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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은 친구들의 작지 않은 우정이야기 [영화] * 이 글은 영화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애니메이션 영화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이 국내 개봉했다. 현재 영화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이 영화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의 만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의 by 최승윤 에디터
[Opinion] SM식 유치한 노래를 알아보자 [음악] 나는 유치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시리어스한 음악도 재미가 있지만, 들었을 때 가사라던지 풍기는 분위기가 예전 프리큐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유치한 음악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밝은 느낌과 순수하고 귀여운 가사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내가 정의하는 유치 by 문아휘 에디터
[Review]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탄생된 ‘나’라는 존재 -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한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생성되는 것일까? 주변 환경에 의해 결정될까? 아니면 개인의 성향? 혹은 운일까? 우리는 누구나 똑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 물론 공평해 보이지 않는 조건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어느 누군가는 부상을 입은 채 완주를 하고, 어느 누군가는 처음부터  by 윤재현 에디터
[Opinion] 동심을 잃은 어른들을 위해 –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예능] 지난 9월 22일 넷플릭스는 <대환장 기안장> 시즌2를 공개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웹툰 작가 출신인 기안84가 자신이 꿈꾸던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그곳에서 민박집 사장으로서 여러 연예인 직원과 함께 숙박객들을 맞이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by 윤재현 에디터
[Review] 가을 제철 락!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내게 남긴 것이 있다면, 락 페스티벌은 시원할 때 가야 한다는 거였다. 주말 양일을 갔던 나와 친구는 쏟아지는 물줄기에도 더워 쓰러질 것 같았고, 습해 죽을 것 같았고, 집에 와서는 인파와 맞물린 코로나바이러스의 활개로 일주일을 by 유다연 에디터
[에세이] 한 달, 36번의 화상. 요즘 꽃이 눈에 밟힌다. 햇빛 아래서 반짝이는 길가의 꽃이 예쁘고, 화병에 고이 담긴 꽃이 어여쁘고, 꽃다발 속에 아름드리 담겨 누군가의 품에 안긴 꽃이 아름답다. 틈만 나면 아름다운 것을 찾으려 애쓰는 습관이 든 탓이 아닐까 싶다. 취미로 사진을 시작하고 그게 무르익 by 김상준 에디터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우리 다시 맞춰볼까요 다중 우주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라는 본진이 수만 가지의 형태로 여러 세계에 존재한다는 가설은 꽤 낭만적이지 않은가. 나는 다른 상상을 더한다. 지금 몸담 세계에 접속하기 이전 또 다른 시공간의 주민이었던 나는 조각나지 않은 온전한 덩어리였을 것만 같다. 그러다 지금은 by 정해영 에디터
[Opinion] 작지만 결코 귀엽지만은 않은 삶 - 먼작귀 [만화]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먼가 작고 오싹한 세계관 얼마 전, 나의 알고리즘과 일상을 장악한 만화가 있다. 바로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원제 - 치이카와)』다. 단순히 귀여운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와 대비 by 윤경주 에디터
[에세이] 현재를 사는 연습 첫 직장에서 나보다 10살 많은 사수가 말했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반려 질환 같은 게 있으면 좋다고. 여기는 연차를 쓰려면 사유란에 꼭 이유를 적어야 하는데, 그때 반려 질환이 좋은 핑계가 되어줄 거라는 꿀팁을 내게 넌지시 일러준 것이다. 나는 선배는 어떤 반려 질환 by 백소현 에디터
[Review] 현대인에게 필요한 미술 여행 -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도서] 미술관 관람은 여유로운 사람들만 누리는 문화 생활이 아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쉼이자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는 곳이 될 수 있다. 고요한 미술관에서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작품의 이야기를 알아가다 보면 어느새 인생을 배우고 교훈을 얻는다. 각기 다른 by 조은정 에디터
[Opinion] 소설을 쓰고 싶어진 순간 [문화 전반] 독자는 필연적으로 작가가 될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실로 간단하다. 갑자기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다. 그뿐이다. 정말 불현듯 쓰고 싶어졌다.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1978년 4월의 어느 날, 무라카미 하루키는 야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 방망 by 방지수 에디터
[Opinion] 요즘 AI는 이런걸 만든다 [문화 전반] 요즘 SNS를 보면 멈칫하게 되는 영상들이 있는데 실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AI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단순히 사람의 얼굴이나 풍경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영화처럼 이야기가 있는 장면까지 만들어낸다. 최근에는 특히 영상의 분위기와 by 김주하 에디터
[Opinion] 아트인사이트와의 1년 [사람] 작년 11월부터 아트인사이트에서 4개월간 에디터로 활동한 후, 컬쳐리스트로서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나의 글을 기고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일 년이 되어 가는데, 초심을 찾고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6기 지원서를 다시 꺼내 보면서 나의 by 이다혜 에디터
[Opinion]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만들 자유, 그것의 권리에 대해 - 암살자들 [영화] 시대의 중심을 정하는 자유 영화 <암살자들>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자유'에 대한 억압이 어떤 시대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암살자들>은 일명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주제로 전개되며, 이것에 대한 진실을 신문에 싣고자 고군분투하는 '동아일보 by 김수민 에디터
