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예르비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글 입력 2016.0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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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공연예술
일시: 2015-12-18~2015-12-18
장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처: 02-3436-5929
관람료: 50,000원
대상: 전체

 


안녕하세요!
평소 좋아하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들을 기회가 생겨서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아여사, 키신, 리히터, 짐머만 등등 많이 들어봤지만
역시 루푸의 맑은 피아노 소리가 가장 좋다고 느끼는데
김선욱님의 피아노는 어떨지
오늘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먼저 오늘의 프로그램입니다!

슈만 스케르초 & 피날레 서곡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 54
슈만 교향곡 4번 D단조 Op. 120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도이치 브레멘 캄머필하모닉이
슈만의 프로그램들로만 구성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이치 브레멘 캄머필하모닉
1980년 청소년 도이치 필하모닉의 단원이었던 학생들의 연합으로 설립되어
창단 멤버 중 4명은 아직도 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1992년 독일 브레멘에 근거지를 두기 시작하면서
'도이치 브레멘 캄머필하모닉' 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
수석 객원 지휘자를 영입하는 체제로 운영되다 1995년 토마스 헹엘브로크가
첫 예술감독으로 부임했으며, 그 후로 다니엘 하딩,
파보예르비가 예술감독을 맡고있습니다.
악단의 근본은 실내악적 접근으로 단원이 실내악 연주에 임하듯 자발적으로
연주에 참여하고 이것을 지휘자가 수렴해 공연을 성립시킵니다.


파보 에르비
2004년부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이치 브레멘 캄머필하모닉과는
베토벤 브람스를 비롯해 슈만 교향곡 전곡연주를 완주해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브람스, 슈만 등 독일 작곡가들의 레퍼토리에 강점을 가진 연주자로,
현재 런던을근거지로 활발히 할동중 입니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54

슈만은 하나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는데,
1841년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A단조'라는 단악장 구성의 협주곡을
먼저 작곡한 후  1845년 두 개의 악장을 추가로 작곡해 탄생하게 되었다.
그의 부인인 클라라 슈만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세 악장 모두 쉼 없이 연결된 점이나
1악장에서만 카덴차를 두는 등 전통적인 협주곡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유행했던 기교적 과시를 앞세운 '비르투오소 협주곡'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피아니시즘을 관현악과 결합시켜
새로운 음향세계를 개척했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의 정신을 계승한
진정한 낭만적 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만의 곡은 언제나 분명한 지점을 향해 가는 것처럼
느끼는 그대로를 전해주는 것 같다.
극한의 우울에 빠져드는 순간을 만들어 낸후에도
또다시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웅장함과 벅차는 감동을 선사하고
다시 영웅적으로 변하고
아주 분명한 캐릭터를 보는 느낌이다.
슈만은 음악속에서 이야기를 숨겨놓지않고
직접 우리와 함께 음악을 소통하고 함께 호흡해 간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과 함께 소통해나가길 기대한다.



[이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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