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환상적인 모차르트 연주!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관람후기

글 입력 2014.10.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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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는데요,
객석을 가득 채울 만큼 오늘 공연을 찾은 관객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온 이번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공연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 일정의 끝을 맺는다고 하는군요ㅠ.ㅠ

이번 공연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찬사가 나오는 공연이었습니다.
보통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지휘자가 존재하는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의 주역들은 모두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하는 A급 솔리스트로만 모여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라고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10명 정도의 인원으로 어쩌면 그렇게 다양하고 선명하고
힘있는 소리를 낼 수 있는건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각 연주자들끼리 연주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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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A. Mozart Overture to "The Marriage of Figaro" in D major, KV.492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05‘)

첫 곡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이라는 오페라 도입부 기악곡으로서, 완결되어있는 독립적인 연주곡입니다. 오페라가 나오기 전 앞부분에 앞으로 전개될 오페라의 음악적 주제를 간략히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관현악에 의한 연주곡인데요. 이곡은 사실 서곡일 뿐이지만 굉장히 유명해서 오페라 외에 지금 공연에서처럼 단독으로 연주되는 일이 굉장히 많은 곡입니다. 기본적으로 흥겹고 쾌활한 악상으로서, 듣는 이의 기분을 즐겁게 하는 재치있는 곡이었습니다. 익숙한 멜로디어서 듣기 편했습니다. 특히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끼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깔끔하게 각 악기들의 선율이 연결되는게 일품이었습니다.
 


2. W.A. Mozart Concerto for Violoin and Orchestra No.3 in G Major KV.216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V.216 (28‘)

두번째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 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현진씨가 협연자로서 함께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로서
교황님 앞에서 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납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연습니다.
 


3. W.A. Mozart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in G Major KV.313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G장조 KV.313 (28‘)

세번째 곡은 플루트의 솔로 연주가 함께하는 곡이었습니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G장조 K.313입니다.
플루티스트 노현주씨가 함께 협연해주셨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플루트 솔로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곡이었습니다.
 


4. W.A. Mozart Symphony No.35 in D Major “Haffner” KV.385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D장조 ‘하프너’ KV.385 (22‘)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D장조 '하프너' K.385 입니다.
이 연주곡은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상인 하프너 가의 축전을 위해 쓴 세레나데를 후에 교향곡으로 편곡한 것인데 그 때문에 ‘하프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이든(오스트리아)풍의 엄격한 구성 속에 독자적인 악상과 창의를 보여 준 활기 넘치는 걸작입니다. 첫악장부터 굉장히 장대하고 화려하게 진행되는 교향곡입니다. 웅장한 느낌으로 첫악장을 시작하여 지루할틈 없이 짜여져 있어 다채롭고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이러한 연주들을 짜임새있고 조화롭게 연주한 오케스트라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열정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4곡의 연주가 모두 끝났지만, 오케스트라는 무려 4개의 짧은 곡을 앙코르로 연주해주었습니다! 구성된 공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들게하는 연주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앙코르 공연까지 끝나고 우레와 같은 박수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연주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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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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