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드라마 초승달(みかづき)에서.

일본 드라마 초승달 (みかづき)
글 입력 2019.02.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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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즈키(1).jpg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한
지혜와 지식의 힘을 키워주는 거야.

일본 드라마 초승달(みかづき) 에서
오오시마 고로 역 대사


나는 종종 잠들기 전에,
왓챠플레이 이나 네이버 시리즈 통해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최근에 보는 드라마는
바로 종영한 지 얼마 안 된
초승달(みかづき) 이다.

*

일본 교육 중에서 학원 업계를
중점을 두고 20대 부터 70대까지
50여년 간의 삶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이다.

5화라는 비교적 짧은 회차 속에서
길지만 짧은 일생을 그린 드라마이다.

*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드라마 대사 내용은 바로
주인공 오오시마 고로가 자신이
추구하는 교육에 대한 생각이었다.

학원은 그저 학생들의 점수를 올리고,
경쟁 속에서 높게 성장시키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단 교육을 배움받고, 그 배움이
자신의 것으로 완성되었을 때
그 완성속에서 비롯되는 삶의 지혜와 
지식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

이 대사를 듣고, 잠시 드라마 보는 걸
멈추고 계속 그 장면을 몇 번 돌려서 보았다.

학원은 돈을 내고 따로 시간 내어서
학교에서 배운 공부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보습하고, 그저 지식적인 것만 
배우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주인공의 대사를 보고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학생들이 배우는 지식 그 너머 속 담긴
지혜를 습득하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랄 수 있다고
다른 시점으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이 드라마 속 주인공 고로를 보면서
교육이든 어떠한 분야든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통한 진심이 담겨 있다면
어떠한 일을 한다해도 그 진심이 상대방에게도
전해진다는 것 또한 느껴졌다.



캘리그라피 & 사진: 리캘리(lee.calli)



아트인사이트15기에디터_이소현.jpg
 

[이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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