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글 입력 2019.11.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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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백세 노인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웃음! -


포스터_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jpg



 
삶의 불꽃을 터뜨리는
백세 노인이 돌아왔다!






<시놉시스>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 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러시아, 그리고 북한까지, 세계를 종횡무진한 100년의 모험! 본의 아니게, 지난 20세기 역사적 사건을 좌지우지했던 '알란'. 시한폭탄보다 위험하지만 언제나 유머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100세 노인의 예측불허 모험담이 펼쳐진다.





<기획 노트>

 
지난 해, 연극열전7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창작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오는 11월 2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또 다시 관객과 만난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스웨덴 소설을 원안으로,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을 비롯한 국내 창작진을 통해 재탄생된 창작연극이다. 초연 당시 관객들로 하여금 "무대, 소품, 조명, 배우들의 연기까지 철저히 이 무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것", "방대한 내용이 겨우 다섯 명의 배우와 서랍 속 소품 만으로 다 된다. 정말 기발하고 놀라운 공연이다.", "재미와 감동 둘 다 잡은 작품이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 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겪어 온 스펙타클한 모험이 교차된다.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최근에는 후속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출간되며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알란이 현재(알란의 100세 생일인 2005년 5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스웨덴)와 과거(알란이 태어난 1905년 5월 2일부터 2005년 5월 1일까지 전 세계 곳곳)에 만난 사람들뿐 아니라 코끼리, 강아지, 고양이 등 60여명의 주요 인물들을 단 5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1인 다역을 '이름표' 하나로 해결한다. 또 스웨덴에서 출발하여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인도네시아, 프랑스, 북한 등 100년 동안 알란이 거쳐간 나라들을 각국의 건배사와 전통 춤을 통해 설명하고, 여기에 미국 트루먼과 존슨 대통령, 중국의 마오쩌둥,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 북한의 김일성까지 만나는 그야말로 글로벌하게 스펙터클한 그의 인생을 다양한 연극적 약속을 통해 설명하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렇듯 시공간을 넘나들며 무대를 가득 채우는 5명의 배우들은 쉴 새 없는 '캐릭터 저글링' 통해 모두가 알란이자, 알란이 만난 사람 혹은 동물로 분한다. 따라서 성별, 나이, 인종 구분 없는 모든 경계를 허무는 '젠더 프리 캐스팅' 또한 이 작품의 독특한 컨셉이다. 한계를 모르고 확장되는 공간 속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배우들의 감각과 센스는 필수불가결하다.
 
100년이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 같은 노인의 유쾌하고 기상천외한 인생 여행을 통해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20세기를 지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된 이 시대를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몰로토프'의 에피소드를 통해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목표지향적인 20세기를 거쳐온 알란이 21세기에 들어와 소수자, 약자와 연대하고 술, 친구, 이야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여전히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올 연말,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018)
아트인사이트 리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백세 노인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웃음! -


일자 : 2019.11.26 ~ 2020.02.02

시간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
12월 매주 수요일 4시, 8시 공연
12월 25일(수) 2시, 6시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티켓가격
R석 55,000원
S석 40,000원
  
주최/기획
(주)연극열전

관람연령
만 11세 이상

공연시간
140분 (인터미션 : 15분)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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