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죽음의 창문으로 삶을 바라보는 유쾌한 마당극-[염쟁이 유씨]

글 입력 2015.02.14 01:0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염유_포스터_이랑_370x520_F.JPG


기간: 2014.04.09 ~ Open Run 
      화~금 오후 8시/ 토,공휴일 오후 3시, 6시 / 일 3시 (월요일 휴관)

장소: 대학로 이랑씨어터 

티켓: 일반 15,000원 (전석균일)

      사랑티켓  http://www.sati.or.kr/
      예스 24 티켓  http://ticket.yes24.com/
      클립서비스 http://www.clipservice.co.kr/
      메세나 티켓  http://www.mecenatticket.com/index.php
      하프티켓 http://www.halfticket.net/

문의: 02-3676-3676


-----------------------------------


대한민국 대표 연극!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명품 연극!!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누적 공연회차 2,000여회,  전체 관람객 30만
그 신화는 계속된다!!! 


염쟁이 유씨 2015 웹상세.jpg



<작품 줄거리>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이다.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또한 남다른 유씨.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수시로부터,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염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 해준다.

조폭 귀신과 놀던 일, 오로지 장삿속으로만 시신을 대하는 장의대행업자와의 관계,
자신이 염쟁이가 되었던 과정,
이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부친의 시신을 모독하던 자식들의 한심한 작태,
그리고 자신의 아들 이야기.


마지막 염을 마친 유씨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게 더 어렵고 힘들어"라고...


-----------------------------------------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입니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소재를 어둡고 지루하게 풀어낸 것이 아니라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통해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2010-11 시즌부터 새로운 연극역사를 쓰고 있는 1대 염쟁이 '유순웅'과 함께
깊이 있는 작품 분석,선 굵은 연기 2대 염쟁이 '임형택', 그리고
2012~13 시즌부터 3대 염쟁이 '신현종' 3명의 배우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올라 1인 15역을 도맡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염쟁이 유씨]에서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관객들에게 소주 한 잔과 멸치 한 마리를 권하기도 하고, 
무대에서 연기를 시키면서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없애 마당극의 재미를 한 층 높인다고 합니다.

------------------------------------------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지금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여러 생각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곧바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유씨라는 염쟁이의 경험 속에서, 각자
마음속으로 이 질문의 해답을 찾으면서 연극을 보면 
연극을 보기 전과 후의 삶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ㅎㅎ 



[박소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9.1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