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미리 공부하기 (20141024-20141026,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글 입력 2014.10.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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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아마 공주는 잠 못이루고 라는 노래로 아주 많이 알려진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전실대의 중국 북경을 배경으로 꾸며진 오페라.
 
나도 아직 오페라를 제대로 full버전으로 본적이 없는데 10월 26일이 아마 내 생애 첫 오페라 관람이 아닐까 싶다.
(오스트리아 갔을때 현대 오페라를 보게되었는데 지겨워서 볼수가 없었다..ㅠㅠ)
 
 
<라보엠>, <나비부인>에 이은 푸치니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 <투란도트>
2008년 ‘사단법인’이라는 이름을 갖고 창단된 ‘사단법인 무악오페라’는 2009년 창단 기념으로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를
17년 만에 한국의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올렸다. 뒤이어 2010년 푸치니의 걸작인 <라보엠>을 선보이는 동시에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강경해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진 성악가들을 한국 무대에 소개했다.
2012년에는 푸치니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나비부인>을 선보여 90%가 넘는 관객 점유율을 보이며 큰사랑을 받았다.
올 가을, 2014년 10월에는 사단법인 무악오페라가 소개하는 네 번째 ‘사랑’ 이야기, 푸치니의 색다른 사랑이야기 <투란도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푸치니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 12. 23 ~ 1924. 11. 29)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 최대의 오페라 작곡가인 푸치니는 그가 26세 때 작곡한 처녀작 <빌리> 에서 이미 음악의 극적인 묘사에 비상한 천재성을 보였다.
그는 베르디와 오페라 <아이다>를 본 후 자신도 오페라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하였다.
그는 마르게리타 여왕의 장학금을 받아 밀라노 음악원에서 폰키엘리와 파치니에게 배웠다.
2년째부터는 장학금이 중단되어 마스카니와 함께 하숙을 하는 등 고학으로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그가 오페라 작곡가로서 크게 성공한 것은 1893년에 발표한 <마농 레스코>였다.
계속하여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등 오늘에 와서 그의 3대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밖에 <서부의 아가씨>, <제비>, <외투>, <수녀 안젤리카>, <잔니스키키>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극적인 천재성으로 바그너의 악극을 받아들여 그의 독특한 아름다운 이탈리아 풍의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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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에서 2014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총 4번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투란도트의 내용은 크게 3막으로 나눌수 있으며, 찬찬히 알고 가보기로 했다.
 
 
 
1막 -  얼음처럼 냉혹하고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
 
고대중국, 북경왕궁의 광장 한가운데서 투란도트 공주에게 구혼하는 자는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목을 베어버린다는 포고문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이 집행된다. 수많은 군중들 사이에 남들 몰래 재회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이 있었으니
조국을 잃고 방황하는 타타르의 왕 티무르와 그의 아들 칼라프 왕자, 그리고 칼라프를 깊이 사모하는 티무르의 시종 류였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얼음처럼 냉혹하지만 아름다운 투란도트 공주에게 반한 칼라프는 아버지와 류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녀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한다. 
 
2막 - 수수께끼는 셋, 목숨은 하나
핑, 팡, 퐁 세 대신이 나타나 투란도트 때문에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됨을 슬퍼하고 어서 빨리 공주의 마음이 풀려 사랑의 밤을 맞이하기를 기원한다.
투란도트는 옛날 타타르군에게 능욕당한 선조 로링 공주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는 젊은이는 생명을 바쳐야 한다고 말하며 수수께끼를 낸다.
절대 풀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하는 그녀는 칼라프에게 “수수께끼는 셋, 목숨은 하나”라고 말하지만 칼라프는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정확하게 풀어낸다.
그러나, 투란도트는 약속을 어기고 칼라프의 청혼에 응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본 칼라프는 자기의 이름을 알아 맞추면 생명을 내 놓겠다고 제의한다. 
 
3막 - 그의 이름은 사랑!
공주의 명령으로 북경의 사람들은 한 사람도 자지 못하고 그의 이름을 알아내려 한다.
병사들은 그 젊은이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며 티무르와 류를 잡아온다.
류는 자신만이 그의 이름을 알고 있다며 티무르를 감싸고 심한 고문을 받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고 칼라프를 위해 단검으로 목숨을 끊는다.
 류의 사랑의 위한 헌신적인 죽음에 충격을 받은 투란도트는 열정적인 칼라프의 사랑에 얼음 같은 마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날이 밝고 왕자는 공주에게 스스로 자신이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밝힌다.
황제가 나타나자 공주는 `그의 이름은 나의 사랑(Amor)`이라고 선언하고 결혼에 기꺼이 응한다.

 
너무나도 기대되는 오페라 투란도트
최고의 성악가들과 최고의 공연장에서 보게된다니 가슴이 설렌다.
한번이라도 더 듣고 귀에 익히고 10월 26일 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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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공연은 아트인사이트 http://www.artinsight.co.kr/ 와 함께합니다)
[김해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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