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잊고 있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의 감성을 깨우는, 체코 인형극 ‘다락에서’

글 입력 2015.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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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인형극'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인형극은 어린 아이들의 즐기고, 좋아할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인형극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러한 말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인형극이 

바로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체코인형극 ’다락에서‘입니다.

 


다락에서 (웹, 2015.04.14).jpg



이 인형극은 어린아이들 뿐 만이 아니라 성인들의 감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인형극을 접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적 이외에 성인이 되고나서 ’인형극‘을 접해 본 적은 사실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굉장히 신선하고 특이하게 저에게 다가왔는데요! 

그래서 더욱 더 놓치고 싶지 않은 공연이랍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이 공연에 대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 즉 연기자가 아닌 여러 오브제들이 중심이 되어 극을 표현한다면 

우리에게 그 극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많은 생각과 기대를 하게 만드는 공연입니다.

   


또 한가지, 이 인형극은 ‘체코’인형극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형극의 메카라고 단연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체코의 ‘국립 인형극단’입니다.

 이 극은 현재 퍼즐인형극장(다락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락극장에서는 체코국립 인형극단과 교류하여 

국내에 체코인형극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시키는데 이바지 하였고

 한국의 문화와 체코의 인형극을 접목시켜 새로운 공연문화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감성적인 인형극으로 손꼽히는 체코의 인형극을 

우리나라에서 관람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또한 다락극장의 인형극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면서 

이 인형극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B1_05.jpg



우리에게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하나의 소중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이 하나씩은 있었을 것 입니다. 

'다락에서’는 이러한 것을 짚어내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의 ‘다락’이라는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여러 가지를 꿈꾸었던 그 때의 그 순간,

그리고 그 감성들. 이것을 ‘다락에서’는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합니다.

   

극에서의 음악은 어릴 적 듣던 오르골 소리, 

옆집 소녀가 연주하던 피아노 소리.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울리던 음악 등을 들려주며 

현재에서 과거로, 또는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에 관객을 초대합니다.

그 시간여행에서 관객과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순간, 슬프고 아팠던 순간으로 여행하고자 합니다.

 


B1_06.jpg


더 이상 인형극이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성인들도 인형극을 통해 감정을 자극받으며

어린 시절의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체코인형극 ’다락에서‘. 

우리 함께 이 다락으로 한 번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간: 2014.03.20.~ 2015.4.26.

금요일- PM 5:00, PM 8:00

토일 공휴일- PM 3:00, PM 6:00

장소: 다락극장

마포구 합정동 360-1번지 1층

Seoul, Korea 121-884

http://www.divadlopuzzle.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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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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