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1.17) 생이 사를 지배할 때 [연극,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글 입력 2016.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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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사를 지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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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즐기는 무협, ‘생이 사를 지배할 때’다. 이 연극은 평범한 무협의 서사를 보여준다. 그 속에서 무협에 등장할 법한 세계관과 인물들이 등장한다. 칼 싸움이 난무하고, 관객의 앞에서 피가 뿌려지는 그런 생생한 무대를 그리겠다는 포부 또한 무협의 생동감과 거리깊다. 그런데 이 특별할 것 없는 가상의 세계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무협이란 장르 속 인물들은  협과 의를 위해 자신의 삶을 기거이 내놓는다. 연극은 이 부분을 주목한다. ‘어쩌면 이렇게 생의 이데아가 사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우리의 비루한 현실도 지겨운 반복을 멈추고 단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시놉시스>

온 무림을 피로 물들였던 1차 정사대전. 그 아수라장의 복판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정파와 사파의 혈투를 멈추어 세운 이는 대범천왕 위진악이었다. 오른손에 든 퉁소 한 자루와 왼손에 쥔 혈루풍십자, 그리고 사면을 수호하는 아미의 선녀들. 마침내 위진악이 대혈전을 끝내고 무림맹을 세웠을 때 그 깃발엔 평화의 월계 잎과 혈루풍십자를 담았으니, 적과 청의 십나는  멈추어야 할 피와 눈물을 사방의 홍, 은, 백, 자, 금강석은 아미사선의 의기를 뜻하였다. 
이후 천하제일인 위진악과 아미일선 홍아라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무림은 다시 핏빛 기운에 휩싸이게 되고, 재차 발발한 정사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파 무림 최전선에 위치하던 수라문은 정파의 협공을 받아 사라져 버렸으며 청성파 역시 사파의 대공습으로 멸문 직전에 이른다. 그리고 어언 17년이 흘러, 그간 화산과 무당, 소림 등 정파들은 무림맹 재건과 정파 중심의 무림 통일을 도모하였고 사파에서는 한빙동의 세력이 급속히 성장하였다. 한편 보타산 중턱에는 전교라 하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생겨났는데 그 교문이 이러하였다. ’생이 사를 지배하며 사가 생을 불허할 때 생사의 권을 귄 것은 하늘이니 모든 것은 하늘로 돌아가리라.’ 





생이 사를 지배할 때


일자 : 1.14~1.17

시간 : 평일 20:00 / 토요일 15:00, 19:00 / 일요일 15:00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주최 :  극단 파랑곰

후원 및 주관 :  서울말와재단, 서울문화재단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문의 : 02-2069-7202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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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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