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전시, 피크닉]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
글 입력 2019.06.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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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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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피크닉은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료로서 30년간 부퍼탈 댄스시어터의 무대를 책임져온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페터 팝스트는 피나 바우쉬의 아이코닉한 무대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무대미술’이라는 생소한 예술 세계를, 그 안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또한 생전에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던 피나 바우쉬의 10주기를 맞이하는 만큼, 오랜 팬들에게는 그녀를 추억하고 추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페터 팝스트가 선사하는
‘유희의 장(playground)’에서,
마음껏 즐거움을 향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개요


<페터 팝스트>


기간: 2019.05.25~2019.10.27

시간: 화~일 11:00~19:00 
       *입장 마감 18시 30분

장소: 서울 중구 퇴계로 6가길 30 피크닉 piknic

가격: 일반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아동 10,000원



페터 팝스트 Peter Pa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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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팝스트는 1944년 폴란드 그래츠에서 태어나 동베를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73년부터 7년간 보훔 극단Schauspielhaus Bochum에서 무대 및 의상을 디자인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독일과 해외를 오가며 연극, 오페라, 영화 등의 세트를 책임지는 시노그라퍼Scenographer로 활동해 왔다. 그의 이력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피나 바우쉬Pina Bausch와의 협업은 1980년부터 피나가 사망한 2009년까지 무려 29년간 지속되었다. 199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로부터 요제프 카인츠 훈장Josef Kainz-Medaille 을,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 기사장Chévalier des Arts et de Lettre 을 받았다.

고전 무용의 형식과 한계를 뛰어넘어 ‘탄츠테아터(tanztheater=dance theater)’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한 20세기 최고의 안무가 피나 바우쉬. 그녀의 성공에는 언제나 페터 팝스트의 과감하고 파격적인 무대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물, 바위, 난파선, 용암, 심지어 살아있는 동물까지 등장시키는 그의 실험은 무용의 역사에 존재한 적 없었던 놀라운 도전이었다. 기존의 ‘안전한’ 댄스 플로어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강한 물리적 저항에 직면한 무용수들은, 그 장치들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 새로운 감정들을 표현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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