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라우저에서 최근 읽은 글입니다.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헤드라인

최신글더보기

[Opinion] 연말에 옛날 중드 어떠세요...? [드라마/예능]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추석이 지나고 10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11월에 본가에 내려가 겨울옷을 챙겨 오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아침부터 엄마에게 너무 추우니 패딩이라도 먼저 보내 달라고 부탁드렸다. 바람에서는 아직도 익숙한 수능 공기 냄새가 나고, by 문아휘 에디터
[에세이] 바나나 푸딩이 나에게 남긴 것 지난 8월, 일주일간 제주로 떠났다. 계획 없이 떠난 첫 여행이었다. 나는 극 J다. 여행은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들이는 일이기에 그만큼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여행을 준비할 때면 많은 것을 보고, 먹고, 경험하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 by 임채희 에디터
[Review] 믿음이 어긋난 자리에서 피어난 공포 - 레위기 [영화] ※ 이 글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줄거리와 도상으로 읽어보는 비극의 서막 율법과 금기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리고 '거룩함'이라는 거창한 이름 뒤에 숨은 정결에 대한 집착은 어떻게 타인의 삶을 바닥부터 무너뜨리는가. 애드리 by 문경란 에디터
[Review] 사랑하는 얼굴로 찾아온 저주 - 레위기 [영화] 부천 국제 영화제에 간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오늘은 조금 새로운 영화를 보려고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퀴어와 호러는 난생 처음 보는 조합이지 않나. 영화가 시작된다는 말을 끝으로 장장 두 시간에 걸친 기다림 끝에 온 답은 놀란 얼굴이 허둥지둥 거리고 있는 by 박아란 에디터
[Review] 강을 바라보며 기타를 치던 사람에게 - 7데이즈 7피플 [영화] * 본 리뷰는 영화 <7데이즈 7피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봄, 친구와 한강을 걷다가 강가 계단에 걸터앉아 한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낸 세 시간동안 강을 바라보던 우리의 시선에 닿은 한 사람이 있었다. 긴 머리, 연갈색 기 by 이유은 에디터
[Review] 그곳을 고향이라 부르는 이유 -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 [영화] '국가 부도', '정권 퇴진'과 같은 거대한 단어들이 화면을 덮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런 거대한 혼란을 목도하면서도, 나는 당장 내일 출근을 버스로 할지, 지하철로 할지 고민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계속되니까. 절망적인 뉴스가 쏟아져도 사람들은 매일 일 by 채수빈 에디터
[Review] 저주가 사랑하는 이의 얼굴로 찾아온다면 - 영화 <레위기> *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해서 하는 이별도 있을까. 이 질문은 몇 년째 나에게 난제로 남아 있다.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게 무슨 모순이겠냐마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도 있고, 너무나 사랑하지만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었다. by 박수진 에디터
[Opinion]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선택할 수 있을까 [예능] 서바이벌에서 마주한 인간의 본성 <더 커뮤니티: 사상검증구역>은 내가 지금까지 봐온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결이 다른 작품이었다.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이라는 네 가지 기준으로 참여자들의 성향을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불순분자를 색출하는 게임이라니. 과연 이런 by 강효정 에디터
[Opinion] 희망의 생존방식 [도서/문학] 무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에게는 ‘네가 사랑을 하면 좋겠어.’라는 말이 자주 따라붙는다. 삶이 더 살 만해져서 네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사랑의 기원 속에 담겨 있다. 희망은 사랑을 해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불씨를 꺼뜨리지 않 by 최승윤 에디터
[Opinion] 즐거운 난기류 [도서/문학] 삶이 고개 같다고 말했던 이가 있었다. 우습거나 재미있게도 빠르게 생을 진단해 버린 후 아주 쉽게, 삶은 고개와도 같은 거란다, 고개를 끄덕이던 어린 사람이 있었다. 유독 삶이 아주 낮은 곳과 높은 곳을 반복했더랬다. 고개를 넘고 넘어서! 자신의 ‘진짜’만을 담은 것처 by 정현승 에디터
[Review] 물수제비처럼, 탱고의 리듬처럼 - 부에노스 아이레스여 안녕 탱고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에서 우연히 탱고 선율이 들리면 이상하게도 생각을 멈추고 음악에 집중하게 된다. 한 곡 안에서도 다채롭게 변주되는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희노애락이 모두 한 곡에 담겨 있는 것 같다. 탱고의 본고장은 아르헨티나의 수 by 김소원 에디터
[에세이] 약속이 남긴 것들 어릴 적 엄마는 무언가를 잘 해내면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약속하곤 했다. 밥을 남기지 않고 먹거나, 받아쓰기에서 백 점을 맞거나, 떼쓰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는 일 같은 것들이었다. 갖고 싶은 장난감이 생기면 평소에는 하기 싫었던 일도 제법 열심히 했다. 그러니까 내게 by 최아정 에디터
[Opinion]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니가 뽑히고 있다. [사람]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이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 이형기의 낙화(落花) 중에서 며칠 전, 사랑니로 잇몸에 염증이 생겨 고생하다가 결국 발치를 했다. 나에게도 사랑니를 뽑을 때가 온 것이다. 마취가 풀리자 by 김한비 에디터
[Review] 사랑이 저주가 되는 세계 속에서 - 레위기 [영화]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외딴 마을의 폐쇄적인 종교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두 소년 나임과 라이언.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품고 있지만, 이들이 속한 공동체에서는 그 감정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결국 금기를 어긴 두 소년은 어른들에게 발각되어 '구원과 치유 by 정선민 에디터
