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맥긴리는 미국 휘트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최연소 아티스트 이다.

그는 ‘청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찬란한 순간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사진에 담고 있다.

2층 좌측에는 간단한 작가 소개와 청춘에 대한 그의 생각이 간단히 적혀있다.

2층 우측 전시실로 가면 작가의 초기작품인 The Kids Are Alright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

이 시리즈 에서는 작가가 생각하는 청춘이 무엇인지 가장 잘 느껴진다.

대림미술관 어플을 다운받으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투어를 들을 수 있어서

매 시간 있는 도슨트를 듣지 않아도 사진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작가는 대부분 자유로운 청춘의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 속에 담는다.

하지만 불꽃, 조명, 스모그 등을 이용하여 연출 한 Moon Milk 시리즈와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하며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담은 Road Trip 시리즈

에서는 작가가 생각하는 청춘의 모습을 직접 연출하여 담아내고 있다.

청춘이란 무엇일까?

이 물음의 답은 그의 전시를 보며 찾을 수 있다.

자유롭고 화려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위태롭고, 늘 방황하고 있는 듯 한 그의 사진.

사진 속 그들의 모습이 지금 청춘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3층 전시실에는 동물과 함께한 애니멀 시리즈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흑백사진 시리즈도 전시되어 있다.

4층 전시실에는 라이언맥긴리가 참여한 록밴드 시규어로스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다.

전시를 보다보면 시규어로스의 자켓 사진으로 쓰인 사진도 만날 수 있다.

넓은 고속도로를 맨몸으로 자유롭게 달려가는 그들의 모습처럼

작가의 작품은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