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브릿팝을 회고하다 - 맨체스터의 악동, ‘오아시스(Oasis)’ ②편 [음악]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를 회상하며 - 그들의 음악에 관하여.
글 입력 2019.04.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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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할,

그들의 스튜디오 2집.

'What's ths story - Morning Glory?'



   

0. 브릿팝의 절정을 보여준 음반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감히 오아시스를 상징하는 앨범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그들의 스튜디오 정규 2집. 객관적인 지표부터 모아보겠다. 본 앨범은 먼저, 1990년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자국의 앨범 통산 판매량에서 역대 5위를 달성할 정도의 파급력을 지녔다. UK 차트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차트들을 석권했으며, 이 앨범이 발매된 이후 오아시스는 ‘세기말 비틀즈’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그들을 전설적인 밴드로 자리매김 시킨, 동시에 그들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훌륭한 음반이다. 제목에서도 밝혔듯, 이 앨범으로 오아시스는 브릿팝의 절정을 실현해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객관적인 수치를 동원하여 이 앨범의 위대함(!)을 찬양하기엔 많이 아쉽다. 조금 더 세심하고 주관적인 이야기를 덧붙일 필요가 있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음반을 비롯하여 문학 작품, 연극 공연, 뮤지컬과 같은 예술 작품들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에는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말’과 ‘글’이 한 몫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본 앨범을 매우 편향적으로 찬양해보고자 한다.


애초에 오아시스를 주제로 3부작 오피니언 시리즈를 구상한 이유도, 이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제일 컸을 정도였으니... (에디터의 덕심이 폭발하고 있다! 주의해주시길.) 이제부터 본 앨범의 주요 트랙들을 (이라 쓰고 에디터가 좋아하는 곡들이라 부른다.) 차근차근 살펴보고자 한다. 아, 그전에 앨범에 관한 에디터의 총평부터. 이번 편에서는 세 곡을, 다음 편에서는 네 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1. 앨범 총평 : 질리지 않는 따뜻함과 안도감


    

앨범을 표현할 두 단어, ‘따뜻함’과 ‘안도감.’ 오랜 고민 끝에 찾아낸 표현이다.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앨범을 끝없이 반복하여 재생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다. 앞서 1편을 보았던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밴드의 핵심 멤버들인 노엘과 리암의 성격을 보면(...) 그렇게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 사람들은 아니다. 확실하다. 실제로 그들의 인터뷰 몇 개를 시청하다보면, 이 사람들이 과연 노래를 만들 때 생각을 하고 만드는 게 맞긴 한가, 놀랍기도 하다.

 

뭇사람들이 잘 소개하곤 하는, 작곡 동기 말이다. 혹은 이 곡의 이 가사는 어떻게 쓰게 된 건지-가사에 얽힌 서사들. 노엘이나 리암은 인터뷰어가 이러한 질문들을 던질 때마다 대부분을, 90% 이상을 그저 건성으로 일관한다. “그런 거 없는데요.”, “아무래도 영원히 살자는 내용이 아닐까? (‘Live Forever’의 가사 내용이 어떠하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대한 답변)”, “이번 앨범의 특징? CD가 참 동그랗고, 아주 동그랗고, 정말 동그랗죠.” — 보다보면 할 말이 안 나온다.

 

그러니 신기할 수밖에 없다. 별다른 서사 없이, ‘생각 없이’ 만든 음악이 주는 울림이란 참 묘하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을 감상할 때마다,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괜찮을 것만 같고, 아무런 생각 없이 노래만 듣고 있어도 일이 해결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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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인다더니...

어쨌든 당신들은 형제 맞다.



 

2. 첫 번째 노래 : ‘Wonderwall’


 


And all the roads we have to walk are winding

우리가 걸어야 할 모든 길은 일그러지고

And all the lights that lead us there are blinding

우리를 이끄는 빛들은 눈을 멀게 해

There are many things that I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아

Would like to say to you, but I don’t know how

당신에게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Because maybe,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왜냐하면 아마도, 당신이 나를 구원해 줄 사람인 것 같거든

And after all, you’re my wonderwall

결국, 당신은 나의 Wonderwall이야


 

이 트랙을 첫 번째 노래로 선정한 이유는, 오아시스의 노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노래인 ‘Don’t Look Back In Anger’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대중적인 노래이며—오아시스에 입문하기에 적절한 트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노래 가사가 전반적으로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므로. 그리고 사람들이 오아시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를 대변하기에.

 

노래의 도입부는 노엘의 자그마한 기침 소리와, 잔잔한 기타 연주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기타 아르페지오를 사랑한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을 잘 찾아보면 본 곡의 데모 곡 중에 ‘Stripped version’이라 불리는, 오로지 기타 파트로만 이루어진 버전이 있다. (에디터는 이 버전을 굉장히 사랑한다.) 노래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기타의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편안함에 사로잡힌다. 기타 선율과 가사를 동시에 음미할 경우엔 더더욱 그러하다.


