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의 썸타는 이야기
글 입력 2014.10.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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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길고 긴 연휴의 시작인 개천절인 10월 3일연휴의 시작을 아주 기분 좋은 작품과 시작하였다.항상 좋은 공연을 소개해주시는 아트인사이트에서 이번에는 정말 색다른 공연을 보여주었다.프리뷰를 할때부터 신기하겠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공연은 상상 이상이였다.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지구와 비슷한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의 구애를 그린 내용인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이하 외계발) 는 춤으로만 대화하는 외계인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처음에는 외계인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의사소통을 하나씩 가르쳐 준다.정말 신기한것은 대화 없이 배경에 있는 영상과 춤만으로 가르쳐 줄뿐 단 한번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사실 스텝업, 블랙스완 등 춤을 주제로 하는 영화들은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춤만을 공연으로 하는 공연들도 많이 있었지만이 외계발 처럼 각기 다른 장르를 섞어서 또다른 연극이라는 장르로 만드는 공연은 거의 처음 들어본 것 가타.4명의 무용수들이 나와 발레, 현대무용, 탭댄스, 비보잉 등 여러 장르의 춤이 한곳에 어우러져 구애하는 모습은 그 어떤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즐거움이였다.객석에 있는 분 한분을 모셔다가 이벤트처럼 했는데...꼭 당첨되기 위해서 꼭 다시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너무 부러웠다.댄싱컬이라는 색다른 장르라서 조금 어색하거나 잘 모르지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고,새로운 댄싱컬이라는 장르에 흠뻑 빠져든 것 같았다.무용수들이 단순히 춤만 추는 것이 아니라 연기도 하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모습과 이런 색다른 생각이 정말 대단하고 새로워 보였다.
[유지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