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니까! 에릭 요한슨 사진展: Impossible is Possible

글 입력 2019.05.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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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니까!
에릭 요한슨 사진展


"Impossible is Possible!"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는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아시아 최초 전시
에릭 요한슨 사진展 : Impossible is Possible 입니다.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의 작품인만큼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을 담고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달_700.jpg
 

​전시 기간 
2019년 06월 05일(수) ~ 2019년 9월 15일(일)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20분)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B1F)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니까!

상상한다는 것은 실제 하지 않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마음속, 우리가 어떻게 상상해도 그 한계는 없다. 정말 어느 날부터 꽃비가 내리는 것도 상상에서는 가능하다.

에릭 요한슨은 그런 상상들을 사진 속에 담아냈다. 에릭 요한슨은 사진가이자 리터칭 전문가이며 그의 작품은 다른 여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니다.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한 장의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낸다.

그의 상상의 풍부함이나 표현의 세심함은 단순히 사진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포토샵을 이용한 이미지 조작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연히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을 함께 하면서 그만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어벤저스에서 등장하는 다중우주처럼, 그만의 세계가 그가 표현하는 매체인 사진을 통해 펼쳐지게 된다. 자신만의 상상을 구현해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신작들도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기획된 그의 세계가 궁금할 따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릭 요한슨의 작품을 현실로 재현해 놓은듯한 설치 작품과 트릭 포토존을 추가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라고 한다. 신선한 경험이 가득한 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rik Johansson ⓒJakob de Boer, 2014.jpg
 


우리를 제한시키는 유일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입니다.

본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 공간은 콘셉트에 따라 4가지의 상상력을 주제로 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형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하인드 씬(메이킹 필름), 스케치 그리고 작품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소품들과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간듯한 착각을 주는 설치 작품까지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어릴 적 상상, 꿈꾸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어릴 적 우리가 상상만 했던 일이 현재에는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순수했던 시절, 풍선을 타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고 믿었던 그런 순수한 상상을 떠올려볼 수 있는 섹션이 될 것 같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너만 몰랐던 비밀'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현상의 비밀을 들춰보는 시간이다. 달의 크기가 실제로는 달 교체원들이 와서 매일 같이 바꾸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것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의 일상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계속 상상해보자.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것들에 대해 계속 새로운 의견을 제시해보자.

세 번째 섹션에서는 '조작된 풍경'이다. 초현실주의에서 자주 표현되는 소재인 풍경의 파괴이다. 그런 만큼 디테일해야 한다.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면 감정을 뒤흔들기에 어렵기에 기존의 풍경과 다르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것이다.

네 번째 섹션은 '어젯밤 꿈'이다. 악몽, 꿈이기에 가능하면서도 꿈이기에 섬뜩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담아냈다고 한다. 벗어나고 싶지만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순간을 사진으로 구현해냈다.

​이렇게 4가지 섹션들을 살짝 훑어보니 그는 가장 일상적인 것을 파괴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있다. 그런 파괴의 시작은 풍부한 상상력일 것이다. 그가 말한 것처럼 우리를 제한시키는 것은 상상력의 크기일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키워, 우리의 한계를 더 넓혀보는 것이 어떨까?


Demand and Supply.jpg
ⓒErik jojansson, 2017/Demand & Su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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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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