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녹색 환상이 열어주는 담론의 장, 무쿠무나의 세계

우리를 녹음진 세계로 이끄는 무쿠무나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글 입력 2024.07.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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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녹색 환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무쿠무나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녹색 환상을 그리는 무쿠무나입니다.

 

 

[크기변환]대표이미지.jpg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녹색이고, 제가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 환상 속의 판타지 세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개를 합쳐서 녹색이 가득 담시 판타지적 그림을 그려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를 소개할 때 항상 ‘녹색 환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녹색과 환상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데.

 

저는 그림을 도피성으로 그렸어요. 힘들면 힘들수록 그림을 그렸죠.

 

제가 고등학생 때 너무 힘들어서 공부 스트레스를 풀고자 식물을 길렀어요. 그런데 식물은 새싹일 때와 다 자랐을 때에도 빛깔도 형태도 다르잖아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식물을 예전처럼 많이 기르지는 않지만 제가 직접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식물의 생명력과 빛깔이 저에게 기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20살 때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녹색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그로 인해 저도 치유받는 느낌을 받았어요. 녹색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색이 담긴 그림이기도 하고, 사람들도 좋아해 주는 그림이니까 계속 이걸 밀고 나가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하하.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주변인들로부터 ‘녹색 광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녹색을 좋아하게 되었네요.

 

 

[크기변환]녹색 환상 3.jpg

 

 

환상의 경우 제가 어릴 적부터 판타지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환상동화집>이나 <모모>같은 소설 작품들을 초등학생 때 굉장히 많이 읽었죠. 이러한 저의 유년 시절의 독서 경험이 기반이 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던전밥> 등을 보며 계속 판타지 세상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 일러스트, 공예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SNS에 올려주시는데, 전공이 예술이신 걸까요?

 

사실 저는 전공이 국어국문과, 다른 말로는 한국어문학부에요. 그런데 복수 전공으로 광고홍보학과를 하고 있어요. 즉 그림도 공예도 결국 저의 길은 아닌 거죠.

 

그림의 경우에는 독학이었습니다.

 

공예는 대학의 공예과 지인과 함께 이것저것 만들어보다가 공예과 지인으로부터 만들기에 재능이 있다는 칭찬을 듣고는 했어요. 하하. 그런데 모루 인형들을 함께 만들다가 그 친구와 공예과 수업을 함께 듣게 되었어요. 원래는 타과생이 들을 수 없는 전공 필수 과목이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 수강신청 마지막 날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게 금속 공예인 것도 모르고 신청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이 수업을 듣지 않으면 금속 공예라는 것은 저의 인생에 존재하지 않을 분야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취미로나마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몽글몽글 폭신폭신, 이끼인간을 포획하라!


 

 - 작가님의 SNS에는 작가님의 캐릭터 중에서도 이끼 인간이 많이 언급되고 모루 인형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끼 인간의 탄생 과정이 듣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을 고르라고 하면 고사리나 이끼를 이야기해요. 습한 곳에서 자라고, 숲 느낌이 나는 것들을 좋아하거든요. 아포칼립스 작품들을 봐도 식물들이 뒤덮여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인간의 세계와는 다른 대자연의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녹색으로 완전히 다른 대상을 물들일 수 있는 것은 ‘이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끼를 활용해서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그려보던 와중, 그냥 인간 형태의 녹색을 만들어봐도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에 이끼 인간의 형태가 만들어졌어요.

 

 

[크기변환]이끼인간 스티커.jpg

 

 

사실 저는 이 캐릭터를 러프로 굉장히 오래 보관하고 있었어요. 이것저것 그려보기는 하지만, 완성을 안 하고 공개하지도 않았죠. 저는 이 캐릭터가 인기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거든요.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그런데 완성을 한 뒤 SNS에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셨어요.

