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화가가 사랑한 밤

글 입력 2024.08.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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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밤 평면 표지.jpg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밤의 색채와 따스함에 위로받은 16인의 거장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는 한 가지 주제로 101가지 작품을 모아 화가들의 개성과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나무'와 '바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주제는 '밤'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에서는 밤을 주제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거장 16인의 삶과 101점의 작품을 전한다.

 

전시해설가 '도슨트 정우철'이 [화가가 사랑한 밤]으로 돌아왔다. 베르나르 뷔페, 툴루즈 로트레크, 호안 미로, 알폰스 무하, 마르크 샤갈 등 내로라하는 거장들의 전시를 해설한 그는 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찬사받으며 미술관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작품을 다루는 섬세한 분석과 화가의 사연을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는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밤의 이야기꾼으로 돌아온 도슨트 정우철은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엄선해 그 안에 담긴 화가들의 사연과 배경, 눈물과 사랑을 그려낸다. 미술관에서 직접 듣는 것처럼 현장감 넘치는 해설은 독자로 하여금 화가들의 삶과 특별한 순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이끈다. 101점의 명작은 삶의 어둠과 그림자를 몰아내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화가가 사랑한 밤]은 번뜩이는 영감과 자기만의 개성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낸 거장 16인을 소개한다.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고흐, 뭉크, 밀레, 모네부터 화가들의 왕이라 불리는 '페테르 파울 루벤스', 상처받고 쓰러진 이들에게 희망의 별빛을 전한 '알폰스 무하', 북유럽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르손', 연인에게 전하는 고백을 캔버스에 담아낸 '마르크 샤갈', 아련한 추억을 뒷모습으로 남긴 현대 화가 '앤 매길' 등의 걸작과 숨은 이야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밤은 화가에게 번뜩이는 영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장 프랑수아 밀레'는 소박한 농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찾아냈고, '빈센트 반 고흐'는 생의 마지막 불꽃을 지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담아냈다.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힘겨운 시기 무채색으로 뒤덮인 삶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는 소외된 현대인들의 고독을 초승달로 표현했다. '호안 미로'는 전쟁과 독재라는 현실의 벽을 깨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담긴 밤하늘을 그렸다. 깊은 밤은 화가의 마음속에 깃든 깊은 감정과 기억을 캔버스 위에 불러내는 꿈과 환상의 시간이었다.

 

거장 16인의 작품 외에도 도슨트 정우철이 직접 골라 자신 있게 선보이는 밤의 작품들까지 총 101점을 담아냈다. 섬세한 붓질과 선명한 색채가 살아 있는 도판은 미술관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밤을 논한 명언은 작품 사이에서 마음을 울리는 감성을 더한다.

 

[화가가 사랑한 밤]은 어둠 속에서 위로와 영감을 찾은 거장들의 작품에 숨은 이야기와 잔잔한 감동을 담아낸 책이다. 어둠 속에서 무채색으로 물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마음과 따스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이 책이야말로 다정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밤하늘을 수놓은 화가들을 따라 한밤의 산책길을 거닐어보자. 그가 이끄는 길을 따라, '밤의 화가들'이 남긴 밤 풍경을 들여다보자.

 

*

 

정우철

 

그림에 이야기를 입히는 도슨트.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과 예술을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 해설가로 자리매김했다. '베르나르 뷔페' 전, '툴루즈 로트레크' 전, '호안 미로' 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알폰스 무하,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앙드레 브라질리에 등의 전시 해설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 명작 여행] 강의를 맡고 있다.

 

EBS 지식 교양 프로그램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을 비롯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에브리원 [미술랭 가이드], JTBC [톡파원 25시], [상암동 클라스] 등에 출연했고, NATV [우리동네 미술관]을 두 시즌째 이끌고 있다. 현재 전시 해설뿐 아니라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와 그 의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화가가 사랑한 바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 읽는 시간],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1~2] 등이 있다. 2021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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