위의 구절들은 가사의 일부를 발췌해온 것인데, 보다시피 엄청나게 시적인 문구들이다. 이러한 가사들은 오아시스의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의미 있고 멋있는 말 내뱉기’ 말이다. 필자는 이러한 특징을 잘 드러내는 곡들 중 하나가 바로 이 노래라 생각한다. 사실 가사 하나하나를 직역과 의역을 거쳐 번역하다보면,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낭만적이다.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는 나의 구원자다. 너를 향해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등등... 누가 보아도 열렬한 사랑 고백이 아닐까 착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구절들이 넘쳐난다. 원작자들도 이렇게 생각했다면 이 노래는 평범한 사랑 노래 중 하나로 분류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그냥 생각이 없었다. 애초에 제목부터 왜 “Wonderwall”인지 본인들조차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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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제목 'Wonderwall'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한 노엘

실제로 인터뷰에서 저랬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노래를 통해 전달하려는 게 무엇인지 밝히지도 않은 상태로, 제목의 뜻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덜컥 작품을 내놓다니. 그리고 그렇게 내놓은 작품이 그들을 대표하는 곡이 된 동시에 사람들의 사랑을 숱하게 받았다니. 이유가 무엇일까? 후술할 두 노래를 소개하면서도 이야기하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그 이유는 역설적으로 이들의 곡에 별다른 의미가 담기지 않아서이다. 리암은 “Wonderwall”의 가사가 어떤 내용인지 분석하고 추측하려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중요한 곡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는 사람들이 가사의 내용을 추측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음과 말 자체로부터 오는 감성적인 자극에 주목하길 바랐을지도 모른다. 내용과 상관없이 단지 노래가 주는 ‘느낌’에 집중하라는 신호가 아니었을까.



 

3. 두 번째 노래 : ‘Some Might Say’


 


Some might say they don’t believe in heaven

그렇게들 말하지, 자기는 천국을 안 믿는다고

Go and tell it to the man who lives in hell

지옥에 살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그렇게 말해봐

Some might say you get what you’ve been given

그렇게들 말하지, 네 팔자는 정해져 있다고

If you don’t get yours I won’t get mine as well

네가 가지지 못하는 만큼 나도 못 가진다고 말이야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그렇게들 말하지,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그렇게들 말하지,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두 번째로 소개할 노래는, 갤러거즈의 성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법한, “Some might say”이다. 가사 전문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반항적이고 당돌한 구절들로 가득하다. 천둥이 친 뒤에 햇빛이 든다고, 힘들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은 날은 올 것이라고—이렇듯 ‘고생 끝에 행복이 온다’는 진부한 격언을 거부하는 내용이다.

 

에디터 본인이 발췌해 온 위의 구절들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구절은, 특히나 오아시스의 노래 가사들 가운데에서도 소위 말해 ‘역대급’이라 꼽힌다. 자신은 천국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옥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말해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천국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현세에서의 고통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거나, 어떤 이유로든지간에 현실의 향락에서 진정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다. 어쨌거나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이므로 이러한 세계를 초월한, 진정한 행복과 충만이 도래하는 천국의 존재는 구원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사후세계가 존재하든 말든 별반 상관이 없을 것이다. 이들의 입장에서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허황된 세계를 믿는 것과 같아 보일 것이다. 노엘은 이렇듯 자신의 안위만을 살피면서 타인의 삶에 공감하지 못하는 개인들을 떠올리며, 가사를 쓴 게 아니었을까. 물론 그 스스로는 언제나 본 곡의 가사가 무엇을 함의하냐는 질문에 대하여, 가사를 쓸 때 약에 취한 상태였기에 자기도 모르겠다는 대답만을 내놓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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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시절, 리암이 평소 노래를 불렀던 자세.

목 건강에 치명적인 자세다.

목에 정말 무리가 많이 간다.

부디 독자분들께서 이 자세를 따라하지 않으시길...


