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소네트

글 입력 2018.0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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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극장포스터.jpg
 

 소네트라 함은 일정한 리듬과 도식으로 총 14행으로 구성된 정형시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는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사랑을 셰익스피어만의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되어있다.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Thou art more lovely and more temperate
Rough winds do shake the darling buds of May,
And summer's lease hath all too short a date

셰익스피어 소네트 18번 中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웠을 셰익스피어의 고전시가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재탄생된다. 잘 짜여진 형식과 운율을 가지는 이 시들은 이번 극에서 때로는 대사로, 때로는 노래의 가사로 변주된다. 또한 셰익스피어 소네트의 가장 큰 화두인 ‘사랑’을 주제로 삼아 ‘미숙’이라는 한 여성의 삶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구성되어있다. 각 계절은 그녀에게 사랑의 계절이며 성장과 깨달음의 계절이 되기도 하는데, 피어오르는 첫 사랑에서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인물의 감정 선을 따라 우리네 삶 속에서 사랑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극에 자주 등장하는 신비로운 요소들 중에 하나인 요정이 등장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으로 우리를 찾을 예정이다. 극작가였던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시를 극으로 어떻게 녹여내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시놉시스


미숙에겐 비밀이 있다. ‘난 너의 사랑을 이뤄주러 왔어!’ 그렇게 요정은 삶과 사랑의 사계절을 미숙과 함께 겪게 된다. 봄처럼 화사한 첫사랑, 여름날의 뜨거운 열정을 닮은 사랑, 가을엔 어긋나버린 사랑의 쓸쓸함을, 겨울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 봄날을 기다리는 새싹처럼 새 사랑을 맞을 채비를 한다. 모든 것이 서툴고 미숙한 미숙과 천방지축 소울 메이트 요정의 시적인 사계절이 시작된다.





산울림 고전극장 - 소네트
-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


원작 : 셰익스피어 <소네트>

일자 : 2018.01.31(수) ~ 02.11(일)

시간
평일 8시
토, 일 3시
화요일 휴무
지연 관객 입장은 불가합니다.

장소 : 소극장 산울림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기획
극단 산울림

관람연령
만 12세이상

공연시간 : 90분




문의
극단 산울림
02-334-5915





CREATIVE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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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출가 3명이 모인 [CREATIVE 틈]은 꿈꾸는 공상가들의 집단입니다. '틈'은 세계에 균열을 내어 새로운 공간을 열고자 한다는 의미입니다. 경계를 구분 짓지 않는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및 극장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꿈꾸는 세계의 화수분이 되는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본 단체는 조성현, 양정현, 한상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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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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