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오백에 삼십' - 우리가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

글 입력 2016.08.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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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연극 ‘오백에 삼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돈도 없고 빽도 없이, 가진 건 없지만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극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이 그렇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돼지빌라’ 7평짜리 원룸에 사는 개성 넘치는 5명의 인물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연극 ‘오백에 삼십’을 단순 코미디 연극이라 부르지 않고, “코믹 서스펜스” 연극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웃음과 긴장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오백에 삼십’의 원작자이자 연출가인 박아정 연출은 실제로 “오백에 삼십”도 되지 않는 원룸에 살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 당시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니, 가진 건 없어도 유쾌하게 살아갔던 박아정 연출의 청춘이 담긴 연극이라 할 수 있다. 박아정 연출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처음 올라온 대학생들, 부푼 꿈을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보증금 500만원, 월세 30만원’은 익숙하면서도 걱정 반 설렘 반의 오묘한 감정을 전하는 단어다. 가진 것이 없어도 열정으로 치열하게 살며 그 안에서 웃음의 힘으로 버티는 오늘날의 청춘들을 위한 연극. 바로 ‘오백에 삼십’이다. 별일은 아니지만, 우리 삶 속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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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금은 8시, 토요일은 4시와 7시, 일요일은 3시와 6시에 상연 중이다. 전석 3만원에 우리 모두의 청춘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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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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