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창작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공연]

글 입력 2019.03.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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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 ***
창작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포스터2.jpg
 


시놉시스


밀양림은 과일조차 썩지 않는 최첨단 자연환경을 가진 세계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 밀양림. 유울모는 바깥세상에서 밀양림으로 돌아왔다.

바깥세상은 잿빛으로 가득한 곳이지만, '생명'이 있는 곳이다. 유울모는 바깥세상을 계속 회상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아보라, 그녀에게서 '바깥세상'을 느낀 유울모는 사라진 그녀를 쫓기 시작하고, 밀양림을 파괴하려는 자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파괴하려는 공안부!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전략' 중 과학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작품이다. 과학을 문화로 즐기며 과학문화 콘텐츠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 목적만큼이나 장르도 새롭다. SF뮤지컬. 처음 들어보는 낯선 장르이다. 온갖 컴퓨터 그래픽과 CG를 동원해야 할 것 같은 분야인 SF와 배우들이 무대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의 만남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마 나에게는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SF 뮤지컬이 될 것이다. 이질적일 것 같은 두 장르의 만남.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첨단기술과 인공지능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요새 가장 화두에 오른 기술인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급부상하게 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여러 분야에 사용되어 생활이 편리해진 것은 분명하지만, 인공지능이 대두되면서 여러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과학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최첨단 세계인 '밀양림'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이라는 설명을 보아 아마 밀양림은 인공지능에 의해 통제되는 것 같다. 인간이 아닌 존재의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는 인간 '유울모'의 서사가 뮤지컬 속에서는 어떻게 진행될지도 작품에서 주목해 볼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이 뿐만 아니라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다양한 볼거리로도 가득하다고 한다. 최첨단 기술들로 가득한 미래사회를 설치미술가인 이형주가 맡아서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무대 위에 밀양림을 창조해냈고, 현대무용가 송주원의 안무도 도입되어 화려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극단 '듀공아'가 소화해낸다. 전설 속의 인어와 닮은 동물인 듀공의 이름을 딴 극단 '듀공아'는 세상에 숨겨진 것, 희귀한 것을 사랑하는 극단이다. 연극과 뮤지컬 뿐안 아니라 교육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듀공아. 희귀한 것들을 사랑하는 극단이 담아낸 특별한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어떤 미래 세계가 구현되었는지 하루 빨리 무대를 관람하고 싶다.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 창작 SF뮤지컬 -


일자 : 2019.03.16 ~ 03.31

시간
화, 수, 목, 금 8시
토, 일 4시
월 쉼

장소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티켓가격
R석 60,000원
S석 40,000원

제작
극단 듀공아

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관람연령
중학생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90분





극단 듀공아


듀공아.jpg


듀공(Dugong)은 산호초 근처에 서식하는 바다 동물이며, 몸길이가 3미터에 달하는 데, 전설 속의 인어와 매우 닮았다. 희귀한 동물이라 많은 사람들이 듀공을 모른다. 물고기 '듀공' 같은 세상의 희귀한 것에 관심을 갖는 극단 듀공아는 그 동물을 부르는 것을 뜻한다. "듀공아!"


세상에 숨겨진 것, 희귀한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듀공아라고 부른다.


극단 듀공아는 연극, 뮤지컬, 음악극 등을 제작하며 교육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이다. 극단 듀공아의 프로젝트 중 어둠을 주제로 한 13개의 작품을 만드는 십삼야 시리즈는 15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십삼야 시리즈 외에도 SF연극 '스페이스 치킨 오페라' 시리즈, 음악극 '이나라를 떠나라', 연극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정선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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