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하하호호하하 봄바람처럼 ;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9 레인보우 페스티벌 청춘들 겟레디!
글 입력 2019.05.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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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의 낭만 여행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가 6월 1일~2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다.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뮤직&캠핑 페스티벌답게 자라섬의 오토캠핑장과 서도, 중도를 기반으로 캠핑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겟레디! _계획 짜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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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A 예약


#셔틀버스


언제 집에 갈 건지 정해놓기. 다음날까지 즐기기 위해 캠핑을 선택할지 조금 일찍 나서 집에 갈지 먼저 정해놓는 게 좋겠다. 막상 닥쳐서 정하려 하면 정신없을 것이다. 토요일에 돌아간다 하면 조금 일찍 나서 지하철을 타는 방법도 있겠고, 11시까지 즐기다 셔틀버스를 타고 바로 집으로 향하는 방법도 있다.


셔틀버스는 현재 퀸즈스마일에서 예약을 받고 있는데 몇 자리 남지 않았으니 빨리 선택해야겠다. 자라섬으로 오는 셔틀버스는 운영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만 예약할 수 있다. 합정, 강남, 잠실, 왕십리 방향이 있으니 참고할 것.


#캠핑


캠핑을 선택한다면, 입장권과 캠핑권은 별개! 페스티벌을 보고 캠핑도 하고 싶다면 캠핑권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레인보우 페스티벌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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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B 준비물


#먹고 싶은 음식!


소지품 검사는 어느 페스티벌에서도 필수인데 위험한 걸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것 같다. 과자도 김밥도 유부초밥도 과일도 다 좋지만, 산 음식은 밀폐 용기에 담아 와야 한다. 락앤락 같은 용기에 담아오지 않는 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는 허용되지 않는다.


#물, 음료수, 맥주!


음식과 같이 음료도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다. 2018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는 1.5L 페트병 두 개가 허용됐다고 하니 참고할 것! 하지만 마실 음료나 음식은 푸드트럭을 운영해 판매하기도 하니, 짐을 바리바리 싸는 걸 싫어한다면 푸드트럭을 알차게 이용하면 될 것이다.


작년에 푸드트럭은 사전 링크를 통해 모든 예약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막상 갔을 때 이용하지 못할 일을 대비해 레인보우 페스티벌 인스타에 올라오는 정보를 지켜보는 게 좋겠다.


#날씨 체크 #돗자리 #선크림


그리고 혹시나 혹시나 비가 오면 슬프겠지만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전날 날씨 알아보기.


페스티벌에서 신나게 뛰어 놀을 생각도 좋지만 한 팀에 방방 뛰고 나면 체력고갈이니 반드시 돗자리가 필수다. 잊지 말고 돗자리 하나를 챙겨가기.




좋아하고, 기대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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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테이블



#페퍼톤스, 가장 기대하고 있는 밴드


내가 인디밴드를 좋아하는 건, 넓은 사람들의 감정과 아주 사소한 감정들을 불러주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목소리로, 다른 소리들로, 말하듯이 마음을 흠뻑 적셔주어서.


이번에 오는 스텔라장, 잔나비, 샘김, 서사무엘, 정준일 등 모두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밴드가 있다. 우울증을 위한 뉴 테라피 2인조 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분 좋은 음악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페퍼톤스다.


청춘, Ready, Get set, go,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등 좋아하는 노래가 많은데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실제로 들어볼 기회에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어떻게 어우러질까?



"페퍼톤스 스커트가 불어온다"


페퍼톤스를 기다리며 애정하는 노래 한 스푼~ 특히 이 노래는 도입부 베이스 소리가 너무 좋다.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한 가사까지도!




안녕하세요? 오늘도 high-five
반갑습니다 언제나 great time
상상했던 대로 바랬던 대로
나의 사랑하는 그대


시작하겠어 리듬은 two-four
언제까지나 이렇게 up-down
하하호호하하 봄바람처럼
나의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백예린


이번에 “스며들기 좋은 오늘”이라는 신곡이 나왔다. 이 노래도 불러줬으면, 아차 정말 애정하는 미발표곡이지만 “squre”도 불러줬으면. 그래 lalala love song도!



"백예린의 squre"



All the colors and personalities
모든 색깔들과 성격들 가운데
You can’t see right through what I truely  am
당신은 내가 정말로 무엇인지 볼 수 없어요
Youre hurting me, without noticing
당신도 모르게 당신은 날 아프게 해요
I‘m so so broke like someone just robbed me
누가 날 털어간 것 마냥 고장났어요


Im no invincible
난 강하지 않아요
I have much memories of getting more weaker
나에겐 더 약해져가는 기억이 너무 많고
Know I‘m not loveable
내가 그닥 사랑스럽지 않은 걸 알지만
You should know what you have to say
당신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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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뜨거운 청춘을 위해


나의 첫 뮤직페스티벌은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였다.


좋은 사람과 좋은 공간에서 듣는 음악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그 시간이 아직도 떠오른다. 지금처럼 무더운 6월의 어느 날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인디밴드들이 음악 사이사이 가벼운 농담을 던지고 있었다. 대낮부터 시작해 노을이 지고 밤이 깊은 시간까지 우리는 음악에 잠들어 있었다. 분명 귀에선 음악이 흐르고 있었지만, 나의 기분은 조용하고 나직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얘기했다. “우리 또 오자.”라고.


아나톨 프랑스가 한 말이 있다.



만약 내가 신이었다면,

 나는 청춘을 인생의 끝에 배치했을 것이다.


청춘은 단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



1년 만의 복학. 중간고사를 어찌어찌 통과하고 나자 기말고사가 혀를 날름 내밀고 있는 여름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를 감사한지도 모르고 우울해져있기도 하다. 책과 공부에 치여 하루를 넘기다 보면 가만 기운이 빠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반짝반짝 빛난다는 나의 청춘은 이렇게 수명을 달해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하지만 나도 안다. 어른들의 “두고 봐라. 네가 지금 힘들다 하는 지금 이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하는 때가 온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겠지 고개를 끄덕인다는 걸. 학교 다닐 때가 제일 좋다는 걸 예전보다 더 와 닿게 느끼고 있다는 걸. 직장인이 되고 사회에 나가면 지금의 나의 걱정보다 1톤의 걱정을 더 지고 다녀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


하지만 그렇지만 그저 나중에 생각했을 때 지금이 그나마 행복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시간조차 더 눈부셨으면 하는 거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주어진 걸 더 열심히 해내고 즐기고 싶다. 나에게 많은 걸 주고 싶고, 더 큰 눈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에. 내 청춘을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건 해보며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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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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