 

그리고 그 당시 인스타그램에서 모루 인형이 굉장히 유행할 때였어요. 그런데 X(전 트위터)에서는 모루 인형이 아직까지는 유명하지 않은 상태였죠. 저는 기존에도 인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공장에 문의 했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끼인간'을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려웠고, 공장으로부터 제가 원하는 퀄리티가 나올지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죠.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면 더 의미가 있고 내가 원하는 인형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모루 인형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며, 이끼 인간의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가게 된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이끼 인간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처음에는 정원에서 주로 자라는 친구들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 이끼 인간 스티커도 정원의 느낌이 강하죠. 저는 이끼를 보며 일반인은 그저 나무에 이끼가 덮여있다고 생각되어도, 어린아이의 눈에서 봤을 때는 이끼 인간들이 나무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환상 속의 존재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끼 인간들의 실물 제품을 통신판매하게 되며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이 친구들을 포획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끼 인간의 현상수배지를 만들고, 이 친구들을 포획해서 데리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퀘스트 형식으로 진행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단순히 ‘포획을 하고 데리고 다닌다’에는 메리트가 없잖아요. 하하. 사람들이 이 친구들을 포획하도록 만들 수 있는 이 친구들만의 좋은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녹색을 행운의 색이라고 생각해요. 네잎클로버도 녹색이니까요. 그래서 이 이끼 인간 친구들을 ‘행운을 갖고 오는 친구들’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크기변환]도토리만물상점 2.jpg

 

 

- 앞서 말씀해 주신 ‘이끼 인간 포획 퀘스트’ 때 <도토리 만물상점>이라는 콘셉트를 잡으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작가님은 단순히 '판타지스러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그림 속의 세상으로 보는 이를 이끈다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크기변환]도토리만물상점1.png

 

 

<도토리 만물상점>의 경우 이끼 인간 포획 퀘스트를 줄 수 있는 NPC 같은 존재의 필요성을 느끼며 시작이 되었어요.

 

X 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존재를 꼽으라면 고양이거든요. 하하. 저도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그 당시가 가을이었기에 제가 가을 느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였어요. 이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하여 NPC의 존재를 만들고 그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 <도토리 만물상점>을 기획하게 되었죠. 그래서 <서울문구전>에서도 <도토리 만물상점>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어요.

 

<서울문구전>이 끝나고, 친구가 ‘도토리 만물상점은 굉장히 가을 느낌이 강하다’고 말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그렇다면 판타지 세계에 있는 각각의 기관들을 사례절로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겨울에는 <솔방울 정보길드>를 그리기도 하며 연작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번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참여하며 물약 상점 콘셉트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준비하지 못했네요.

 

 

 

무쿠무나의 녹색 환상이 '담론의 장'이 된 순간들


 

- SNS에 ‘캐릭터를 제작할 때 이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다 정해놓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어째서 캐릭터를 정의짓지 않으시는지.

 

X에서 많은 분들이 멘션(댓글)을 주세요. 인형이나 캐릭터를 보고 ‘이 인형은 이럴 것 같아요, 이 캐릭터는 이런 캐릭터일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 주시죠.

 

어제는 제가 이끼 인간의 파생으로 포자 인간을 만들어서 SNS에 올렸는데, 어떤 분께서 ‘이 캐릭터에게 버섯 모자를 만들어 씌우면 버섯 인간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말씀에 또 많은 분들이 반응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도 그 이야기를 들으며 '버섯 인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실, 포자 인간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포자 인간은 아니었어요. 작년 겨울쯤 서울문구전 행사를 준비하며 눈사람 스티커를 만들게 되었거든요. 그때 눈사람을 조금 폭신하게 표현해서 SNS에 올렸더니 어떤 분께서 ‘포자 인간 아닌가요?’ 여쭤봐주셔서 포자 인간이 된 거예요. 하하.

 

이렇게 제가 만드는 것들은 엄청난 우연적으로 제작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의 그림 자체가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담론장의 느낌이 든다는 생각도 해요. SNS에서 제 그림을 보고 말씀해 주시는 아이디어를 제가 그림으로 만들고, 그 그림을 보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말씀해 주시며 저는 다른 분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반응들이 결합되고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저의 세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정의 내리지 않는 편이에요.

