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고아 이야기> 전쟁, 너무 흔하지 않아? [도서]

그럼에도 읽어야 하는 이유
글 입력 2019.0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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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배신과 열정.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고아 열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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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7년 굿리즈 역사소설분야 베스트셀러 1위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열여섯 살 노아는 집에서 쫓겨난다. 이유는 독일군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 역설적이게도 그녀는 순수 아리아인 혈통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이를 독일군에 강제로 빼앗긴다. 독일인의 아이여서 배척되고, 동시에 독일인의 아이여서 빼앗기는 역설적 전쟁 상황에서 노아는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간다. 어느 날 갓난아이를 잔뜩 실은 유개화차 속에서 나치에게 빼앗긴 자신의 아이를 떠올린 노아는 갓난아이 중 하나를 안고 숲으로 도망친다.

아이와 함께 겨우 살아남은 노아는 독일 서커스단에 거처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중곡예를 배운다. 서커스단에서 생활을 하면서 주연 곡예사 아스트리드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우정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그들 앞에 놓인 수많은 사건들 탓에 서서히 우정은 흔들리고,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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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소재? 귀한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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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계대전만큼 현대 문학사에서 자주 사용된 소재도 드물 것이다. 그만큼 끊임없이 기억해야 하고, 자주 되짚어야 하는 비극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밑바닥을 여실히 드러내는 게 전쟁이기도 하다. 참혹성, 잔인함, 이기적인 면모 외에도 인간 본성의 가장 아랫단에는 연민, 사랑, 그리고 공생이 있다.

「고아 이야기」는 전쟁이 밝혀내는 인간 본성의 추악함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연민과 유대감을 보여준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닐지라도 이 책을 읽고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이유다.


“야드바셈기념관에서에서 자료 조사를 하다 접한 ‘이름 없는 아이들’과 유대인을 보호한 서커스단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부분에서 제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자기 이름도 알지 못하는 어린 나이에 부모 품에서 떨어져 수용소로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팠어요. 그 아이들의 가족은 어떤 심정일지 궁금해졌지요.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도 힘든 일이었지만 그 이야기를 그대로 모른 척할 수 없었어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나치, 홀로코스트, 제2차 세계대전으로 유명한 아돌프 히틀러는 평범한 화가였다. 1차 대전 때 그가 군에 입대한 후에도 그는 최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보병이나 저격수도 아닌 연락병으로 군에서 일했다. 그랬던 그가 수많은 유대인을 무참히 학살하고, 독일 시민을 선동해 전쟁을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가장 고통 받았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시민들이었을 것이다. 아주 평범한 인간이 일으켜 아주 평범한 인간이 죽어나가는 게 바로 전쟁이다.



개인이 아닌 인류를



이 과정에서 「고아 이야기」는 어느 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서커스 단원의 이야기, 군인의 이야기, 고아 한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을 역사소설로 분류할지 성장소설로 분류할지는 중요치 않다. 그 모든 걸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고아 이야기」는 전기가 아니다. 한때 이름을 날린 서커스 단원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한편의 소설이다. 서커스 곡예의 본성과 그들의 삶의 방식 그리고 전쟁 중에도 계속된 서커스 곡예처럼, 나 역시 작가로서 대단한 자유를 누리며 작품을 집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과정에서 접한 실제 인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고백하고 싶다. 독일 군대에 쫓기는 와중에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렌느와 피터, 목숨을 걸고 유대인을 지켜 낸 서커스 단장 아돌프 알토프 그리고 나치 경찰들이 유대인을 수색하러 찾아올 때마다 사용한 기발한 은신 방법 등 모든 것이 이번 작품을 집필하는 데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


- 작가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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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이야기」의 작가 팜 제노프는 이 작품 전에도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소설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적 있다. 이 작품 또한 출간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굿리즈 역사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유명 인사와 언론이 앞 다투어 호평을 쏟아냈던 만큼 해외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팜 제노프의 첫 국내 출간작인 만큼 기대감이 더 커진다.

어쩌면 흔할 수도 있는 소재다. 그러나 흔한 소재일수록 전개가 중요한 법이다. 전쟁 안에서 인간을 다루는 소설 「고아 이야기」,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과거를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아 이야기
- The Orphan's Tale -


지은이 : 팜 제노프(Pam Jenoff)

옮긴이 : 정윤희

출판사 : 도서출판 잔

분야
소설 / 외국소설 / 미국소설

규격
130×195(mm) / 페이퍼백

쪽 수 : 504쪽

발행일
2018년 11월 12일

정가 : 14,800원

ISBN
979-11-965176-0-1 (03840)







[정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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