[Opinion] 복수는 어디에서 끝나는가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영화]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녹는다. 작은 몸으로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낯선 곳을 구경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준다. 중간에 위험한 일이 생기더라도, 이들이 무사히 함께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그러나 〈극장판 치이카와 by 오가영 에디터
[Opinion] 영화 따라 걷기 ‘홍콩’ 편: 중경삼림, 화양연화 [여행] 영화는 때때로 가보지 않은 도시에 대한 기억을 우리 안에 먼저 만들어놓는다. 건물 사이로 번지는 불빛도, 수많은 사람이 스쳐 가는 거리의 소란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풍경처럼 느껴지는 곳. 내게는 홍콩이 그런 도시였다. 좁은 복도에서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던 by 최수경 에디터
[Review] 나는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 - 도서 ‘카오스의 가장자리’ '개천에서 용 난다'. 한때는 희망의 상징 같은 말이었지만, 아쉽게도 요즘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되었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날 때부터 출발선의 많은 부분이 이미 결정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누군가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 by 배지은 에디터
[Opinion]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문화 전반] 콘텐츠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점점 흐려져 가는 기억에서조차 콘텐츠는 존재했다. 어릴 때 유독 좋아하던 동요나 동화, 사춘기의 널뛰는 감정을 함께한 노래들, 다음날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린 영화 등 꾸준히 무언가를 듣고 보고 느꼈다. 콘텐츠가 by 박서현 에디터
[Opinion] 사랑에 대하여 [도서] 사랑에 대하여 말하는 일은 어렵다. 사랑에 대한 무수한 정의만큼이나 사랑의 모양 또한 다양하고, 그 어느 하나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기에, 결국 사랑에 대하여 말하고 쓰는 모든 시도는 다른 어떤 시도에 대한 도전이자 실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랑에 대 by 차승환 에디터
[Opinion] 사람의 진짜 멋 [문화 전반] 사람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다. 뛰어난 외모나 멋진 옷차림, 대단한 성취도 물론 멋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진짜 멋은 사람의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순간에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태도에서 그 by 손혜림 에디터
[PRESS] 율리우스 아살, 베토벤에서 아우어바흐·버르토크까지 - 율리우스 아살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이 오는 10월 20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024년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리사이틀 투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by 김승아 에디터
[Review] 어른에게도 응원가는 필요하니까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공연] 학창 시절에는 운동회나 축제만 열리면 같은 반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연스레 한편이 되곤 했다. 평소에는 그리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도 어깨를 걸고 같은 박자에 몸을 움직였으며, 누군가의 승리를 마치 나의 일처럼 바라보며 목이 쉬도록 응원했다. 그때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by 최수경 에디터
[Review] 그저 살아가는 것, 책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 [도서] 마이라 칼만(Maira Kalman)의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을 통해 그녀의 작품을 한번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을 통해 두 번째로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이다. 작가는 뉴욕 아트 디렉터스 클 by 고지희 에디터
[Opinion] 13억이 생겼을 때 달라지는 것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드라마] 만약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무얼 먼저 하고 싶은가. 일단 집부터 사볼까. 남은 돈은 예금에 넣어 이자를 받을까. 건물을 사서 세를 놓을까. 그러면 사직서를 던지고 갑갑한 직장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며 우리는 로또를 산다. 로또 1등 by 윤선주 에디터
[Opinion] 우리를 멈출 수는 없을걸 –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연]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락페에 다녀왔다. 부락페는 늘 가보고 싶었던 페스티벌 중 하나였다. 하지만 부산까지 거리가 멀기도 하고, 학기 중에 다녀오기엔 무리였기에 늘 망설이다가 가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올해는 내가 휴학해서 시간이 많기도 했고, 이 by 김희정 에디터
[Opinion] 이곳에서 당신은 당신만의 글을 쓸 수 있거든요 [문화 전반] 안녕하세요 미지의 독자 분. 38기 에디터 곽한별입니다. 편안한 가을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아트인사이트>를 알게 된 건 직장에서 가장 괴로울 때였습니다. 저는 퇴근 후 1시간 30분씩 어딘가에 짱박혀 통곡하고 갔으며, 시도 때도 없이 부적절하게, 참을 수 없이 눈 by 곽한별 에디터
[Opinion] 과거의 포크를 만난, Lizzy McAlpine - Angel [음악] 2020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리지 맥알파인(Lizzy McAlpine)은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출신으로, 포크와 팝을 기반으로 사랑과 관계를 노래하는 아티스트다. 2022년 발표한 [five seconds flat]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대표곡 ‘cei by 김용준 에디터
[작은 집] 추억의 주먹밥 [illust 한수빈]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나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어릴 적 나는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요리도 자주 시도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내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주먹밥을 만들게 하셨다. 속 재료는 이미 할머니가 준비해 두셨고, 내가 by 한수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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