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9 흠뻑쇼를 기다리며 [공연예술]

글 입력 2019.05.2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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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어버린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싸이 흠뻑쇼>가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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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쇼는 매년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젊은이들의 필수 관람 공연으로,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싸이의 히트곡을 즐기는 화제의 콘서트다.


지난 2018싸이 흠뻑쇼는 15분 만에 티켓 10만 장이 팔리며 그 위엄을 다시 한번 뽐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가수가 관객들을 집에 안 보내는 공연”, “가수가 앵콜을 강요하는 공연”, “가수보다 물 맞는 것이 중요한 공연”등 재미있는 후기가 퍼지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싸이는 다가오는 2019 흠뻑쇼에서 정규 9집 컴백 첫 무대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싸이는 공연 구성, 사각지대 없는 물줄기, 화려한 조명과 화약 등을 준비하며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2019 싸이 흠뻑쇼는 7월 13일 수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광주를 거쳐 8월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후 인천과 대전에서도 열린다.





흠뻑쇼는 단순히 연예인의 공연을 보는 콘서트가 아니다. 주위의 관객들과 어울려 물을 맞으며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의 장이다.


실제로 콘서트장에서 무대 위의 가수를 보려 애쓰는 사람들보다, 시원한 물을 조금이라도 더 맞으며 춤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관객에게 노래와 춤을 시키고, 가수와 댄서들은 무대 위에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


또한 흠뻑쇼는 관객이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블루’라는 드레스코드에 맞추어 파란 옷을 입고 모인 수많은 관객들이 없다면, 흠뻑쇼는 완성될 수 없다. 무대 위 가수의 에너지만큼 무대 아래 관객들의 에너지 또한 넘친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그리고 중, 장년층과 그 이상까지,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이 하나 되어 싸이와 함께 한여름의 축제를 완성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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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여름 흠뻑쇼를 직접 경험했다. 너무 유명해서 모르기가 더힘든 싸이의 히트곡들을 들으며, 시원한 물을 흠뻑 맞으며, 춤추고 노래하며, 한여름의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공연이었다. 나는 한치의 고민 없이 2019 싸이 흠뻑쇼 예매 전쟁에 뛰어들 것이다.


올해의 불볕더위가 벌써 걱정이 된다면, 원 없이 소리치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당신도 흠뻑쇼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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