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하나의 영화가 창조되기까지, '영화의 얼굴창조展'

글 입력 2019.01.24 19:3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한 영화가 창조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시간과 노력에는 먼저 "사람"이 필요하다. 그 영화의 배우들이 그 사람의 대표로 보이겠지만 그들뿐만 아니라 수 십여 명에 스태프들 또한 있어야만 한다. 이번 전시회는 특이나도, 그 많은 스태프들 중 "분장팀"들의 피, 땀, 노력이 가득 담겨져 있는 그 치열한 현장을 담아낸 공간으로, 수많은 영화마니아들의 기대를 담고 있다. 그 영광적인 현장의 일부를 먼저 프리뷰로 만나보기로 하자.


_BJH8042.jpg
 
_BJH8174.jpg
 
_BJH8225.jpg
 

전시의 POINT 1.

이병헌이 ‘광해’가 되고, 현빈이 ‘정조’가 되는 그 진귀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다!

국내 최초 분장 콘텐츠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

 

한국영화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시간동안 영화의 스토리는 물론 촬영, 미술, 음악 등 종합예술을 탄생시키기 위한 각 분야의 진일보는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 중 극 중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분장’ 또한 꾸준히 발전해 온 바, 그 중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인 조태희 분장감독이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연다. 이름하여 <영화의 얼굴창조전>.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총 500여점에 달하는 작품으로 분장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001)를 시작으로 첫 작업을 시작했다는 17년차 분장감독 조태희의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그가 2012년부터 작품을 시작하여 컨셉드로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성된 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집 및 제작한 것으로 전시품이 모아지기 까지 총 7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스크린을 넘어 직접 실체를 목격할 수 있다.

 

 

POINT 2.

<광해>, <역린>, <사도> 등 한국영화 흥행사극은 그의 손을 거쳤다!

17년차 베테랑 분장감독 조태희의 노하우 전격 공개!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작 작품!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획된 분장 콘텐츠 전시회로 그동안 대중들이 스크린에서 보고 기억하던 캐릭터 이미지의 탄생과정을 모두 담았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총 지휘한 주인공이 바로 지금도 촬영 현장에서 분장을 총 지휘하고 있는 (주)하늘분장의 대표이자 분장감독 조태희. 영화 속 한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 가발은 물론 수염, 장신구, 분장도구들까지, 단순한 메이크업이 아닌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에 우리는 그의 작품으로 인해 그의 이름보다 그가 만든 캐릭터로 더 익숙하다.

 

‘분장’이란 기술이 영화 한 편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알려주고 싶었다는 조태희 감독. 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벗어나 실물로 직접 만나 그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17년 노하우를 직접 목격하게 된다. 특히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조에 근간을 두었다는 그의 작품은 그가 작업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속 배우 이병헌이 분한 ‘광해’를 시작으로 <역린>(2014)에서 배우 현빈이 분한 ‘정조’, <사도>(2014)에서 배우 유아인이 분한 ‘사도세자’, <남한산성>(2017)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한 ‘최명길’, <박열>(2017)의 배우 이제훈이 분한 ‘박열’, <안시성>(2018)의 배우 조인성이 분한 ‘양만춘’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시킨 분장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총 4층에서 이뤄지는데 '광해관'을 시작으로 '역린관', '사도/창궐관' 그리고 '안시성관'과 '분장의 역사월관' 순으로 전시가 진행된다고 한다.




그럼 여기서 QUESTION!

그럼 이 전시를 주최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사진출처 ⓒ (광해, 왕이 된 남자_조태희)영화의 얼굴창조전.JPG
 

분장감독 조태희

(1979년생)

 


우연한 기회에 매력을 느껴 분장 도구를 잡게 된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도 절대 놓지 않았던 것 또한 분장 도구였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시작으로 <광해>, <역린>, <사도>, <남한산성>, <안시성>, 드라마 <명성황후>, <태양인 이제마>, <쾌걸 춘향> 등 2019년 현재 촬영 또는 예정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 <퍼팩트 맨>, <기방 도령>, <광대들>도 모두 그의 손을 거칠 예정이다.

 

‘분장’이 단순히 메이크업이 아닌 한 작품의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하는 고도의 기술임을 말하고 싶었다는 그. 또한 분장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가공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영화의 얼굴창조전>에 담았다.

 

그의 분장 속에는 한국영화의 역사와 분장감독 조태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ㄷ.jpg


㈜하늘분장(대표 조태희)은 2000년 설립 후 현재까지 사극, 시대물, 현대물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분장, 헤어, 메이크업, 특수분장의 모든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대표인 조태희 분장감독을 중심으로 경력 20년차 팀장부터 3년차까지 팀원 총 35명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헤어/메이크업 전문 K- beauty와 더불어 고급스런 테크닉과 노화우를 바탕으로 늘 앞선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고 한다.

 

사극에 특화된 특수 가발기술은 물론 수염 분장 및 장신구 일체를 모두 직접 제작하며, 분장기술의 고퀄리티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대물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고급브랜드의 오랜 노화우를 가진 아티스트와 함께 작품의 캐릭터와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창조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캡처.PNG
-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들-


*


heavenly poster_main_181217_ver.01.jpg
 

전 시 명
영화의 얼굴창조전

 

전시기간

2018년 12월 29일(토)-2019년 4월 23일(화) (연중무휴)

 

전시시간

11:00-20:00(오후 7시 입장 마감)

 

전시장소

아라아트센터 B1~B4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26)

 

관 람 료

성인 15,000원 

초중고교생 10,000원 (미취학아동 무료입장)

       단체할인 (10인 이상) 10% 할인

 

전시작품

영화 총 15편의 500여점 작품



[김지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