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8월 24일(수)~9월 4일(일)
알과핵 소극장 / 만 15세 이상 / 90분

제작 :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 후원 : 공간 우이헌  /기획 : 주선옥

사건 이란ㅡ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을 받을 만한 뜻밖의 일" 을 말합니다.

한자로는 일 사事, 물건 건件을 써서 사건事件인데요,

연극 - 오늘의 사건의 포스터에서 다양한 한자들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일 사事, 사기 사史, 사사 사私, 죽을 사死 -  이렇게 4종류의 '사'들이 보이네요!

원래 의미와 다른 한자들을 첨가함으로써

극이 나타내려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

 

11월의 어느 날 북한산 입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칼에 찔려 무참히 살해된 배상철. 한편 정치부 기자 이승환은 대통령 후보 동생 배인호의 재판을 취재 중이다.

취재 중, 배상철 살인사건과 배인호 재판의 연관성을 찾게 되고 단순 사건이 아닌 정치적인 사건임을 알게 된다. 수사에 박차를 가하지만 사건은 빠르게 종결 되고,

이 사건의 수사 종결로부터 '오늘의 사건'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대의를 위해서만 싸우는 것이 아냐.

작더라도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그것을 위해 싸우는 거야."

 

​<오늘의 사건>은 살인 사건을 맡은 수사대 사람들과 사건을 덮으려는 거대 권력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정치부 기자의 이야기로,​ 욕망과 의무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경찰들의 모습과 부패한 거대 권력안에서 기생하는 언론, 타락한 정치인들의 실제를 적나라하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현실의 어두운 면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인 만큼 어떤 식의 전개가 이루어질 지, 등장인물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궁금하네요!

이 글은 문화예술정보전달플랫폼 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