  

그래도 필자는 이 노래가 브릿팝의 절정을 이끌었던 그 당시의 오아시스가 지닌 정체성을, “Live Forever”와 더불어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 확신한다. 살기 녹록하고 빛줄기 하나조차 찾기 어려운 세상에서, 활기찬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기성세대의 가르침을 ‘유쾌하고 신랄하게’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포인트다. 느끼는 그대로의 고통을 담아 무게감이 있는 노래로 만든다면, 그것 역시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훌륭한 음악이 될 수 있겠지만, 쉽고 가볍게 들을 사운드는 아니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오아시스의 “Some Might Say”는 밝고 유쾌한 로큰롤 사운드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곡에 녹여냈을뿐더러 대부분의 개인들이 경험하는 인생의 고통(금전적인 어려움이 가장 대표적일 것이다)도 담았으며, 이런 삶의 배경이 되는 사회까지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정말 노엘은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별 생각 없이 가사를 썼을까. ‘생각 없음’이 낳은 ‘생각 있는’ 가사들은 지금 글을 기고하는 이 순간에도 에디터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래서 필자는 오아시스 입문용으로 곡을 추천해달라는 친구들에게, 항상 이 곡을 추천한다. “가사 꼭 보면서 들어봐, 생각 없는 사람들이 막 쓴 거거든.” 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4. 세 번째 노래 : “Don’t Look Back In Anger”


 


And so, Sally can wait

Sally는 기다릴 수 있지

She knows it’s too late as we’re walking on by

우리가 걸어갈 때 너무 늦었다는 걸 그녀는 알았지만

Her soul slides away

그녀의 영혼이 떠나가도

But don’t look back in anger

화내면서 뒤돌아보진 말라고

I heard you say

당신이 했던 말을 들었지


    

세 번째로 소개할 노래는 그들을 대표하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노래이기도 한, “Don’t Look Back In Anger”이다. 노엘 갤러거가 불렀고, 그가 아니었으면 소화할 수 없었을 노래다. 노엘은 ‘Wonderwall’과 이 노래 중에서 자신이 하나를 부르려고 했고, 리암이 ‘Wonderwall’을 부른다고 하자 본인이 이 곡을 불렀다. 노래가 나오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굳이 노엘이 이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지 의문을 표했다. 노엘을 보컬보단 밴드의 작곡, 작사가이자 기타 세션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발매 후에는 극찬이 쏟아졌다. 에디터도 노엘이 아닌 리암이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느낀다.

 

솔직히 말해서 가사가 무슨 뜻을 함축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이게 오아시스 노래의 주된 특징이다. 앞서 소개한 두 곡이 예외적인 경우였던 거지, 1편에서도 언급했었듯 이들 가사의 특징은 가사가 도대체 뭘 뜻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위의 구절들에 등장하는 ‘Sally’라는 인물도 누군지 모른다. 많은 추측이 오갔지만 후일담에서 노엘이 밝히기를, 자신은 그냥 노래에 맞는 단어라 넣은 것뿐이란다. 노엘다운 대답이다. 이렇듯 노엘이 공식적으로 샐리라는 이름의 실존인물을 상정한 것이 아니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가사의 의미를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머피의 법칙의 반대인,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이루어진다는 ‘샐리의 법칙’을 담은 노래라는 등, 설득력 있는 해석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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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ook Back In Anger"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문제는 이들의 음악이 늘 그러했듯 정설이 없다는 것이고, 에디터는 여기에 이 노래의 진정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별 뜻이 없으니 그냥 듣는 대로 느끼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 아닐지. 실제로 본 곡이 오아시스를 대표하는 명곡이 된 이유는 가사의 내용이 철학적이어서, 무언가 큰 깨달음을 주어서가 아니다. 부르기 쉽고 듣기 편해서, 그리고 뜻이 없는 구절들에 감상자 개인의 사색을 덧칠할 수 있어서이다.


실제로 오아시스의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Don’t Look Back In Anger”을 꼽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에디터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 이유까지 밝히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았다. ‘그냥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굳이 가사의 속내를 하나하나 들출 필요 없이 음악을 듣는 자체만으로 큰 여운을 주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이기에 오아시스의 매 공연마다, 그리고 해체 이후 노엘 갤러거가 단독 공연을 열 때에도 매번 트랙 리스트에 올라가는 곡이다. (유튜브에 ‘Don’t Look Back In Anger live’를 검색하면, 공연 영상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오며 대부분의 영상에서 관객들이 떼창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아시스 팬들이라면 초반 반주 3초만 들어도 가사가 머리에 그려질 것이다.

 

본 노래를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으로 배치한 것도 조금은 의도적(?)이었다. 이들을 ‘대표하는’ 곡인데, 보통 이 수식어를 보며 우리들이 연쇄적으로 떠올리는—‘대표하는 곡다운 면모’를 뚜렷하게 찾기는 어려웠기에. 피날레를 장식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생각보다 그 피날레가 거창하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마지막 곡으로 선택했다. (그렇다고 필자가 이 노래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님을 밝힌다.) 필자에게 본 곡은 맥주를 한 캔 들이키며 듣기 딱 좋은, 그런 노래다. 필자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에도 이처럼 가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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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벚꽃이 졌다.
봄이 끝나간다.

아직 할 이야기가 많기에,

어서 다음 오피니언을 준비해야겠다.



- 3편에서 계속



[이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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