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글 입력 2019.05.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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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 The Silent Mia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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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고양이 언어로 쓴
원고를 번역한 책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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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묘'한 책이다. 기묘한 시작과 동시에 읽는 내내 고양이 울음소리 'Meow'가 머릿속에 맴도는 책으로, 책을 덮을 때쯤 누구나 애묘가가 되어버린다.


책이 되기 전 원고의 저자는 고양이다. 어릴 적 엄마를 잃고 집도 없는 사고무탁 고양이가 인간 가족을 접수하고 어떻게 그 집의 여왕으로 살아가는지 도도하게 말한다. 아기 고양이들과 길 잃은 고양이, 집 없는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썼으며, 내용은 고양이계의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고양이-인간 관계론'이다.


이 원고는 우연한 기회에 암호 해독 기술을 지닌 작가에게 주어졌고 작가는 고양이 언어로 쓰인 원고를 온전한 책으로 발간한다. 책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출간되었으며 50여 년 동안 고양이 책의 고전이 되었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기 위해' 고양이들이 보여주는 센스는 인간의 뇌로는 따라갈 수 없다.


이 세상 존재가 아닌 듯 그들만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친구이자 적, 고양이가 들려주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 본질적 질문에 답하는 신묘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인간 세상에 공개된 고양이가 쓴 책

어느 날 집 앞으로 배달된 주인 없는 원고 한 통. 그 속엔 알아볼 수 없는 암호들이 가득했다. 원고를 쓴 이의 정체는 '거얀이'. 오랜 집고양이 생활로 지혜를 터득한 고양이가 어린 고양이들을 위해 쓴 지침서로, 인간과 공존하며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한 비법과 처세술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오직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교활하고, 우유부단하고, 욕심 많은 본성을 온 세상에 까발려 놓는다. 솔직한 고양이의 화법은 유머러스하기도, 씁쓸하기도 하다.

이 비밀스러운 원고는 1964년 폴 갈리코가 번역 출간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고양이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고양이가 하는 말을 한번쯤 알아듣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 고양이의 행동과 속마음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Photo by Raphael MARTIN on Unsplash.jpg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과 고양이. 이렇게나 다른 두 동물이 어쩌다 함께 살게 된 걸까?

이 책은 철저히 고양이를 중심으로 쓰였다. 고양이로서 어떻게 인간을 이해할 것인지가 아닌, 인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적혀 있다. 그렇게 인간을 접수하고 길들이며 원하는 것을 마음껏 얻어내는 고양이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고양이를 사랑하는가?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은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어리석은 존재라고 한다. 다만 한 가지, 강렬하고 멋진 것이 있는데, 바로 '사랑'을 할 줄 아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언제나 외로운 인간은 고양이를 원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그런 인간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간택 당했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인간은 고양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고양이가 얻어낸 것은 아닌가? 사랑스러운 책이지만 읽을수록 마음은 복잡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Photo by Veronika Homchis on Unsplash.jpg


진짜 애묘인이 번역한 고양이 책

이 책의 원고를 번역한 폴 갈리코는 <흰기러기>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디즈니 영화 <토마시나의 세가지 삶>,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원작자이기도 한 그는 실제로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다수 펴냈을 정도로 누구보다 고양이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사랑한다. "내 고양이는 안 그래!"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드러나는 그의 절절한 마음은 수많은 애묘인들의 공감을 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란 동서고금이 없으리라.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애틋함과 동시에 한 가지 사실을 더 깨닫게 해준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자기 고양이가 가장 특별하다고 믿지만 사실은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특별하다는 것. 세상에 똑같은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다. 고양이가 고양이를 위해 쓴 이 책은 폴 갈리코의 말처럼 우리 애묘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아직 애묘인이 아니라면, 이 책을 손에 쥔 순간 고양이의 '묘'한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 The Silent Miaow -



지은이 : 폴 갈리코

옮긴이 : 조동섭

출판사 : 윌북

분야
에세이

규격
150*190

쪽 수 : 184쪽

발행일
2019년 5월 10일

정가 : 13,800원

ISBN
979-11-5581-221-1 (03840)





저역자 소개


지은이 폴 갈리코

미국의 소설가. 1941년 발표한 <흰기러기>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오 헨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유명한 애묘가이기도 하다. <무례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은 1964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도 미국과 유럽의 애묘가들 사이에서 '고양이 책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제니>, <토마시나>, <영예로운 고양이>, 등 고양이의 기질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고 그중 <토마시나>는 디즈니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옮긴이 조동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문화 잡지 '이매진' 수석 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문화평론가와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템테이션>, <모멘트>, <빅 픽처>,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브로크백 마운틴>, <매일매일 아티스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배드 대드>, <웨스 앤더슨 컬렉션: 일곱 가지 컬러>, <기묘한 사람들>, <텔리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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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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