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연극,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글 입력 2019.07.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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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 Makeup to Wakeup 2 -


포스터.jpg



당신은,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가?






<시놉시스>


하이드비하인드 사건 발생!
도시에서 미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이 소리 없이 실종된다.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_컨셉사진_c황가림15.jpg


도시의 여성들이 실종하는 사건이 증가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라졌다는 증언만 있고, 납치범의 실체가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하이드비하인드 사건'이라 명명한다.

밝혀진 사실은 단 하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거나, 트렌드에 뒤쳐진 여성들이 실종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한 단체가 "하이드비하인드에 맞서 아름다워질 필요가 있다"며 새뷰티운동을 전개한다. 뷰티 열풍은 점차 도시에 광적으로 퍼져나간다.


본문 사진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컨셉사진
c 황가림





<기획 노트>


*
아름다움의 기준은 누가 만들었는가.
이번 시즌 유행컬러는 어떻게
유행 전에 결정되는 것일까?


'몸'과 '여자'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연극을 만드는 사막별의 오로라가 대표작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를 다시 공연한다. 초연 당시, 아름다움에 미쳐있는 우리의 사회의 모습을 가상의 도시를 통해 과감하게 비틀어 보여주었다. 미에 대한 자기검열이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동시에 이를 추동하는 사회적 역동을 유쾌하게 추적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현재에 맞는 리듬으로 재정비하여 돌아온다.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_컨셉사진_c황가림10.jpg


실종사건에 이름 붙여진 하이드비하인드는 미네소타 주에 사는 나무꾼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온 전설의 괴물로 그 이름 그대로 '뒤에 숨어서 보이지 않는' 괴물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실체가 없어 우리를 더욱 두렵게 하는 이 괴물은 극 속에서에서 우리의 아름다움을 검열하고 감시하게 만드는 사회적 산업적 구조로 치환된다.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는 아름다움의 신화에 관한 블랙코미디이다. 미의 기준이란 건 강제적이거나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잘 포착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사회적인 폭력이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공연은 아름다움에 대한 강요가 거의 전체주의적으로 드러나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다. 이 세계를 통해서 현실을 은유하고 유머러스 하게 풍자하면서 우리 현실을 비추고자 하였다.


*
미는 누구나 추구해야 하는 가치일까?
세상의 '아름다움의 기준'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몸에 관한 이야기.
 

일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미의 기준은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지나치게 세부적이면서, 도달하기 힘든 모순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서로를 감시하고 끊임없이 교정하며 강박을 느끼게 된다. 이런 세상을 사는 개인은 아름다움의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적, 산업적 구조 속에서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는 우리 일상 속에 숨어있는 이상화된 아름다움이 개인과 사회를 어떤 모습으로 추동하고 이 속에서 개인의 노력은 어떻게 실패하게 되는지 이야기한다.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컨셉사진 c황가림16.jpg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 Makeup to Wakeup 2 -


일자 : 2019.07.26 ~ 2019.08.11

시간
평일 8시
주말 4시
월 쉼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제작
사막별의 오로라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공연시간
80분





사막별의 오로라


사막별의 오로라는 배우이자 창작자인 김정, 황은후가 주축이 되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 팀이다. 두 배우와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다양한 연출 역할들의 합집합으로서 수평적인 관계에서 창작을 해나가며 개인의 역량과 창조성을 증대시키는 방식의 대안적인 작업을 모색한다.

'몸'과 '여자'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극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관객의 감각을 발동시킬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몸의 문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2014년 '도시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의 불안과 그것을 달래고자 행하는 사치와 치장의 덧없음'에 대해 이야기 한 <불안의 몸>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과 그 안에 살고 있는 몸'을 소재로 한 <Make up to wake up>, <Make up to wake up2>를 창작하고 공연하였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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