배 역) <말뫼의 눈물><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데모크라시><라이어1,2,3>외전석찬 (강종양 역) <로풍찬 유랑극장><검은 입김의 신><없는 사람들><뻘>외신정원 (송시자 역) <그 개><2센치 낮은 계단><준대로 받은대로><세자매>외이지혜 (지막이 역) <그 개><집에 사는 몬스터><환희, 물집, 화상><얼굴도둑>외김정화 (나선호 역) <공주들><이갈리아의딸들><파란나라>< 의감각>외조재영 (강태훈 역)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2센치 낮은 계단><로풍찬 유랑극장>외한기장 (강호룡 역) <개구리><뒤주,박죽><강기춘은 누구인가><에이미GO>외노기용 (한대길 역) <아리아 다 카포><2센치 낮은 계단><로풍찬 유랑극장>외박세인 (나명이 역) <폭면시대><파란나라><살기로운 생활><구직>외박주영 (한봄이 역) <나선은하><오레스테이아><아이엠파인투><어느계단이야기>외극단 달나라동백꽃“달빛 아래 꽃으로 터지는 극장” 극단 달나라동백꽃은 2011년 8월에 창단되었다. 역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연극 창작자로서의 작업을 지향하며, 동시대 한국 사회와 역사를 들여다보는 작품을 주로 발표해왔다.주요작품으로 <로풍찬 유랑극장>, <검은 입김의 신>, <아이엠파인투>, <뺑뺑뺑>, <달나라 연속극>, <뻘> 등이 있다.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슬픔을 우리는 잊고 살아가는 듯 한데요, 역사는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맞닿아 있고 그 역사의 주체로서 살아야하는 이유를 이번 무대를 통해 공유해보시길 바랍니다![김은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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