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네, 빛을 그리다 展

글 입력 2016.03.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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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포스터(앵콜연장)-01.jpg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의 초대로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을 보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2월 28일에 마감이 되었을 이번 모네 전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 8일까지로 연장되었다. 일전에 시간이 맞지 않아 모네 전을 보러 가지 못했던 나 역시도 연장된 덕분에 이렇게 전시를 보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전시 소개
 
본 전시의 주인공 클로드 오스카 모네(Claude Oscar Monet, 1840-1926)는 예술학교를 입학하고 그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유명해진다.  자신이 그린 캐리커처를 10-20 프랑에 팔면서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한 가운데 모네는 외젠 부뎅(Eugène Boudin)을 운명적으로 노르망디 해변가(1856-57)에서 만나게 된다.  외젠 부뎅은 오일을 이용한 그림법을 알려주고 외부에서 그림 그리는 기법 등을 알려준다.  모네는 캐리커처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꿈과는 멀어진다. 하지만 외젠 부뎅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태동을 알려주는 인상주의의 선구자가 되며 실제 자연의 크기를 화폭의 사이즈에 그대로 옮기며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그림을 그려냈다. 이러한 일련의 그림 흐름 그리고 그의 삶을 엿보며 예술가로서 느낄 수 있는 감성에 더하여 웅장한 그림에 매료될 수 있는 본 전시는 모네가 그렸던 그의 그림인생 초창기 캐리커처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말년에 그려낸 위대한 시리즈 역작 수련 등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날 수 있다.



 
 
모네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한 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화풍 중에서도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는 것은 인상주의인데 그 중에서도 모네는 그 특유의 매력으로 인해 각광받는 화가다. 그렇기에 기존에 한국에서 열렸던 다양한 전시들을 통해 모네 단독전이 아니더라도 모네의 작품을 접할 기회들은 여럿 있었다. 그런데 이번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이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컨버전스 아트를 활용한 전시이기 때문일 것이다.
 
 
 
컨버젼스 아트는 기존에 캔버스에만 그려져 있던 그림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것을 의미한다(출처: 네이버캐스트 디지털과 아트 컬래버레이션) 요컨대 디지털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의미하는 것이다. 국내에 디지털 아트가 처음으로 도입된 전시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 전에서부터였다. 당시 이 전시를 기획한 곳이 본다빈치였는데, 반 고흐전에 이어 <헤세와 그림들> 전을 컨버전스 아트로 기획한 후 뒤이어 이번 모네 전까지 기획하였다고 한다.
 
 
 
컨버전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본다빈치(주)의 감성회복프로젝트 3탄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모네의 빛과 사랑에 촛첨을 맞추며 그의 인생과 삶을 앙드레 가뇽의 음악에 맞춰 총 5개의 존과 3개의 스페셜 존으로 구성하였다.  일반 5개의 존은 이해의 시작: 모네 그리고 빛, 영혼의 이끌림 : 나의 친구, 나의 연인, 나의 색채, 인상의 순간: <인상, 해돋이> 그 찰나로부터, , 비밀의 정원 : 아름다운 구속, 지베르니, 모네의 빛 : 지금 그리고 영원까지이며 스페셜 존으로는 사랑의 진혼곡 : 카미유, 애틋함부터 애절함까지, 자연의 거울 : 수면 위의 수련, 오랑주리, 루앙의 기도 : 시간을 관통하는 빛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게 와 닿는 화가, 모네. 이번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비주얼 디자인, VFX, 홀로그램, 3D 등을 활용한 컨버전스 아트를 바탕으로 모네 작품의 매력을 더욱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모네빛을그리다전_상세.jpg
[석미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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