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전

글 입력 2015.0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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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쿠쉬전 (2015.01.19).jpg


지난 달, 23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블라디미르 쿠쉬전'!!

포스터만 봐도 신선하고 재미있지 않은가?

초현실주의 작가답게 모든 작품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




블라디미르 쿠쉬


​블라디미르 쿠쉬(Vladimir Kush)는 세계가 인정하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으로 ‘러시아의 달리’로 불린다. 1965년 모스크바 생으로 초반에는 세잔느 등의 인상파 영향을 받은 그림을 그리다가 14세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화풍은 러시아에서 군 제대 후 다듬어 지기 시작했는데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표현과 인상주의 모티브를 결합시켜 공상적 인상주의의 시조가 되었고 “Union of Artist” 전을 참여하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미국 LA "American Odyssey”전에서 환상적인 초현실주의 작품들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뛰어난 상상력과 몽환적인 동화적 표현으로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현대시를 이끌어갈 젊은 시인 김경주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2006년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로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시집으로 ‘한국문학의 축복이자 저주이다’, ‘한국어로 쓰인 가장 중요한 시집’이라는 평과 함께 ‘미래파’라는 새로운 문학운동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현재 시극실험운동을 하며 연극, 음악, 영화, 미술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인 매체로의 확장을 해오고 있다. 시집으로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고래와 수증기』 등이 있고, 산문집 『패스포트』 『밀어』 『펄프극장』 『자고 있어, 곁이니까』 등 다수의 저작물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블라디미르 쿠쉬의 한국특별전에서 은유적 사실주의(Metaphorically Realism)를 모방하는 쿠쉬와 실험적인 언어의 김경주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을 제시한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의 언어를 통해 재해석되어 관람객들에게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3가지 테마의 전시구성 – 무의식, 욕망, 환상


이번 전시는 회화, 오브제 등 총 170여 점으로 구성되며 무의식, 욕망, 환상의 3가지 테마와 영상작품,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된 작가의 방으로 연출된다.


1. 무의식 Unconsciousness


사물을 관찰하고 무의식의 흐름에 집중하는 쿠쉬의 작품에서 작가의 정치적 상황과 현실의 반증을 비추어볼 수 있다.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표현으로 더욱 풍부한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초현실주의 이념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2. 욕망 Desire


입술로 오버랩 된 일몰과 연인을 표현한 작별의 키스는 쿠쉬의 인간의 욕망의 대한 문학적인 해석의 표현으로 평가 받는 그의 대표작으로 작가는 우리가 사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말하기 위해 우리 이면의 모습들을 블라드미르 쿠쉬의 회화에서 그려진 모습으로 찾아볼 수 있다.


3. 환상 Fantasy

주변의 일상적인 소재에서 컬러풀 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작가 쿠쉬의 위트 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그려진 작품들은 일상적인 라이프에 무뎌진 감각을 유쾌하게 깨워줄 미적 경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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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나타, African sonata, Vladimir Kush, painting on canvas, 61x53.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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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지갑, Red Purse, Vladimir Kush, painting on canvas, 35.6x2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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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Full Steam Ahead, Vladimir Kush, 15x12.7cm


어떻게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는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늘 창의성이 부족해 고민인 나에게는...그저 부러움의 대상이다.ㅎㅎㅎ

나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쳐 삶에 무료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라면, 꼭 한 번 봐야 할 전시가 아닌가 싶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바로 예술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미술작품은 잘 모르지만..!! 어떤 전시보다도 기대가 되고 설렌다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일시 : 2014.12.23(화) ~ 2015.4.5(목)

12월~2월 오전 11시 ~ 오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3월~4월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 전시회 휴관일 (12.29 / 1.26 / 2.23 / 3.30)

입장권 : 성인 12,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9,000원 / 어린이(만3세~12세) 7,000원

문의 : 02-784-2117 (전시사무국)

홈페이지 : http://www.kush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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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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