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다시, 수영 [운동/건강]

글 입력 2024.08.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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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수영을 배운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 시절 나는 물속에서의 마치 물고기가 된 듯 자유로웠고, 수영을 통해 많은 즐거움을 얻었다.

 

그리고 최근 나는 다시 수영을 시작하며 새롭게 수영복과 수영 가방을 준비했다. 그렇게 설렘으로 잔뜩 무장한 나는 그 옛날의 기억을 찾아가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

 

 


진짜 수영으로 돌아가다


 

10년 전 수영을 배웠을 때와 지금의 수영은 확연히 다르다. 수영을 처음 배웠을 때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그러나 이제는 자유 수영을 통해 수영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물론 자유 수영 첫날은 익숙하던 기술이 낯설게 느껴졌고, 다시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는 스스로에게 도전할 수 있었고,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수영을 하며 숨이 넘어갈 듯한 호흡은 나에게 끈기와 인내를 배운다. 그리고 숨이 넘어갈 듯한 시간을 참고 완주 해내면 작은 성취에서 오는 기쁨을 느낀다.

 

또한 수영을 통해 나는 반복적인 움직임과 물의 흐름을 느끼고 자연의 이치에 맞게 흘러가며 삶을 대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수영을 재개하면서 예전에 경험했던 즐거움과 지금의 새로운 깨달음이 서로 어우러져 진짜 수영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수영은 나에게 신체적인 건강을 주는 동시에 마음의 평온도 가져다준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안, 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호흡을 통해 오롯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

 

수영은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수영 후 오는 뿌듯함과 상쾌함은 그 어떤 운동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수영을 다시 시작한 것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10년 전의 기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이 과정은 나에게 큰 기쁨과 만족을 준다. 수영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특별한 활동이 되었다.

 

아직 수영을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물속에서의 성취를 꼭 경험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몸에 힘을 빼고 세상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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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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