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서진뚝배기 2호점 오픈 [예능]

글 입력 2024.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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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을 오픈한다! tvN의 리얼버라이어티 쇼 [서진이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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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방영했던 '서진이네'. '서진이네'는 사장 이서진, 부장 박서준, 이사 정유미, 홍보 인턴 최우식, 설거지 인턴 김태형의 한식당 운영기로, 최고 시청률 9.3%를 달성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고, 사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리얼버라이어티 쇼 '서진이네' 방영 이전에는 윤여정 선생님을 주축으로 하는 해외에서 한식당을 오픈하는 예능 '윤식당' 시리즈를 선보여 시청률 15% 이상을 달성했다. 높은 성과를 얻었던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서진이네2' 방영 소식이 오픈되었을 때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가중시켰다. 특히 서진이네2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었다.

 

 

 

아이슬란드로 간 서진이네2,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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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장소, 패널, 구성이 달라졌다. 시즌1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서진이네'라는 이름으로 분식당을 오픈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돌솥비빔밥, 꼬리곰탕, 소갈비찜, 튀밥아이스크림의 한식 메뉴로 '서진뚝배기'를 열었다.

 

패널도 달라졌다. 시즌1에서 인턴으로 함께했던 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군입대를 하여 새로운 인턴으로 배우 '고민시'가 합류했고, 태형과 인턴 경쟁을 했던 최우식은 대리로 승진했다. 그래서 이번 아이슬란드에서는 최우식이 헤드 셰프가 되어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재료 준비는 다같이 하되, 주방장 1명, 서빙 및 손님 응대 2명, 반찬 준비 1명, 돌솥비빔밥 담당 1명으로 시즌2 서진뚝배기 멤버가 구성되었다. 시즌1에서는 태형과 우식, 두 인턴이 존재했지만 우식이 헤드 셰프로 승진하면서 민시만 인턴으로 남게 되었다. 이때 고민시는 돌솥비빔밥을 담당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시즌1에서는 주방장을 맡았으면 프로그램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방장 역만 맡았는데, 시즌2에서는 매 회차마다 주방장이 바뀌어 사장과 인턴을 제외한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모두 헤드 셰프를 돌아가면서 맡는다.

 

 

 

서진이네2가 만들어낸 최고의 이슈는 무엇인가? (7월18일 기준 서진이네2 3화까지 방영)


 

닐슨코리아 7월 8~14일 전국유료가구 기준 '종편+케이블' 부문에서 '서진이네2'가 최고 시청률 9.1%로 1위를 달성했는데, 캐스팅이 좋았다고 칭찬받았던 패널이 바로 '고민시'다. 고민시는 '서진이네2'에서 성실한 인턴이자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뷔가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오른 거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고민시는 시청자로 하여금 튀거나 어색하게 느끼지 않도록 기존 패널들이 형성한 끈끈한 관계 속에 잘 녹아들었다. 고민시는 인턴 배지를 뗀 '서진뚝배기' 첫 셰프 최우식과 한 주방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을 때 둘은 영화 '마녀'에서 기차 씬을 같이 촬영한 경험 덕분인지 '서진이네'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진이네2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


 

서진이네1에서 볼 수 없었던 그림들이 많다는 점이 서진이네2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멕시코에서의 '서진이네'에서는 처음부터 손님이 바글바글하지 않았다는 점이, 사장님이 직접 발로 뛰며 영업을 해야하는 점이 식당이 헤쳐나가야할 난관이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의 '서진이네'는 1화부터 손님이 많았고 심지어 단체로 오거나 예약을 해서 다음날에 다시 올 만큼 웨이팅을 관리하고 음식을 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이번 '서진이네2'에서 볼 수 있고, 안면이 없는 손님 분들끼리 서로 말을 트는 과정 등 다양한 장면을 리얼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는 김태호 PD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과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 필자는 두 프로그램 다 각자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방송계 PD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두 프로그램을 시청해보았다. 김태호 PD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체험을 하게 하는 다큐와 예능이 적절히 조합된 예능이라면,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Food의 뜨거운 인기에 힘을 보태 2024년에 한국 연예인들이 셰프가 되어 타국에서 요리를 대접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힐링할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임에도 각자의 고유한 매력을 돋보여 2024년 하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혹 아이슬란드에 가보고 싶거나, 그들이 요리를 어떻게 대접하는지가 궁금하다면 tvN의 '서진이네'로 채널을 고정해보길 추천한다.

 

 

[양유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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