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오르간 연주회
글 입력 2013.12.1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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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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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은 믿는 모든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과 함께 그 지극한 사랑이 이 세상에 내려오심을 뜻합니다. 기쁜 성탄을 간절히 기다리는 대림시기 중 대림3주일(장미주일)은 자선주일로 보내며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이번 연주회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눔은 곧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불러올 것입니다.
사람의 목소리에 북을 치고 피리를 불다가, 길이가 다른 피리를 이어 손으로 구멍을 열고 닫도록 건반을 연결한 것이 바로 오르간의 시초였습니다. 이후 거대한 모습으로 발전하여 교회전례 안에서 그 자리를 지키다가 낭만시대에 이르러서는 화려한 오케스트라를 모방하는 심포니오르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조용한 묵상 가운데에서 때론 웅장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르간, 이번 오르간 연주회
<사랑을 부르리라...> 를 통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형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