[ART insight] AI가 대신할 수 없는 뿌듯함 글을 쓰기 전, 텅 빈 공백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글을 시작할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간신히 첫 문장을 시작해도 지워버리거나 줄을 긋는 일이 많다. 처음을 잘 시작해도 글이 점점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는데, 그러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완성해도 그저 간직만 하게 된다. 그 by 임혜인 에디터
[오피니언] 뜨개질과 함께 보낸 겨울 [사람] 공기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손끝 발끝에도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지금도 글을 쓰다가 중간중간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수족냉증을 물리쳐 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때가 되면 자연스레 따뜻하고 부드러운 털실 생각이 난다. 딱딱한 나무 바늘에 실이 사락-하고 넘어가는 느 by 방지수 에디터
[ART insight] 그저 개인의 욕심과 고집으로 글을 쓴다. AI는 글뿐만 아니라 그림, 사진, 영상 등 여러 콘텐츠를 제작한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참고용, 혹은 도움받는 수준을 넘어서 AI는 제작의 주된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꾸준히 글을 쓰는 행위는 그저 개인의 욕심일 뿐일까? 우선 AI가 발전한다고 해 by 박서현 에디터
[ART insight] 미완결은 아름다운 무기 ‘불완전성’, 이 단어에 대해서 잠시 숙고해 보자. 불확실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것은 인간 본성에 내재한 특질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고자 하는 뚜렷한 기준, 수렵과 채집을 통해 단단한 자존감의 뿌리를 내리고 영토를 확장한다. 확고부동함을 좇는 것이 어 by 정예진 에디터
[ART insight] AI 너는 참 좋겠다 AI가 글을 쓰는 시대.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먼저 AI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부터 말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AI는 나에게 두려움이다. 요즘 유독 ‘AI가 대체할 미래’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과 뉴스 기사에 눈이 간다. 원래라면 열댓명 by 채혜인 에디터
[Opinion] 어떻게 너 없이 노래를 쓸 수 있을까 - 싱어게인 [영화] 존 카니 감독의 영화를 보고 아일랜드에 가는 꿈을 꾸곤 했다. 다시보기로 만난 영화 <원스>를 보며 더블린에 가서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에 기타도 배웠다. 기타를 매고 더블린에 가는 상상에 흠뻑 빠지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잠시 그 로망을 접어둔 채 살아가기 바 by 손혜림 에디터
[Review]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니 - 레위기 [영화] 낯선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소년 나임은 그곳에서 라이언을 만난다. 딱히 즐길 거리 없는 낯선 동네에서, 거대한 폐공장과 거친 불꽃은 두 소년만의 비밀스러운 도피처가 되어준다. 하지만 규율과 금기를 상징하듯 두 소년이 나눈 밀회는 이내 끔찍한 저주로 변모한다. 가장 사 by 임유진 에디터
[Review] 우리는 언젠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모의 손을 잡고 걸어야 했던 어린아이는 금세 어른이 되어 부모 곁을 떠나게 된다. 시간은 갈수록 빠르게 흐르고, 부모님의 시간은 더욱 빨리 흘러간다. 점점 노쇠해지고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많아지고 거동이 불편해진다. 우리를 by 윤선주 에디터
[Opinion] 우리는 왜 이야기를 좋아할까 [문화 전반] 우리는 왜 이렇게 이야기를 좋아할까요? 저는 책과 영화,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요 ,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복잡한 생각도, 해야 할 일도, 현실의 고민도 잠시 잊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책 속의 인물들은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들의 기 by 이수민 에디터
[ART insight] 사고외주에 빠지지 않는 법 사고외주.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 발견한 책이다. 말 그대로 AI에게 생각을 맡긴다는 의미다. 질문하고 답을 찾는 모든 과정을 AI가 대신해 줌으로써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점차 잃게 된다. AI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면서 작은 일도 AI에게 의존하는 시대가 되었다. 문제 by 조은정 에디터
[Opinion] 그 모든 걸음에 성장이 있으니까! - 피크민 블룸 [게임] 피크민 블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솔직히 조금 우스운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깔아본 이 게임은 그저 걷기만 하면 된다. 내가 걷는 와중에 특정한 걸음 수를 충족하고 나면, 작은 캐릭터 피크민이 화분에서 하나씩 자라난다. 그게 전부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by 황지윤 에디터
[Opinion] 하나만 고르라니! - 월남보살 [영화] 신내림을 받으러 갔는데, 찾아온 신이 베트남 신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근호 감독의 단편영화 <월남보살>은 이렇듯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등학생 수연은 신병을 앓다가 내림굿을 받는다. 그런데 수연에게 찾아온 by 오가영 에디터
[오피니언] 침대에 뱀이 들어왔다 - 독 [영화] <독>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단편 영화이다. 어느 날 밤, 집에 돌아온 우즈는 친구 해리 포프가 침대 위에 꼼짝 않고 누워있는 것을 발견한다. 크게 앓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도 잠시, 해리는 자신의 배 위에 우산뱀이 자고 있다고 말한다. 물릴 경우 당 by 조현정 에디터
[Review]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난 그녀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뮤지컬] 치매라는 단어는 다소 무겁다. 살아온 시간을 잊어버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일까.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로 다가온 소재를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뮤지컬이 있다. 제목부터 인상적인 작품, <이상한 나 by 손혜림 에디터

인기글

  • 30만

    1일 평균 페이지뷰
  • 8.2만

    누적 콘텐츠
  • 700+

    연계 문화예술단체
  • 240+

    활동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