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진주이상근음악제_오프닝 콘서트

글 입력 2015.10.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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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상근 음악제 포스터 (2015.09.24).PNG
 
 
축제의 계절 10월,
진주시에도 클래식전문 국제음악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진주이상근음악제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국제음악제(평창), 서울국제음악제, 수원국제음악제,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 크고 작은 클래식전문 국제음악페스티벌이 많이 있다. 혹자는 유사한 성격의 지자체 음악페스티벌이 지나치게 많다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이는 글로벌스탠더드를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유럽 선진국의 경우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나라에 적어도 30~40개의 국제음악제가 있고 더군다나 한 페스티벌 당 그 규모는 현재 우리나라 지자체 페스티벌의 3~4배에 이른다. 즉 아직도 국내에 더 많은 음악페스티벌이 만들어져도 된다는 의미다. 다만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서로서로 장르나 형식의 차별화 없이 무분별하게 창립되어서는 안되며, 국제음악제라고 하는 예술적 기준에 적합한 수준의 출연진과 공연들로 구성되어야 제대로 인정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진주시와 진주지역 민간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8회째 행사를 지속하고 있는 ‘진주이상근음악제’는 앞으로 많은 가능성이 보이는 음악제라 할 수 있다.

 진주이상근음악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진주의 문화인물을 조사,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적인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2002년 진주시에서 추진한 “진주사랑운동”을 통해 탄생하였다. 당시 이 운동을 통해 진주출신의 뛰어난 작곡가 이상근(1922-2000)선생을 발견한 것이 국제음악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지자체 음악제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동안 진주음악제는 중앙언론으로부터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중앙의 음악인들이 대거 진주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는데 올해에는 과거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알찬 행사를 보여주고 있다.

월간예술잡지 <더무브> 10월호 _  글 : 음악칼럼니스트 서정원



10월 29일 ~ 31일, 3일간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울려퍼질 
다채로운 그리고 알찬 공연 중에서도 
오늘은 한불수교기념 콘서트로 이루어지는
오프닝 콘서트에 대해 프리뷰하려 합니다!


하프_자비에르 드 메스트르_01.jpg


오프닝콘서트는 한불수교기념콘서트인만큼
프랑스 출신의음악가와 함께 합니다!

빈필수석하프주자 출신 세계적인 스타 하피스트 
자비에 드 메스트르(Xavier de Maistre)입니다.

[프로그램]
  • 글린카 ...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 글린카... 녹턴 Eb 장조 리스트... <로시뇰>(나이팅게일) (1842) 
  • 하차투리안 ... <동양무곡> & <토카타> 
  • 차이콥스키 ... <예브게니 오네긴> 주제에 의한 환상곡 
  • 드보르작 ... <아메리카 조곡> A장조 작품 98 
  •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자비에 드 메스트르의 연주 프로그램은 위와 같고요,
이대로 하피스타 소개를 마치기 아쉬워 짤막한 음악가 설명 들어갑니다~


하프_자비에르 드 메스트르_02.jpg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최정상 스타 솔로하피스트. 

프랑스 툴롱 태생으로 파리에서 수학후 빈필 하프수석주자가 되었다가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연주요청에 솔로하피스트로 나섰다. 그동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라인가우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스프링페스티벌, 슈베르티아데, 그라페넥, 샹하이, 마카오, 몬트리올, 뮌헨오페라페스티벌 등 세계 최정상의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베를린필, 빈필, NHK심포니, 런던세인트마틴 인터필즈, 바젤심포니, 빈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사이몬 래틀, 앙드레 프레빈, 리카르도 무티, 크리스티안 예르비, 다니엘레 가티, 하인리히 쉬프, 필립 조르당, 베르트란드 드 비이 등 최고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현대의 하프는 옛날악기인 리라에서 비롯한 것으로서 인류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 때부터 반주를 맡았던 가장 오래된 악기입니다. 사냥용 활에 현을 고정시켜 손가락으로 뜯어 소리 내는 발현악기인 하프는 그 어떤 악기보다 제작하기 편하며 연주하기 쉽다는 점에 있어서 가장 간편한 악기인 성악과 가장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주었죠. 그러한 만큼 하프는 아름다운 성악인 벨칸토와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가장 성악적인 악기였습니다. 성악의 가장 오래되고 멋진 친구인 하프연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메스트르의 리사이틀을 통해 음악의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경지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진주에서 들릴 부드러운 하프선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공 연 개 요 > 
 
페스티벌명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JINJU MUSIC FESTIVAL 2015, JMF 2015)  
   기   간   2015.10.29 (목) ~ 2015.10.31(토)  메인공연 3회  
   장   소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아 티 스 트 오케스트라 :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  Jinju Festival Orchestra
                챔버앙상블 : 라 감부, La Gambu        
                합        창 :  광양시립합창단, Gwangyang Civic Choral
                솔 리 스 트 :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Tenor)
                                  미네르바 몰리네르, Minerva Moliner (Soprano)
                                  함석헌, Seok-Heon Ham (bass)
                                  이승왕, Seoung Wang Lee (Baritone)
                                  윤현정, Hyungjung Yun(Mezzo Soprano)
                                 강수인, Sue In Kang (Violin)     
   주   최   진주시  
   후   원   진주시  
   주   관    (사)이상근기념사업회  
   협   력   서울컬쳐노믹스




더 자세한 사항은
참조해 주시길 바라며 프리뷰 마치겠습니다!




위 공연은 문화예술 정보전달 플랫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이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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