 

 

-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선을 중요시해요. 저는 선을 그릴 때 정말 많이 확대해서, 거의 픽셀 단위로 보이는 상태에서 선을 그리거든요. 선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거나 넓으면 이상해 보여서,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선이 사용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밀도가 통일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에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정말 오래 걸려요. 1년 전, 2년 전 스케치를 끝내고 최근에서야 완성한 그림이 많죠. 왜냐면 선이 너무 많아서 한 번 시작하면 완성할 엄두가 안 나거든요. 하하. 그래서 그림을 숙성시키는 것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그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합

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궁금증을 담고 있는 그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딱 봤을 때 직관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렸는지 알 수 있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래도 ‘이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일까’, ‘이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 ‘왜 여기에 있는 걸까’ 등등을 생각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탐험심이 들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세번째로, 저는 그림에는 배경 하나에 무조건 한 명의 인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5인 가족이거든요. 하하. 대가족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언니와 항상 같은 방을 사용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죠. 그래서 저는 자그마한 인간의 시점에서 봤을 때에는 정말 광활한데, 그 모든 공간이 인간의 것인, 그런 느낌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작가님의 그림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씀해주시겠어요?

 

저는 <번뇌>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번뇌>는 거대한 뇌산호를 모티브로 해서 그렸습니다. 굉장히 큰 뇌산호가 존재하고 이게 다 번뇌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그렸죠. 그런데 어떤 분께서는 이 그림을 보고 뇌산호가 하나의 거대한 알 같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미로 같다고 하시기도 했어요.

 

 

[크기변환]번뇌.png

 

 

사실 제가 인간 친구들을 그릴 때보다 배경에 조금 더 힘을 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그림 속 인간 친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 했는데, 어떤 분께서 ‘인간의 번뇌가 굉장히 먼 곳에, 굉장히 크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꾸역꾸역 앞만 나아가는 모습의 그림처럼 보인다. 울퉁불퉁한 바닥이 마치 고난과도 같아서, 그 고난을 견디면서 끝을 향해 가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씀이 굉장히 인상 깊어서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마무리 지으며


 

- 그림을 전공하시지 않았음에도 지금까지 소개해주신 수많은 방대한 세계를 종이 위에 그려냈다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한 대상이 아닌 거대한 세계를 담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작가님께서는 투시 등 그림을 그리기 위해 따로 공부하신 부분도 있으실까요?

 

아니요, 저에게 그림은 취미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부러 공부하고 연습을 지루하게 많이 하는 것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재미있게 많이 완성시키자는 마음이 커요.

 

제가 디지털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했던 것도 성인이 된 이후거든요.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종이에 손그림을 그렸어요. 중학생 때에도 A4 용지에 펜으로 그림을 잔뜩 그려서 문방구에서 인쇄한 뒤, 그것을 컬러링 페이퍼로 판매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저는 배경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그려온 것 같습니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더욱 여러 공간에 대해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더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지금까지 발전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그림을 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제 그림 속에서 빛과 투시가 잘못된 부분이 느껴지신다면, 모른 척해주셨으면 합니다. 하하.

 

 

- 그렇다면 작가님께서는 녹색 외에도 푸른색 그림을 그리시기도 하는데, 녹색 그림과 푸른 그림을 그릴 때 차이점도 있을까요?

 

사실 저는 파란 계열의 그림은 자신이 없어요. 채도만 높여서 그리지 않았나 싶거든요. 

 

초록색 그림의 경우 제가 색을 하나하나 전부 뽑아서 색칠해요. 하지만 파란색의 그림은 글레이징 기법을 활용해서 색감을 조절하죠.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도 이 그림의 채도가 너무 높지는 않은지, 번잡스럽지는 않은지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어요.

 

최근에 올린 파란 계열 그림 중에는 <어린 짐승의 헤매임>이 있어요. 그 그림도 저는 정말 끝까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크기변환]어린 짐승의 헤매임.png

 

 

-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제 SNS 계정이 만 팔로워가 넘어가면 그림을 그만둘 수도 있겠다고 했어요. 미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만 팔로워가 넘어간 지금도 저는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고, 계속 저의 세계들을 보여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가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요즘 들기 시작했어요.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계속 앞으로도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는, 많은 분들께 녹색 환상을 심어드릴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크기변환]부엌 .png

 

 

[김푸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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