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03.04~03.27 시에나, 안녕 시에나
글 입력 2015.03.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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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안녕 시에나
- 기간: 2015. 03. 04 ~ 2015. 03. 27
-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관람등급: 만 15세 이상
- 관람시간: 80분
- 줄거리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시에나, 안녕 시에나 프리뷰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괴물을 키우고 있다긴 방황(?)을 끝내고 다시 찾은 아트인사이트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될 간만의 문화생활은 바로 시에나, 안녕 시에나다제목부터 나를 사로잡았던 시에나, 안녕 시에나알고보니 아직 공연예정인데다 제 12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이라고 한다나의 궁금증과 기대를 얼마나 커지게 만들 작정인지작품소개를 읽고 배우의 내면연기가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한예종 출신의 배우, 스텝들이 이끌어 가는 연극이라고 한다직접 겪어보지도 않은 배우들의 연기실력을 단순히 학교간판으로 평가하고싶진 않지만그래도 괜히 기대를 걸어보게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선입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내가 그동안 많이 봐왔던 흥미 위주의 공연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이 공연은 혼자 조용히 감상하고 싶어서 티켓을 한장만 달라고 부탁했다정말 간만에 하게 된 문화생활 ! 제대로 된 연극을 찾은 기분이다한명 한명 전부 비중이 큰 배우 4분이 시에나, 안녕 시에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윤영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