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 적막

글 입력 2019.03.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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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있을 때,
정적이 흐르는 순간을 좋아해.
불편하고 숨 막히는 어떤 적막이 있는가 하면,
너와 함께 하는 적막은 안전하고 자유로워서
우리는 이 침묵을 깨려 애쓸 필요가 없어.



때때로, 사랑받는 느낌은
사랑하지 않아도 줄 수 있지만
안전함을 사랑해야만 줄 수 있지.
너와 함께 하는 적막은 내가 돌아와야 할 가장 안전한 품.
이 속에서 나는 무한한 사랑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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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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