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기억의 체온
연극
글 입력 2015.07.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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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체온 -preview.‘도플갱어’ 소재로한 코믹 추리극도플갱어;독일어로’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그냥 더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연극 '기억의 체온'은 2010년 5월에 도쿄·아카사카 레드씨어터에서 초연됐다.일본에서 공연되었을 때 제목은 '플랑크톤의 층계참'이었는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기억의 체온'이라는 한국판 제목을 사용했다.원제에는 "부유하는 것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가나메는 도쿄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염증을 느끼고도쿄 집을 처분한 채 고향 가나와초의 친정집에 와버린다.한 달째 된 어느 날 그는 우연히 남편 시게루를 가나와초 거리에서 발견하고 뒤쫓아간다.그를 찾아낸 곳은 저주가 내린 듯 늘 입주 상점들이 망하거나 나쁜 일이 생기는 상가.시게루는 자기가 잘못했으니 다시 돌아와 달라고 가나메에게 통사정을 한다.이상한 일은 시게루가 가나메를 만나기 전의 일이나 회사 일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더구나 시게루가 없어진 휴대전화를 찾아내기 위해가나메의 전화를 빌려 자기 번호를 찍자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다.저편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은 자기가 시게루라고 한다.가나메는 물론 그녀의 오빠, 또 저주받은 상가의 입점업소 주인이나부동산 중개인 등 주변인물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사실 추리소설이나,추리영화관련됫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긴장감과 흥미만 있을 뿐 크게 와닿는 메세지를 준 것을 만나 보지 않았기때문이다.그런데 다른 분들이 써주신 여러 리뷰들을 읽어보니도플갱어라는 소재를 통해 여러방면에서메세지와 물음을 던지고 있을 것 같다는 리뷰들이 많이 눈에 보였다.그 소재를 얼마나 잘 활용하여메세지와 물음에 대한 답을 어떻게 제시 할 지 기대되는 작품이다.관점 포인트“궁금증을 자아내는 짧은 대사와 행동, 장면 뒤엔 꼭 답이 나온다.”“무대연출”무대 뒤로 뻗은 극 중 화장실 공간을 통해시게루와 시게루의 분신이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무대에 등장갑자기 무대 오른쪽 또는 왼쪽에서 찌그러진 콜라캔 등 쓰레기가 날라와무대 바닥에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일들이 반복된다.관련정보세부장르:연극일시:2015/07/17 ~ 2015/07/26장소:예술공간 서울관람등급:만 14세이상관람시간:100분[박주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